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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영령의 안식 기원합니다"
“많은 사람들과 우리의 오늘날이 있기까지 희생한 오월영령들의 극락왕생을 함께 빌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최근 만난 정향자 작가는 현재 오월미술관에서 열고 있는 개인전 ‘정교한 빛의 예술, 영혼의 세계’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이번 전시의 부제는 ‘황금으로 새긴 5·18희생자 추모 작품전’. 정 작가는 서예로 시작해 사경(寫經)까지 46년 여 간2026.05.18@ 김혜진 -
박홍근 장관 “기초예술 지원 강화하겠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기초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과 ACC의 지역 상생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예술인들의 목소리에 향후 정책과 예산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박 장관은 1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김상욱)을 찾아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초예술 지원 확대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방향성 등을 논의했다.이날 오후 ACC2026.05.18@ 최소원 -
50년 숨결 간직한 숲, 노란 ‘꽃폭포’를 품다
해남 현산면 황산리 4est수목원은 목향 장미 세상이다. 연두색으로 갈아입은 나무들 사이에 노랑과 하얀꽃들이 한껏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가느다란 줄기마다 초록 잎이 촘촘하게 달려있고 그 사이로 탐스러운 노랑 꽃송이들이 폭포처럼 쏟아진다. 햇빛을 머금은 꽃잎들은 비단처럼 부드럽게 반짝인다. 하늘로 높이 솟아오른 덩굴은 마치 자연이 손수 짜놓은 꽃의 커튼과 같2026.05.18@ 이용규 -
한강 이후 한국문학의 세계화 가능성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한국문학의 세계적 위상과 항쟁문학의 연대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오월문예연구소는 오는 23일 전일빌딩245 4층 지음터에서 ‘세계문학으로서 오월문학, 그리고 한국현대사 항쟁 문학’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이번 워크숍은 한국문학이 세계문학의 중심 흐름 속으로 보다 깊숙이 진입하기 위해 필요한 문학 생태계의 방향2026.05.18@ 최소원 -
아시아적 감각으로 다시 쓰는 '미래 인간'
기후 위기와 전쟁, 인공지능의 급격한 발전까지.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 속에서 ‘인간’과 ‘공동체’는 어떤 모습으로 다시 정의될까.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오는 8월 23일까지 복합전시 3·4관에서 선보이는 ‘코스모 아시아 피플: 행성 시대 피플을 재발명하기’은 인간 중심적 사고를 벗어나 우주적 시선과 아시아적 감각, 그리고 새로운 공동체의 가능성2026.05.18@ 최소원 -
기계는 어떻게 인간의 기억을 저장하는가
스마트폰 속 사진과 영상, 클라우드에 저장된 기록, 실시간으로 생성되고 사라지는 데이터들. 오늘날 우리의 기억은 더 이상 인간 내부에만 머무르지 않고 손끝의 기계와 거대한 서버, 알고리즘과 디지털 신호 속에 축적되고 전송된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오는 7월 19일까지 복합전시 5관에서 선보이는 전시 ‘기억 전달자: 미디어라는 이름의 기계들’은 미디어2026.05.18@ 최소원 -
“총 맞고 붕대 감은 모습 보며 미안했어요”
한 초등학생 어린이는 “5·18에 대해 아느냐”는 질문에 조금도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5·18을 어떻게 말하겠느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수줍은 듯 고개를 숙였다.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것으로 끝은 아니었다. 어린이들이 이해하는 5·18은 논리정연한 이론이나 설명 속에 있지 않았다. 어린이들은 말이나 글로는 설명하지 못했던 ‘5·18’에 대해2026.05.17@ 최소원 -
오월 광주, 한국과 태국의 오늘을 잇다
오월 광주에서 한국과 태국의 청년 작가들이 민주주의와 기억, 재난과 저항의 감각을 각자의 회화 언어로 풀어내는 전시가 펼쳐져 눈길을 끈다.갤러리 김냇과가 기획전 ‘Paint it Real’을 지난 15일 오픈, 내달 6일까지 이어간다.이번 전시는 갤러리 김냇과와 태국 방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플랜삼렛 갤러리 & 크레이이티브 스페이스와의 협업으로 이뤄졌으며2026.05.17@ 김혜진 -
제32회 김용근 교육상 수상자로 김준태 시인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로 참교육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석은 탄생 109주년 제32회 김용근 교육상 수상자로 김준태(사진) 시인이 선정됐다.사단법인 김용근선생기념사업회는 석은 탄생 109주년이 되는 올해 제32회 김용근 교육상 시상식을 15일 오전 10시30분 광주상무지구 5·18공원내 석은 김용근 선생 흉상앞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김준태2026.05.14@ 이용규 -
검은 역사 위에 찍는 흰 발자국···광주 5월 따라 걷는 ‘다크 투어리즘’
1980년 5월 광주는 항쟁의 현장이자 민주주의 헌장을 새로 쓴 도시였다. 시민들이 계엄군 칼날에 맞섰던 금남로와 마지막 항전지 옛 전남도청, 희생자들의 넋이 잠든 망월묘역까지 당시 흔적은 오늘날 도심 곳곳에 남아 있다. 이들 공간이 단순한 추모 의미를 넘어 국가폭력과 민주주의의 진의를 되새기는 ‘다크 투어리즘’ 장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시민 곁에 남은 52026.05.14@ 최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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