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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흐르는 강’에서 길어올린 연대의 가치
‘空(공)으로 도달한 사람만이/텅 빈 몸 그대로/소리꾼이 된다는 걸//드디어 그 소리/고통과 절망을 넘어/사랑의 노래가 된다는 걸’(서현호 ‘매미’)서현호 작가가 주목하는 대상은 ‘인간’이다. 그는 인간에 대한 시선을 놓지 않고 ‘몸짓’이 갖는 원형질의 감각을 직감적으로 표현해왔다. 작가가 형상화한 인물들은 시대의 균열을 통과하고 그 흔적을 몸에 각인시킨2026.06.04@ 김만선 -
오월 정신, 이국땅 평화운동으로···다큐 ‘진달래꽃을 좋아합니다’ 광주 상영
광주 5·18 민중항쟁의 마지막 수배자였던 고(故) 윤한봉 선생과 재미 한인 청년들의 뜨거웠던 민주화·평화운동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광주 시민들을 찾는다.5일 저녁 7시 광주독립영화관에서 김경자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진달래꽃을 좋아합니다 (Azalea)’의 특별 상영회가 개최된다.‘광주민청학련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상영회’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2026.06.04@ 최소원 -
시민이 만드는 금융의 가능성 모색··· ‘자본의 바깥’ 북토크
‘자본의 바깥’의 저자이자 반빈곤 사회운동가(빈고활동가)인 김지음작가가 10일 오후 7시 동명책방 꽃이피다의 초청으로 북토크를 갖는다.‘자본의 바깥’은 공유주거 협동조합과 자본을 공유지로 만드는 금융조합의 탈자본 금융생활의 사례를 자치와 공유와 연대의 관점에서 기록한 책이다. 이번 북토크에서는 탈자본 은행이 만들어진 배경과 운영 과정, 그리고 이를 통해2026.06.04@ 김혜진 -
브런치와 함께 즐기는 젠더 영화 산책
영화를 함께 보고 브런치를 즐기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이색 영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광주여성가족재단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오는 18일 오전 11시45분부터 오후 1시까지 광주시민회관 2층 소공연장에서 ‘젠더 브런치 영화제’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영화 상영과 브런치, 관객과의 대화(GV)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채한영 감독의 단편영화 ‘차가운2026.06.03@ 최소원 -
슬픔을 넘어 바라보는 애도
우리는 누군가를 어떻게 기억하고 애도할까. 애도를 슬픔과 비통함의 감정으로만 바라보는 익숙한 시선에서 벗어나, 일상에 남은 기억과 흔적을 통해 이를 다시 들여다보는 전시가 열린다.호랑가시나무창작소 레지던시 입주작가전으로 김기린 선화 작가의 ‘애도하는 궤(Grieving Orbis)’가 5일부터 내달 18일까지 호랑가시나무 글라스폴리곤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2026.06.02@ 김혜진 -
<영광 법성포 단오제> 花鳥風樂-500년의 흥·멋에 물들다
천년의 영광에서 500년 법성포 단오제가 꽃핀다.꽃 피고, 새 울고, 바람 따라 풍류 따라(花鳥風樂), 꽃과 새, 바람 속에서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500년의 흥과 멋이 영광 법성포 일대를 한껏 물들인다.2026 영광법성포단오제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동안 열린다. 영광군 법성면 진굴비길 154-13 단오제 전수교육관 행사장, 법성포 뉴타운 문화광장2026.06.02@ 한상목 -
제10회 한국시조대상 수상자에 이승은·김연동
한국 시조문학 발전에 기여한 원로·중진 시조시인을 기리는 제10회 한국시조대상 수상자로 이승은 시인과 김연동 시인이 선정됐다.계간 ‘시조시학’은 최근 제10회 한국시조대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오는 26일 오후 3시 전남 진도군 임회면 시에그린한국시화박물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한국시조대상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정형시인 시조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2026.06.02@ 최소원 -
투우장의 삶과 죽음 담은 화제의 다큐
세계적인 거장의 신작 다큐멘터리부터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를 성찰하는 화제의 SF 영화까지. 광주극장이 6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신작들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만난다.6월 광주극장 개봉작은 영화 ‘고독의 오후’, ‘이반리 장만옥’, ‘상자 속의 양’ 등이다.3일 개봉하는 ‘고독의 오후’는 스페인 출신 감독 알베르트 세라의 신작 다큐멘터리다. 현대 투우계를 대2026.06.02@ 최소원 -
[무슐랭] 살얼음 동동 육수 한 모금! 올여름 첫 냉면 어디로 갈까?
오늘은 무엇을 먹지? 먹거리로 고민이 많은 요즘, 무등일보가 당신의 맛집 가이드가 되어드릴게요.▶광주옥1947▶계릉칡냉면▶관산칡냉면▶광주옥1947광주옥1947은 광주에서 유명한 평양냉면 맛집으로 살얼음은 없지만, 깊은 육수가 특징입니다.메뉴 중에서 비빔냉면은 매콤함과 아삭한 식감이 조화를 이룹니다.넓은 주차장과 분리된 공간으로, 가족 외식이나 단체 모임 장2026.05.29@ 김가온 -
"광주 실내 데이트 여기로 가자"···장마·무더위 피할 도심 속 오아시스
6월 장마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실내에서 쾌적하게 시간을 보내려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광주에는 날씨 걱정 없이 문화와 휴식, 감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도심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미디어아트와 전시, 역사 공간, 구립 도서관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광주의 대표 실내 명소들을 모두 둘러보자.◆조용히 머물기 좋은 복합공간 책정원도서관장마철이2026.05.28@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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