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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광주에서 불법 주차는 성역인가"대리비보다도 주차비가 많이 나왔네요."최근 충장로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부른 대리기사가 한마디 했다. 3시간 조금 넘은 시간에 1만4천원 정도의 주차비였다. 대리비가 주차비2024.09.23@ 이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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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교과서 역사 전쟁올해 광복절은 정부와 광복회가 별도로 행사를 치르는 사상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뉴라이트 성향의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임명한 것이 발단이 됐다. '식민지 근대화론2024.09.22@ 이용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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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진료 거부앞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나 보호자가 의사나 간호사를 폭행하거나 욕설·협박하면 의료진은 진료를 거부할 수 있다.정부가 응급실 의료진에게 환자 수용을 거부할 수 있는 면책 범위를2024.09.19@ 이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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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추석, 가족들의 대화5일간 이어진 추석 연휴가 끝났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옹기종기 모여 앉아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필자가 연휴 기간 가족들 간 나눈 대화 중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는2024.09.18@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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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더위와 함께 찾아온 한가위한가위는 우리 민족에게 풍성한 결실과 함께하는 기쁨의 명절로써 가을의 문턱을 넘은 날씨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몇 년 간 한가위는 무더운 날씨와 맞물려 그 의미가 조금씩 변화하고2024.09.12@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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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보이지 않는 전쟁 중인 나라러시아의 올해 상반기 출산율이 25년만에 최저치를 찍었다.러시아 연방 통계청 등에 따르면 올해 1∼6월 러시아 출생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만6천600명 적은 59만9천600명이2024.09.11@ 한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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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가을은 언제쯤9월 중순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요즘이지만 여전히 한낮 기온은 30도를 훌쩍 웃도는 '늦더위'가 계속되고 있다.풀잎에 이슬이 맺히고 가을 기운이 완전히 나타난다는 '백로(白露)'가2024.09.10@ 도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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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안전이별최근 안전이별이 화두다.온라인상에는 집착과 폭력성이 있는 연인과 어떻게 해야 안전하게 헤어질 수 있는 지를 묻는 글이 쏟아진다. 심지어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면 안전이별을 할 수 있2024.09.09@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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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판소리
2024.09.08@ 김혜진 -
(약수터) 주4일제선정태 취재1본부 부장
2024.09.05@ 선정태 -
(약수터) 벌초 단상집안의 연례행사였다. 이른 일요일 아침, "가자"는 아버지의 한마디에 영문도 모른 채 따라 나선 게 '국민학생' 때인 40년 전 쯤이다. 옛 완행버스를 타고 흙먼지 나는 산길과 논2024.09.04@ 유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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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토스트아웃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을 빗댄 신조어가 또 등장했다. 바로 '토스트아웃'(Toast Out)이다.토스트아웃은 빵이 까맣게 타기 직전 속까지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상태를 비유한2024.09.03@ 이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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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허송세월(虛送歲月)허송세월(虛送歲月)1990년대 중반 광주·전남 관가에서는 '허송세월'이란 말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광주시가 전남도에서 광역시(옛 직할시)로 행정 분리된 후 송모 광주시장과 허모2024.09.03@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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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반도상가, 금호월드, 그리고 신세계·더현대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은 윤회라는 불교적 세계관을 잘 보여준다. 봄이 가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가면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이 온다. 여름이 나쁘다 해2024.09.01@ 이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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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올림픽과 죽음의 냄새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엽 동서울대교수는 한국 유도계의 영웅이다.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대회 그랜드슬램 등 국제유도연맹 주최 대회에서 거둔 금메달만 19개에 달하는 유2024.08.29@ 이용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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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경계선 지능인대한민국 국민 7명 중 1명은 '경계선 지능인'이라고 한다.지능지수(IQ)가 71~84 사이의 사람을 경계선 지능인이라 말하는데, 평균 지능과 지적장애 사이에 있다.웩슬러 지능검사2024.08.28@ 이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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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딥페이크딥페이크(deepfake)는 딥 러닝(deep learning)과 가짜(fake)의 합성어로 인공 지능을 기반으로 한 이미지 합성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사망하거나 나이가 든2024.08.27@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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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닭도리탕은 억울해!""닭도리탕? 닭볶음탕?"한 번쯤 고민해봤을 법한 단어다. 지금까지 닭도리탕은 일본어의 잔재라고 배웠고, 닭볶음탕이 우리말로 순화한 언어라고 배우고 그렇게 알고 있었다.과연 닭도리탕2024.08.26@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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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여름의 끝자락모기도 입이 삐뚤어지고 풀도 울며 돌아간다는 '처서 (處暑)'가 지났지만 여전히 무더위, 아니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9월로 넘어가는 마지막 주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낮 기온은 32024.08.25@ 도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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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처서절기상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 22일을 기점으로 처서가 됐다.옛말에 모기는 입이 삐뚤어지고, 풀도 울며 돌아간다고 했던 그 처서다.매해 처서 쯤 되면 무더위는 끝났다는 것이 실감이2024.08.22@ 한경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