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례 제정·국비 1억 확보···광주 고려인 정착 입지 굳혀
광주 지역 고려인 동포를 지원할 법적 근거가 마련되고, 국비 공모 사업에도 잇따라 선정되면서 고려인들의 정착·자립의 기반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제도와 재정 두 축이 모두 갖춰지면서, 광주가 '고려인 역사마을 1번지'로서 입지를 굳혀가는 모습이다.28일 광주시와 광산구 등에 따르면, 광주시는 재외동포청이 주관한 '2026년 지역별 재외동포 정착지원 공모사업'에 고려인주민 광주정착지원사업이 선정돼 1억1천67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관련 사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된 것이다.광주시는 지난 2013년 제정된 '광주시2025.10.30@ 강주비 -
[날씨] 광주 '영하권' 날씨에 첫 서리 관측···큰 일교차 주의
광주·전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올가을 들어 첫 서리가 관측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2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북구 운암동 공식 기상관측 지점에서 올가을 처음으로 서리가 관측됐다. 이는 평년(11월4일)보다 7일 이르며, 지난해 가을 첫 서리 관측일보다도 9일 빠르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화순 백아 영하 1.8도, 순천 황전·장흥 유치 영하 1도, 보성 영하 0.9도, 강진 성전 영하 0.3도, 곡성 영하 0.2도 등으로 곳곳이 영하권 날씨를 보였다.기상청은 광주·2025.10.30@ 강주비 -
"트럼프 대통령 경주 방문"···보문단지 일대 경호·경비 '긴장감'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인 경주 보문문화단지와 힐튼호텔 일대가 삼엄한 경호·경비 태세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29일 오후에 찾은 보문단지 주변은 경찰 병력과 특수기동대, 경호요원들로 가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는 이날 오후까지도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힐튼호텔이 유력 후보지로 지목돼 왔다.APEC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와 불과 수십 미터 떨어져 있고, 큰 도로 하나만 사이에 두고 있다는 점 등이 이유로 거론됐다.삼엄한 경비 수준은 2005년 부산 APEC 때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2025.10.29@ 최류빈
-
"국격 높이는 행사 함께해 영광"···광주경찰, 경주 APEC 자원 '구슬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서 경주로 파견 온 경찰 인력들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29일 오후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대에서는 광주경찰청 소속 윤상헌(30) 경장과 박경천(31) 순경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두 사람은 같은 기동대 소속으로 이번 APEC 행사 지원을 위해 직접 경주행을 자원했다.이날 보문관광단지에서 만난 윤 경장은 "국격을 높이는 국가행사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라며 "대한민국 경찰이라면 누구든 이런 자리에 오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두 사람은2025.10.29@ 최류빈 -
"가족의 아픔 딛고 APEC 지원합니다"···광주·전남 소방관 경주 파견
"골든타임을 놓쳐 어머니를 잃었던 그날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길 바랍니다. 국가 소방력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29일 오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만난 강성범(39) 소방장은 완도소방서 고금119안전센터 소속으로 이번 APEC행사에 자원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전남소방본부는 구급대원 15명, 광주는 10명을 경주로 파견했다.8년차 소방관이자 '하트세이버(심장마비 환자를 응급이송한 소방관에게 수여)' 뱃지를 두 차례나 받은 베테랑인 그는 이번 APEC기간동안 구급차 운전과 응급 처치를 담당한다.담양과 장성에서 온 소방대원2025.10.29@ 최류빈 -
'한복·다구·뷰티' 한국 문화 세계로···'APEC' 열린 경주 현장 직접 가보니
"경주가 온통 축제 분위기예요. 세계가 한국을 보고 있잖아요."천년 고도(古都)에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번졌다. 2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개막한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으로 인해서다. 올해 33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21개국에서 1천7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참가 인원과 규모 측면에서 '역대 최대 수준'이라는 평가다.개막식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국내 주요 그룹 회장, 글로벌 기업인·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특별 연설을 통해 "한국과의 무역 합의를 곧 마무리할 것"이라 밝히2025.10.29@ 최류빈 -
트럼프 방한으로 달궈진 경주···'글로벌 외교 무대' 부상
천년고도 경주가 외교의 중심으로 달아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등 주요 일정을 소화하면서다.29일 트럼프 대통령은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이번 방한은 이재명 정부 출범 147일 만의 한미 정상 상호 방문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두 차례 국빈 방문한 첫 외국 정상으로 기록됐다. 역대 미국 대통령의 국빈방문 중 서울이 아닌 지방을 찾은 것도 처음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에어포스원'을 타고 부산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공항에서 '마린 원(미2025.10.29@ 최류빈 -
"대통령 공약과 다르다"···국정감사 오른 '광주 AI컴퓨팅센터 유치'
국가AI컴퓨팅센터의 광주 유치 불발이 29일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공약과 다르게 입지가 선정되면서 'AI 3강'으로 가는 데 혼선을 유발했다는 지적이다. 과기부는 AI와 관련한 다양한 계획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광주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안산을)은 이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AI 3강 목표가 담긴 국정과제를 언급, "지난주에 어떤 일이 벌어졌느냐. AI컴퓨팅 자원을 확충해 GPU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했는데, 대통령 공약과 다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2025.10.29@ 이삼섭 -
[기고] 문화·AI 도시 광주, MICE와 축제 융합으로 지역 생존의 길 열어야
광주 MICE 산업이 양적 성장의 궤도에 올랐다. 광주관광공사(GTO)는 2024년 기준 MICE 개최 건수 5천건 이상과 역대 최대 매출 101억원 달성을 목표하며 서남권 중심 도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러나 시설 대관이나 해외 유치 중심의 외향적 전략만으로는 도시의 국제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없다. 광주는 단순한 컨벤션을 넘어 도시 고유의 정체성을 담은 '시그니처 국제회의'를 개발하는 질적 전환이 시급하다.최근 MICE 패러다임은 축제, 이벤트, 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과 경계 없이 융복합하며 '지역 생존 전략의 새로운 축'2025.10.29@ 한경국 -
[사설] 위법수사, 거르지 못한 판결···사법 폭력 더는 없어야경계성 지능장애인을 상대로 한 검찰의 위법수사가 16년 만에야 법의 심판을 받았다.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중형을 선고받았던 부녀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문맹과 경계성 지능이라는 취약한 이들은 진술거부권도, 변호인 조력도 보장받지 못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허위나 다름없는 자백이 법정에서 증거로 제시됐고, 법원은 이를 인정했다. 뒤틀린 검찰과 무책임하고 무능한 법원이 만들어낸 합작품이나 다름없다.광주고법은 "검찰이 제출한 신문조서와 진술의 적법성 자체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증거 능력을 전면 배제했다.2025.10.29@ 조덕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