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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매출 0원’···43년 광주 대인시장 얼음가게 사라진다
"1년이나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이제는 얼음 가게보다는 마트를 찾는 시대가 돼버렸잖아요."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28일 오전 광주 동구 대인시장 인근의 골목. 한 가게 앞에는 바랜 붉은 붓글씨로 '얼음'이라 적힌 낡은 입간판이 서 있었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자 낡은 선풍기 한 대가 덜덜거리며 돌고 있었다. 사장 성용(71)씨는 그 앞에 앉아 휑한 가게 안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의 표정에는 오래된 체념과 씁쓸함이 묻어났다.성씨는 이 자리에서 43년째 얼음 장사를 하고 있다. 그가 장사를 시작했던 1980년대에는 여름이면2025.07.29@ 강주비 -
광주 동구, 전국 최초 고향사랑 기부 '유기견 입양센터' 개소
광주 동구가 반려동물 1천만 시대를 맞아 전국 최초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를 활용해 '유기견 입양센터'를 개소했다.동구는 30일 불로동에 유기견 입양센터를 정식 개소한다고 29일 밝혔다.해마다 반려동물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덩달아 유기동물도 증가하고 있어서다. 그러나 유기동물 보호시설은 수용 한계에 도달해 안락사가 많이 이뤄지는 상황이다.이에 동구는 안락사를 줄임과 동시에 유기동물을 지속적으로 보호하고 체계적인 입양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지난해 8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를 시행했다.동구는 총 모금액 3억9천만여원(2025.07.29@ 박승환 -
역사의 공백에서 한국 문화의 원형을 찾다
우리의 이름은 왜 '대한민국(大韓民國)'인가? 삼국(三國) 중심의 역사 교육 속에 '한(韓)'의 기원이 된 마한(馬韓)은 800년의 긴 역사를 가졌음에도 역사의 변방에 있다.정은영 작가의 신작 '잊혀진 나라 마한 여행기'는 바로 이 잊힌 나라의 심장부로 독자를 이끌며 시간을 찾아 떠나는 내밀하고도 따뜻한 순례기다.이 책은 '마한은 왜 사라졌는가'라는 낡은 질문 대신 '우리는 왜 마한을 기억해야 하는가'라는 현재적 질문을 던진다. 마한은 기원전부터 6세기까지 한반도 중서부에 존재했던,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도시국가이지만 제도교육 역2025.07.29@ 임창균 -
"尹 위자료 지급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지켰던 시민들의 승리"
"피고인 윤석열에 대한 첫 번째 소송 결과가 시민들의 승리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105명에 이어 1만명의 원고인으로 한 손해배상 소송도 준비 중입니다. 윤석열은 형사적인 책임 뿐만 아니라 불안과 수치심을 겪은 시민들에 대한 민사적인 책임도 져야 할 것입니다."지난 25일 법원은 피고인 윤석열씨가 12·3 불법 비상계엄으로 정신적 고통을 겪은 시민들에게 10만원씩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한 것과 관련, 민사소송을 제기했던 법무법인 이우스 김정호 변호사는 시민들의 승리라고 자평했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단독 이성복2025.07.29@ 김종찬 -
[무등일보 사내교육]"통계 아닌 삶 쓰는 일" 무연고 사망자 취재기 공유
지난 23일 오전 무등일보는 광주 북구 중흥동 SRB빌딩 5층 무등 커뮤니케이션룸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 임직원 사내교육을 실시했다.이날 초청 강사로 나선 이문영 한겨레 기자는 '말해지지 않는 존재의 말하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이 기자는 2018년 제332회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한 기획 기사 '고스트 스토리'를 소개했다. 해당 기사는 인천광역시의료원을 통해 2001년부터 2017년까지 무연고자로 사망한 195명의 사례를 추적해, 이들이 생전 머물던 집과 병원, 노숙처 등을 직접 찾아가2025.07.29@ 강주비 -
생연필 회원전
일상생활 속 감성 예술로 형상화곡성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림 동아리 '생연필'이 오는 8월 7일부터 20일까지 곡성 107갤러리에서 다섯번 째 회원전을 연다.'생연필'은 '생각하는 연필'의 줄임말로 회원 대부분은 곡성에서 생업을 유지해가며 그림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로 구성됐다.회원들은 '삶이 곧 예술일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생활 속 감정이나 관심사를 그림으로 풀어내 작업하고 있다. 당초 대부분 구성원들은 그림 전공자가 아니어서 전시회를 통한 발표를 주저했던 적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곡성에서 활동 중인 서현호 작가와의 인연을2025.07.29@ 김만선 -
기하학적 선에 담긴 위로와 희망 메시지
목포에서 활동하는 정병하 작가의 작품 소재는 산과 집, 잔디와 꽃이다.작가의 작품은 직선과 면 분할, 채색이 조화를 이루며 강한 인상을 남긴다. 얼핏 몬드리안의 직선을 연상시키는 그의 선은 사선과 면 분할 등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드러내 차이를 드러낸다. 선과 선의 교차, 적절한 색의 농담에 의해 산과 집, 꽃의 형상을 연상시킬 수 있다.작가가 산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고향 목포와 관련이 깊다. 유달산을 비롯한 크고 작은 산들이 많아 자연스럽게 가슴 속에 품게 된 것이다. 작가는 산을 그리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2025.07.29@ 김만선 -
경찰 툭하면 상황관리관에 책임 전가..."제도 개선을"
최근 인천 송도에서 일어난 사제총기 살인 사건과 관련해 관할 경찰서 '상황관리관'이 감찰 조사를 받게 되자 내부에서 비판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원활한 현장 지휘를 위해 상황관리관 제도를 만들었지만 당직처럼 돌아가면서 근무하는 지금의 방식은 사실상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을 넘기려는 수단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문제가 생길 때마다 책임자를 문책하는 내부 풍토는 결국 사기를 위축시켜 소극적 업무 수행으로 이어진다는 우려도 나온다.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지난 20일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 사제총기 살인 사건이 발생한 당시 연수경찰서 상황2025.07.29@ 박승환 -
전남 영암 HD현대삼호 주력 변전소에 불…조선소 전력 끊겨(종합)
전남 조선업계의 중추인 영암 HD현대삼호 발전소에서 불이 나 조업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29일 영암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22분께 영암군 삼호읍 대불산단 HD현대삼호 내 1호사 변전소 지하 공동구에서 불이 났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22대와 진화 대원 62명을 동원해 밤샘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불이 난 지하 공동구에서는 다량의 연기가 치솟고 열기가 뜨거워 진입 자체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불이 난 변전소는 조선소 내 33~34개 변전실로 전기를 공급2025.07.29@ 무등일보 -
[종합] 영암 현대삼호 화재 9시간만에 초진 완료
영암 현대삼호중공업 공장 내 변전설비에서 발생한 불이 초기 진화됐다.29일 영암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께 영암 삼호읍 삼호일반산업단지 내 현대삼호중공업 공장 내 변전설비에서 발생한 불이 초기 진화했다.현재까지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다.소방당국은 남은 잔불과 폐자재를 정리하는 중이다.앞서 전날 오후 11시21분께 영암 삼호읍 대불산단 내 현대삼호중공업 공장 내 변전설비에서 불이 났다.불이 시작된 지하공동구 변전설비는 조선소 내 33~34개 변전실에 전기를 공급하는 주력 발전시설이다.소방당국은 휴가기간 내부 시설 공사 중2025.07.29@ 차솔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