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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오월'···문화와 예술로 꽃피는 그날의 함성
광주는 1980년 5월의 기억을 토대로 예술적 성찰이 이뤄지는 곳이다. 지역 예술에 있어 광주의 5월은 이들의 정체성이며, 지역 예술은 80년 5월과 현재를 잇는 통로이다.올해도 공공 문화 기관은 물론 각각의 공간, 단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5월을 조명하고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우리의 현재는 80년 광주에 빚진 시간임을, 당시의 가치는 현재에도 미래까지도2026.05.12@ 김혜진 -
깨질지언정 사라지지 않는 유리처럼
‘그러니까 형, 영혼이란 건 아무것도 아닌 건가. 아니, 그건 무슨 유리 같은 건가.(중략) 예전에 우린 깨지지 않은 유리를 갖고 있었지. 그게 유린지 뭔지 확인도 안해본, 단단하고 투명한 진짜였지. 그러니까 우린, 부서지면서 우리가 영혼을 갖고 있었단 걸 보여준 거지. 진짜 유리로 만들어진 인간이었단 걸 증명한 거야.’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한 부2026.05.12@ 김혜진 -
5·18 역사적 의미·도시 정체성 조명 전시 '눈길'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광주의 도시 정체성을 조명하는 전시가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11일 오전 무등일보 취재진이 방문한 광주 동구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는 ‘광주 5·18: 도시 정체성과 민주주의’ 전시가 진행 중이었다. 이번 전시는 1980년 5월 광주의 기억을 단순한 과거 사건이 아닌 현재진행형의 민주주의 가치로 풀어내며 관람객들에게2026.05.11@ 김종찬 -
“꽃나무 심어 연봉 2천만 원”··· 신안군, ‘1섬 1정원’으로 농업의 판을 다시 짜다
“꽃나무를 심어서 100평 기준 연봉 2천만 원을 번다.”한때는 쉽게 믿기 어려웠던 말이 이제 신안군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 신안군 곳곳에는 주민이 직접 키운 꽃나무가 정원이 되고, 그 정원이 다시 관광객을 불러들이며 지역 경제를 움직이는 새로운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 가격에 따라 울고 웃던 기존 농업의 한계를 넘어 행정이 안정적인 소득 구조를 설계하고2026.05.11@ 양기생 -
설민석, 역사토크 사(史)랑방콘서트서 “돈과 명예 쫒아도 선비 정신은 유효”
지난 9일 오후 장성 황룡면 필암서원 청절당 마당은 어린이 등 300여명이 강사의 강연에 귀를 기울였다. 조선시대 선비들이 공부와 제사를 지내던 공간을 무대로 펼쳐진 행사였지만 준비된 좌석이 부족할만큼 관심을 끌었다.장성군과 필암서원이 마련한 K-선비문화 프로젝트 첫 번째 프로그램 역사토크 사(史)랑방콘서트였다. 관현악 오프닝 공연으로 막을 연 역사토크 사2026.05.10@ 이용규 -
광주극장, 5·18 46주년 맞이 GV 프로그램···한국 현대사 돌아보는 '자리'
광주극장이 5·18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아 한국 근현대사를 조망하는 특별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GV) 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민주주의와 저항, 기억과 상처를 다룬 영화들을 통해 광주와 한국 사회가 지나온 역사의 장면들을 다시 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돼 눈길을 끈다.먼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에는 영화 ‘남태령’ 스페셜 시사회와 미니2026.05.10@ 최소원 -
고봉과 퇴계의 우정, 광주서 기린다
광주에서 월봉서원과 도산서원의 연합강학회가 열리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고봉의 길 걷기’ 등 고봉과 퇴계의 나이를 뛰어넘은 우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기려 눈길을 모은다.호남학당과 고봉학술원이 개최하는 올해 월봉서원·도산서원 연합강학회 및 학술문화행사 ‘고봉 Next 500, 월봉에서 무등으로 희망의 길을 잇다’가 8일과 9일 월봉서원 강수당, 전통문화관 입석당2026.05.07@ 김혜진 -
동시대 예술과 5월 광주의 교차 지점 바라보다
광주의 5월은 ‘너무 견고해 무너뜨릴 수 없을 것 같은’ 사회를 ‘보잘 것 없는 줄 알았던’ 목소리가 변화를 촉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희망이자 용기이다. 동시대 예술도 그렇다. ‘완전한 것들’로부터 틈을 발견하고 이를 이야기한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이하 G.MAP)은 이러한 예술의 저항정신, 참여의식에 초점을 맞추고 광주의 5월과 동시대 예술이 교차하는2026.05.07@ 김혜진 -
5월 광주 밝힌 들불야학, 오늘을 비추다
80년 5월 광주 시민을 대변해 계엄군에 맞섰던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인물이 된 윤 열사는 일찍이 사회운동에 관심이 많았다. 은행원이라는 안정적인 직업을 그만두고 고향인 광주에 내려와 위장 취업해 노동 운동을 이끌었다. 힘든 노동에 자신의 권리마저 챙기지 못하는 노동자들을 위해 밤에는 들불야학에서 강학을 했다.그가 강학한 들불야2026.05.06@ 김혜진 -
"작품 보는 장병들에게 위안과 휴식됐으면 합니다"
“고된 훈련과 긴장 속에 힘든 병영생활을 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잠시나마 위안과 휴식을 제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광주 대표적 섬유 작가인 탁정은씨가 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쉼- 숨을 모으다’를 주제로 장성 상무대 육군화생방학교 갤러리 앎에서 초대전을 열고 있다.이번 전시는 육군 장병들의 정서 순화와 문화적 감수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퀼트(quilt)2026.05.06@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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