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개인 의류점들 떠난 충장로···광주 '패션 1번지'에 무슨 일이
광주 충장로의 타임존·여인천하·남인천하·11번가 등 2000년대 학생과 젊은층이 즐겨 찾던 대형 개인 보세의류점들이 최근 몇 년 사이 모두 추억 속으로 사라졌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얻던 여인천하와 남인천하는 더 높은 가격 대신 디자인·품질로 승부한 11번가의 등장으로, 코로나 시기를 버틴 11번가는 온라인시장 확대로 경쟁력을 잃으며 문을 닫았다.이들이 빠져나간 자리는 공실로 남거나 대형 브랜드, 무인점포 등으로 채워지고 있다. "이제는 온라인 최저가와도 경쟁해야 한다"는 상인의 말처럼 소비 흐름이 크게 바뀐 가운데, 높은 임대2025.12.14@ 강승희 -
(약수터) 사라지는 한국, 멈출수 있다세계 유수 언론사인 미국 뉴욕타임스는 2023년 12월2일자에 '한국이 사라지고 있습니까'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우리나라의 인구 감소 현상을 주목했다. 보도의 요지는 0.72명에 불과한 한국 합계출산율은 14세기 흑사병 시대에 견줘 인구 붕괴 수준으로 우려를 표시했다. 보통 2.1명이 인구가 유지되는 기준선에 비춰보면 한국의 인구 소멸지수가 심각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인구 감소는 비단 한국만이 아닌 세계적 현실이다. 그러나 한국은 너무 빠르게 인구가 줄어들어 심각성이 있다.테슬라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도 지난 해 11월 자신의 X(2025.12.14@ 이용규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영장 기각에도 공방 격화···교육감 "검찰 대응" 교원단체 "사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지만, 이른바 '사법 리스크'를 둘러싼 논란은 오히려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 교육감은 영장 기각 직후 검찰 수사의 문제점을 공개적으로 제기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반면, 교원단체와 공무원노조는 "면죄부가 아니다"며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직권남용 권리행사 혐의로 청구된 이번 구속영장 기각 이후, 법적 판단과는 별개로 교육행정의 책임성과 도덕성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이 교육감은 입장문을 통해 "고발인 다수가 교원단체 출신으로, 차기 교육감 선거 출마가 예정된2025.12.14@ 한경국 -
세계유산 갯벌과 소나무 숲이 빚어낸 구름 세상
경북 문경 출신인 사업가는 신안 암태를 찍었다. 45년 전이었다. 농산물 유통업자로서 전국을 다닐 때 유독 암태의 물산과 기후가 그의 마음을 끌었다. 그렇게 마음을 두었던 암태에서 소나무 구름들이 뭉게뭉게 모이고 있다. 소나무 구름들은 갯벌과 어우러져 사계절 멋진 세상을 연출하고 있다. 압해도에서 천사대교를 지나 자은도로 가는 도로변 양쪽에 펜션과 카라반, 커피숍, 정원에 부착된 파인 클라우드 안내판이 보인다.자연의 캔버스 안에 자리 잡은 소나무 분재, 동백 분재와 연못, 식물원 등은 깔끔하고 압축미를 준다. 정원지기의 공력과 열정2025.12.14@ 이용규 -
[기고] 진공·물류로봇 전문···전방사업 다변화 '기대'
티로보틱스(117730)는 자율주행 물류로봇(Autonomous Mobile Robot, AMR)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진공로봇, 진공이송모듈 전문 기업으로 2018년 코스닥에 상장됐다.동사는 2004년 설립 이후 대형 LCD용 진공로봇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들을 확보해오며, 현재는 OLED용 진공로봇과 물류로봇을 통해 디스플레이,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까지 적용 산업을 확대해나가 추후 그 성장세가 기대되는 기업이다.티로보틱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의 웨이퍼와 글라스 이송용 진공로봇, 진공이송모듈을2025.12.14@ 도철원 -
한국 단거리 간판 김국영, 국가대표 지도자로 새 출발
"육상 선수로 있을 때도 늘 도전자였습니다. 이번에는 지도자로서 도전합니다."한국 육상 단거리의 상징 김국영(34)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국가대표 지도자로 새 길을 걷는다. 대한육상연맹이 최근 발표한 국가대표팀 대표코치 채용 최종 합격자 명단에 그의 이름이 올랐다.20년간 트랙을 누비며 한국 육상의 간판으로 활약했던 그는 이제 후배 선수들을 이끄는 지도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은퇴를 결심한 배경에는 고질적인 종아리 부상이 있었다. 전국체전 결선에서도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할 정도였다.김국영은 "몸은 준비가 돼 있었지2025.12.14@ 한경국 -
"구슬땀으로 담근 김장, 수익금 전액 이웃돕기 나눔으로"
"몸은 힘들지만 무등CEO아카데미 원우들이 함께 담근 김치 판매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니 기쁘고 자부심을 느껴요."무등CEO아카데미 총원우회 회원들은 지난 12일 광주 북구 매곡동커뮤니티센터 2층에 모여 김치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무등CEO아카데미 김장봉사'를 진행했다.이날 오후 1시께 매곡동커뮤니티센터 2층은 특유의 알싸한 김치향이 가득했다.긴 작업대 앞에 선 원우들은 4~5명씩 한 조를 이뤄 절임배추 속을 채우느라 분주하게 손을 움직였다. 붉은 양념이 배추 잎 사이사이 고르게 스며들 때마다 작업대2025.12.14@ 강승희 -
탁인석, 한국창작수필문협 제1회 작가상 수상
탁인석 수필가가 한국창작수필문인협회(이사장 오덕렬) 제1회 작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한국창작수필문인협회는 "그는 '문학이라는 마법으로'와 '별빛 찾아가는 낙타들'에서 이미 에세이의 진수를 보여줬다"며 "소재의 핵심을 꿰뚫는 안목이 투철함, 특히 그의 '허구 허용'의 수필관은 수필의 창작적 진화의 방향성을 잘 말해 주고 있다는 점을 높이 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시상식은 지난 12일 오후 광주 서구 한 식당에서 열렸다.그는 창작 활동과 함께 광주·전남·한국문협회 회원과 광주대학교 영어과 초대학과장, 광주시 교육위원, 광주 폴리텍대2025.12.14@ 최민석 -
[르포] 참사 350일···시의 언어로 '그날'의 진실을 묻다
"누가 쓴 손글씨일까/아부지 사랑해♡/동생들이랑 어무니랑/잘 견디고 있을게!/엄마, 나, 동생들 꿈에 나와줘//…//여보, 나는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인찬아, 인호야/아빠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빛바랜 편지 위로/쌓이는 먼지/인적 뜸한 계단을 내려오면/분향소/흰 이 드러내고 웃는 영정사진/그 앞에 놓여 있던/송편 한 접시"(고영서 시 '대합실' 중)지난 13일 오후 4시30분 무안공항 1층 실내. 을씨년스러운 겨울비가 옷깃을 여미게 하는 가운데 이곳에서는 12·29 무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 추모시집 '보고 싶다는 말2025.12.14@ 김만선 -
제48회 전남문학상 수상자 선정
제48회 전남문학상 수상자 4명이 선정됐다.최근 전남문인협회는 전남문학상 심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48회 전남문학상 수상자로 차행득 시인, 서해식 시인, 이태범 시인, 이임순 수필가를 선정했다. 전남문학상은 해마다 뛰어난 작품으로 전남문학의 맥을 계승, 발전시키고 문협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한 회원에게 부여된다.시상식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전남 영광 헤라웨딩홀에서 전남문협 정기총회, 제38회 전남백일상 시상식과 함께 열린다.한편 전남백일장은 전남지역의 문학 지망생을 대상으로 해마다 각 문학 장르별로 작품 공모를 해, 우수한 작품2025.12.14@ 최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