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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체포·고문' 인정···법원, "고생하셨다" 40년 만에 무죄 선고
이적행위를 했다며 전두환 정권의 안기부에 붙잡혀 모진 고문을 당한 60대가 40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김진환)는 22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7년과 자격정지 7년을 선고받았던 A(65)씨에 대한 재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지난 1986년 12월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그의 아버지 B씨는 같은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한국인인 이들이 일본을 오가며 공작을 벌였다는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이들은 1985년 8월 14일부터 당시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광2026.01.22@ 김종찬 -
'금품 수수' 전직 경찰, 2심도 징역형 선고
사기 사건 수사 정보 제공 등 대가로 브로커에게 금품 및 향응을 접대받은 전직 경찰관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김진환)는 22일 부정처사후 수뢰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과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퇴직 경찰공무원 A 전 경정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8개월, 집행유예 2년과 벌금 6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재판을 받은 사건 브로커 B씨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A씨는 광산경찰서에서 근무하던 2020년 12026.01.22@ 김종찬 -
이상익 함평군수, '888만원 양복 수수' 2심도 무죄
888만원 맞춤양복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상익 함평군수에 대해 2심 재판부도 무죄를 선고했다.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김유진)는 22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상익 함평군수에 대한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재판부는 이 군수와 함께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은 A(89)씨에 대한 검찰의 항소도 기각했다.검찰은 이 군수에 대한 사실오인과 법리오해를 이유로, A씨에 대한 양형부당을 이유로 지난해 2월 항소했다.이 군수는 지난 2020년 4월 함평군수 재·보궐선거에서 당선2026.01.22@ 김종찬 -
(약수터) 허송세월Ⅲ-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부쳐광주시가 전남도와 분리돼 직할시(현 광역시)로 승격한 것은 지난 1986년 11월 1일이었다. 이후 88년 광산구가 편입됐고 95년 지금의 광주광역시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이후 양 시도는 뿌리와 문화, 정서를 공유하고 있음에도 끊임 없이 협력과 갈등을 반복하는 애증관계로 자리해 왔다. 갈등이 가장 컸던 시기는 199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광주·전남 관가에서는 '허송세월'이란 말이 화자되고 있었다. 광주시가 전남도에서 행정 분리된 후 송모 광주시장과 허모 전남지사의 상생과 협력이 '동상이몽'으로 정책간 엇박자를 낸 것을2026.01.22@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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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대-한국폴리텍V대학,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 운영
서영대학교 RISE사업단은 최근 한국폴리텍Ⅴ대학 광주캠퍼스 RISE사업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교생을 대상으로 광주365재활병원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광주365재활병원은 재활의학을 중심으로 환자의 기능 회복과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재활 전문 의료기관으로, 물리치료·작업치료 등 다양한 재활치료 시스템과 전문 인력을 갖추고 지역사회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이번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은 보건·의료 분야 진로에 관심 있는 고교생들이 재활병원의 주요 시설과 실제 치료 환경을 직접 견학하고, 현직 종사2026.01.22@ 한경국 -
청년일자리 올해 460명 채용 지원한다
여수상공회의소가 올해 청년일자리 도약 장려금 사업을 추진, 460명에 달하는 청년채용을 적극 지원한다. 이로 인해 기업은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들은 안정적인 지역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여수상공회의소는 지난 21일 순천고용센터에서 2026년 청년일자리 도약 장려금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지역내 5인 이상 우선지원대상기업·산업단지 입주 중견기업에서 청년을 채용하면 기업에게 최대 720만원, 청년에게 최대 480만~72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한다.이에따라 여수상공회의소는 ▲2026.01.22@ 고공석 -
신학기 맞이 교복 나눔 활성화
광주 북구청 주민자치과 직원과 새마을 회원들이 22일 우산동 상설교복나눔장터에서 교복나눔 활성화를 위해 기증받은 교복을 학교별 분별 작업을 하고 있다. 교복 판매 수익금은 취약계층 학생의 장학금 지원을 위해 북구장학회로 기부된다.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6.01.22@ 양광삼 -
[이윤선의 얼씨구학당] 찻잎 한장 말하지 않고도 온 누리에 차숲을 이루었네
우당(愚堂) 어르신, 이름도 빛도 없이 오로지 당호 하나와 초암서(草菴序) 한 편 남기신 어르신께 올립니다. 어찌 서신을 올릴까 주저하기를 여러 날, 앞서 쓴 글을 지우고 또 지우고 고쳐 묶습니다. 어쩌면 오늘의 차 문화를 묻는 저의 치기가 무례를 무릅쓰는 용기를 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르신께서 남기신 '대둔사초암서(大芚寺草菴序)'를 두고 상고하건대, 말하지 않으면서 말하고 드러내지 않으면서 드러내는 법을 읽습니다. 아마도 초의선사(艸衣禪師)를 어르신만큼 제대로 읽은 이가 고금을 통틀어 또 계실지요. 초암서의 내드름으로부터 아정2026.01.22@ 이용규 -
[이윤선의 얼씨구학당] "광주·전남 통합 속도 아닌 숙의로··· 다핵분산 거버넌스가 관건"
최근 이재명 정부가 충남·대전 통합에 이어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가속화하고 있다. 장삼이사라도 거뜬히 보아 넘기기에는 비중이 너무 크다. 이 땔나무꾼도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랄까. 오지랖이 넓어서가 아니라 이전부터 '부울경'에 대비되는 관계인구형 '광전해(광주+전남+섬과 바다)' 광역권을 주장한 바 있다. 무엇보다 '남도'를 평생의 화두로 삼아 문제를 풀어왔다는 점도 그렇다. 충남·대전 통합으로 시동을 건 것은 행정구역 개편이라기보다 국가 구조 재설계의 시범사업으로 보인다. 정치적 목적은 있을 것이나 현실 정치의2026.01.22@ 이용규 -
[이윤선의 얼씨구학당] 민화로 확장된 K-컬처··· 글로벌 새 소통법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민화 기린도(麒麟圖)를 선물한 것은 외교사를 포함하여 민화사 아니 한국 회화사의 특정할 만한 사건으로 기록해야 한다. 왕궁이나 궁중의 상징보다 민간의 그림 민화로 건네졌다는 데에 특별한 시대정신을 부여하고 싶다. 기린은 중국에서 비롯된 것이긴 하지만 동아시아 전반에서 성군과 태평성대를 상징하는 존재로 자리매김하였다. 주목할 것은 한국 민화가 궁중의 질서를 해학과 골계 등으로 전복하고 이른바 민화 문법의 체계를 세운 지 오래라는 점이다. 민주와 공명(共鳴)의 맥락에 합당한 재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권2026.01.22@ 이용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