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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폭우에 농산물 산지 피해···가격 불안 다시 고개
주요 농산물 산지인 전남에 또다시 '극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최근 한 달 새 배추와 수박을 포함한 농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 폭우가 생육과 출하에 악영향을 미치며 수급 불안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어서다.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기준 광주 지역 배추(상품) 소매가격은 1포기당 6천160원으로, 한 달 전(3천572원)보다 72.45% 상승했다. 전년 동기(5천834원) 대비 5.58%, 평년(5천854원)보다도 5.222025.08.04@ 강승희 -
[사설] '균형 발전, 국가 생존 전략'···대통령 기조, 변함없길이재명 대통령이 '균형 발전은 지역에 대한 배려나 시혜가 아닌, 국가 생존을 위한 전략'이라고 천명했다. 대통령이 균형 발전의 패러다임을 '시혜'에서 '생존'으로 전환하고, 이를 국가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은 매우 반갑고 시의적절하다.이에따라 대통령의 국정기조를 뒷받침할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그간,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 전 대통령도 취임 초 '국토 균형발전'을 강조하는 등 역대정권의 균형발전이 선전용 장치에 머물렀다는 점에서 이재명 정부의 차별화가 요구된다.이 대통령2025.08.04@ 조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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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양금덕 훈장 3년 만에야···국민 존엄 살피는 계기돼야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가 추서된지 3년 만에 국민훈장 모란장을 품에 안았다.만시지탄이지만 한 개인의 명예를 넘어 비정상적으로 훼손됐던 국가의 책무와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웠다는 점에서 다행스러운 일이다.동시에 이 당연한 일이 왜 3년이나 지체되었는지, 그 수치의시간들을 되짚어보지 않을 수 없다.양 할머니는 30년 넘게 일본의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며 강제동원 피해자의 인권 회복을 위해 싸워온 역사의 산증인이다.국가인권위원회가 2022년 '대한민국 인권상' 수상자로 추천한 것은 지극히 당연했다. 그러나 윤석열 외교부가 제2025.08.04@ 조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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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폭우, 무안군 수심(愁心)에 빠져 지역이 멈췄다
"새벽 빗소리에 깬 뒤 처음 경험하는 비에 깜짝 놀라 살펴보니, 가게 안으로 물이 들어오더라구요. 부랴부랴 수건으로 유리문 입구 틈새를 막고 물을 퍼냈어요. 순식간에 들이치는 빗물을 다 막지 못해 내부 집기류까지 젖었는데, 오늘 하루는 장사를 공쳤네요."지난 3일 밤 2주 만에 전남에 다시 내린 '극한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무안군 무안읍 주민들은 지난밤 '물난리'를 떠올리며 허탈해 했다.전날부터 4일 오전 7시까지 남부지방에만 50~200㎜, 전남 서해안에 250㎜ 가량 비가 쏟아졌다. 전남에서 비가 가장 많이 내린 곳은2025.08.04@ 최류빈 -
[민병욱의 민초통신] 흐린 물엔 더러운 발을 씻네
무더위는 어쨌든 입추(7일) 말복(9일) 처서(23일)를 지나며 조금씩 누그러질 것이다. 그렇지만 정치권의 '불덩어리 싸움'은 이제부터 본격화할 것 같다. 말 그대로 '당의 목숨', 생존과 해산을 건 양당의 건곤일척 대결이 8월 첫 주부터 뜨겁게 시작됐기 때문이다.싸움은 8월 22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넘어, 어쩌면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공세의 고삐는 민주당이 쥐었다. 국민의힘은 당 해산 압박을 받으며 저항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정치 지형과 여론이 어떻게 바뀔지는 아무도 모른다. 계엄 내란2025.08.04@ 이용규 -
(약수터) 제노사이드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시기에 발생한 의료 대란은 단순한 행정 실패를 넘어 국민 생명과 안전에 중대한 위협을 초래한 사안이다.지난해 2월 의대 정원 2천명 증원 발표 이후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과 파업으로 병상 부족과 의료진 부재, 수술 거부 등 진료 공백 사태가 빚어졌으며 이로 인해 응급환자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현상이 전국에서 발생했다.당시 골든타임을 놓친 일부 환자들은 결국 목숨을 잃어야만 했다.이를 '제노사이드(genocide·집단학살)' 개념과 연관 지어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2025.08.04@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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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표 공식' 깨진 민주 8·2전대···광주·전남 지방선거 '안갯속'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에서 광주·전남 지역구 국회의원(지역위원장) 대다수가 박찬대 후보를 지지했지만, 대의원 표심이 박빙으로 갈리며 지역위원장 책임론과 함께 내년 지방선거 구도도 안갯속에 빠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지역위원장과의 연결고리를 앞세운 지방선거 입지자들 역시 입지가 불확실해졌다는 분석이다.4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번 전당대회 대의원 투표 결과는 기존 지역위원장 중심 조직 체계가 약화되고 당원 중심 표심이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조직표'로 인식됐던 대의원 투표에서 박찬대 후보가 53.09%, 정청래 후보가 462025.08.04@ 이관우 -
넘쳐나는 광주 아파트···'국가주도'산정지구 개발 중단될까
오는 2030년까지 1만 4천 세대를 공급할 예정인 광주산정 공공주택 지구(이하 산정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지역 사회의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 강행 의지가 없다고 밝히면서 사업 축소 또는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사실상 협의를 거부하고 있는 광주시가 국토교통부와 어떤 방향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느냐가 향후 사업 재개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4일 LH와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산정지구 개발사업은 국토부의 '공공주도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광산구 산정·장수동2025.08.04@ 도철원 -
강기정 시장 "서방천 복개 구간, 생태하천 복원 중장기 검토"
강기정 광주시장이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서방천 복개 구간(용봉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방안을 중장기 과제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극한의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기후위기 시대에서 도시 홍수와 열섬 현상을 일으키는 도심 하천 콘크리트 덮개를 벗겨내는 논의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강 시장은 4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기자차담회에서 서방천 복개도로인 북구청~신안교 1.6㎞ 구간(용봉로)에 대해 생태하천 복원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강 시장은 "지난달 17일 대규모 침수 피해 이후 일차적인 검토를 했지만 서방천(북구청~신안교) 12025.08.04@ 이삼섭 -
[르포] 홍수방어벽이 오히려 침수를…주민들 광주시·북구 상대 손배소 추진
"복구한 지 일주일도 안 돼 또 침수라니… 하늘이 정말 절망스럽습니다."밤사이 186.7㎜의 폭우가 쏟아진 광주 북구 신안동. 불과 보름 전 '괴물 폭우'로 깊은 상처를 입은 상가 일대가 다시 진흙투성이로 변했다. 침수의 악몽이 반복되자 상인들은 청소를 포기한 듯 허탈한 표정으로 흙탕물에 젖은 가게 안을 바라봤다.샷시 가게를 운영하는 정모(59)씨는 새벽부터 가게로 달려와 바닥에 고인 물을 퍼내고, 문 앞에 쌓인 토사물을 빗자루와 삽으로 쉴 새 없이 치워냈다. 정씨는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를 보고 전날 저녁 물건들을 모두 위로2025.08.04@ 강주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