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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오늘이 품은, 상처의 시간을 보듬다
‘못된 기집애. 네 나이 이미 다섯인데 어찌 바보같이 울기나 잘하느냐. (중략) 너의 애비 지지리 못나 복된 것이라곤 지닌 것도 지닐 것도 없으니, 텅 빈 가슴, 회한의 독기만 서려 내 네게 줄 것이라곤 욕 뿐. 볼 때마다 욕 뿐. (중략) 너는 또 꿈을 꾸지 마라. 왕자님 공주님이 세상에 어디 있니, 바보 같은 녀석. (중략) 울고 싶거든 속으로 울어라.2026.05.14@ 김혜진 -
사자 타고 강강술래···전통예술 매력에 흠뻑 빠진 동심
“귀여운 토끼도 만나고, 멋있는 사자도 만나서 우리나라 전통 노래를 배울 수 있어 신나요!”선선한 봄바람이 코끝을 간질이는 4월의 이른 아침, 광주시립창극단 연습실 옆 야외무대 앞에는 자그마한 고사리손을 맞잡은 유치원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았다. 이날 모인 원생들은 총 50여 명. 광주시립창극단이 4월 7일부터 5월 21일까지 진행하는 체험형 공연 ‘빛고을2026.05.14@ 최소원 -
‘통합’ 기대와 우려 속 시기·절차 놓고 ‘관심’
광주·전남 행정 통합에 발맞춰 문화예술 단체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는 가운데 각 단체별 통합 시기와 절차, 방법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지역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문화예술단체 통합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행정 효율성과 규모 확대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현장 예술인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창작 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한 지원 체2026.05.13@ 최소원 -
문화예술단체, 행정통합 발맞춰 움직임 분주
광주시와 전남도의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지역 문화예술계도 통합 움직임으로 분주해지고 있다. 문화재단이 실무 협의에 돌입한 가운데 문인단체는 통합 추진에 공식 합의해 주목을 끌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들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향후 진행 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광주문화재단과 전남문화재단은 행정통합을 위한 본격적인 실무 논의 중이다.132026.05.13@ 김혜진 -
[무잇슈] 민희진이 말한 창작자의 저항···“광주 정신과 닮았다”
'무잇슈'란?: 무등일보가 정리하는 '오늘의 잇슈' 입니다.정치·경제·문화·사회 등 광주 전남 지역에서 화제 된 주요 뉴스를 클리핑하여 제공합니다.◆요약 및 포인트는?기사링크: https://www.mdilbo.com/detail/EHdc4G/755454▶ 민희진 대표가 광주 강연에서 “가만히 있으면 세상은 안 바뀐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뉴진스 성공2026.05.13@ 박현 -
광주·전남 문인단체, ‘전남광주통합문인협회’ 창립 추진 합의
광주시와 전남도의 행정통합을 앞두고 양 지역 문인단체가 문학 분야의 통합에도 뜻을 모았다.(사)한국문인협회 광주광역시지회(회장 박덕은)와 (사)한국문인협회 전라남도지회(회장 임일환) 회장단은 12일 회장단 회의를 거쳐 회동을 갖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에 발맞춰 가칭 ‘전남광주통합문인협회’ 창립을 추진하기로 공식 합의했다.이2026.05.12@ 최소원 -
민희진 “가만히 있으면 세상 안 바뀌어”···광주서 ‘저항과 본질’ 화두
“자기 자리에서 가만히 앉아 있으면 세상은 안 바뀝니다. 우리 같이 힘을 내서 이 시대의 부조리를 극복해 나갔으면 합니다.”민주·인권·평화의 상징인 광주에서 K-팝의 혁신가 민희진 오케이레코즈 대표가 던진 화두는 ‘저항’과 ‘본질’이었다.전남대학교 5·18연구소가 창립 30주년과 5·18민주화운동 46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 강연 ‘K-컬처, K-팝, 광2026.05.12@ 한경국 -
"문학은 자기 내면을 표현하는 순수한 활동"
문학은 현실과 인간의 삶을 반영한다.그러나 모든 문학작품이 진정성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김관식씨가 문학과 인생 칼럼집 ‘인간의 향기’(이바구刊)를 펴냈다.이번 저술은 작가가 한 인터넷 신문에 지난 2023년부터 연재해 오고 있는 칼럼의 일부를 모아 묶었다.각각의 글들은 우리나라 문단의 현실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문제점을 들추어 바람직한2026.05.12@ 최민석 -
<보성 해평호 둘레길>자연속을 싸목싸목 그냥 걷다
물멍도 때리고, 싸목싸목 산책도 하고, 그냥 걷는 길이 있다. 보성 ‘해평호 둘레길’이다.누구나 저마다의 애착 장소가 있기 마련이다. 산, 바다, 강, 호수, 계곡, 대개 자연이 내준 틈이다. 계절마다 다르겠지만 특별한 곳임에 틀림없다. 그런 나만의 공간, 누군 가에게 알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그런 장소가 누구에게나 있음직 하다. 해평호 둘레길이 그런 곳이다2026.05.12@ 고공석 -
<태백산맥 문학관> 국내 최대 문학기행 명소
보성군 벌교읍 일대는 조정래 작가의 소설 ‘태백산맥’의 중심 공간이다.현부자집, 소화의집, 김범우의 집, 소화다리, 홍교, 금융조합, 벌교남국민학교, 남도여관(보성여관), 철다리, 중도방죽, 주릿재 등이 고스란하다.이곳(보성군 벌교읍 홍암로 89-19번지)에 ‘태백산맥 문학관’은 2008년 11월21일 문을 열었다.문학관은 한국 현대사 고전으로 널리 읽히고2026.05.12@ 고공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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