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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무안 민심은 ‘정책’을 원한다
지방선거가 다가올수록 무안 지역사회에는 어김없이 ‘의혹’과 ‘진정서’라는 이름의 네거티브 공세가 등장한다.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익숙한 풍경이다. 그러나 현장에서 마주한 무안의 민심은 과거와는 분명히 다르다. 자극적인 폭로전보다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는 정책 경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지역사회에서 또다시 등장한 일부 의혹들 가운데는 과거 사법기관의 조사 과정에서 무혐의 또는 증거 부족으로 정리된 사안들도 포함돼 있다. 수년 전 이미 수사와 논란을 거쳤던 사안들이 선거를 앞두고 다시 등장하면서 군민들 사2026.03.08@ 박민선 -
(약수터) 신드롬
‘신드롬(syndrome)’은 원래 증후군이라는 의학 용어다. 증후군은 공통성 있는 일련의 병적 징후를 나타내는 용어다. 하지만 사회·문화 영역에서의 신드롬은 조금 다르다. 특정 인물이나 콘텐츠, 사건이 단순한 인기 수준을 넘어 사회 전반에 파급력을 미치는 현상, 다시 말해 ‘집단적 열광’을 의미한다. 한 작품이 단순히 흥행하는 것과 신드롬이 되는 것은 그래서 다르다.요즘 한국 영화계에서 그 단어와 가장 가까이 있는 인물은 단연 장항준 감독이다. 그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기록을 세운 것만으로도 화2026.03.08@ 이정민 -
신안군 지도읍, 풋살·족구장 10일 준공식
신안군 지도읍에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체육 공간이 마련됐다.8일 지도읍 족구동호회에 따르면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지도읍 읍내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지도읍 풋살·족구장’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시설은 총 사업비 3억 3천만 원이 투입된 문화체육광장 조성사업으로 국비 70%, 도비 9%, 군비 21%의 재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4월 착공해 약 8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최근 모든 시설이 완공됐다.현장에는 규격을 갖춘 풋살장과 족구장이 조성됐으며, 야간에도 이용이 가능하도2026.03.08@ 이윤주 -
길들여진 꽃은 인간이 만든 미와 야만의 두 얼굴
겨울을 지나면 제일 먼저 수선화와 튤립의 꽃이 핀다. 튤립은 16세기 중반 인간의 욕망이 컸던 오스만 제국 이스탄불에서 단순한 꽃이 아니었다. 튤립은 권력과 부를 드러내는 욕망의 상징이었다. 중앙아시아에서 가져온 튤립은 더 희귀하고 더 화려한 품종을 원하는 욕망에 의해 재배와 개량이 이루어져 그 욕망을 채웠다. 인간에 의해 튤립 뿌리에 이물질을 넣거나 바이러스에 감염시키면, 스스로 약한 저항력을 극복하기 위해 꽃잎 색을 현란하게 만들어 인간에게 미의 욕망을 불러일으켜 보호를 받게 한다.튤립이 네덜란드에 들어오면서 미를 넘어 경제적2026.03.08@ 김혜진 -
[기고] 시험인증분야 1위···EV배터리시험시장 '기회'
에이치시티(072990)는 정보통신기기·자동차 전장·방산 등 국가 핵심 산업을 대상으로 시험인증과 교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며, 2016년 코스닥에 상장됐다.동사는 현대전자 교정시험소에서 분사한 이래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10년 간 단 한차례의 역성장 없는 매출 성장세를 보여주며 독보적인 기술 해자를 증명하고 있다.에이치시티의 주요 사업은 제품의 국가별 규제 표준 적합성을 검증하는 ‘시험인증’과 측정기기 및 장비의 정확도를 국가 기준에 맞게 정밀 보정하는 ‘교정’이다.두 사업 모두 일회성 인증이 아닌 주기적인 검2026.03.08@ 도철원 -
서영대 대학원, 2026학년도 전문기술석사 신입생 ‘3년 연속 100% 충원’
서영대학교 대학원이 2026학년도 전문기술석사과정 신입생 모집에서 3년 연속 충원율 100%를 달성하며 고숙련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8일 서영대에 따르면 이번 신입생 모집 결과 전원이 등록을 마쳐 전문기술석사과정 인가 이후 안정적인 운영 궤도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기술석사과정은 교육부가 전문대학에 인가한 정규 석사학위 과정으로, 고도의 실무 역량을 갖춘 고숙련 전문기술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서영대 대학원의 이 같은 성과는 산업 현장의 수요를 즉각 반영한 맞춤형 교육 과정과 직장인 및 성인 학습자를 고려2026.03.08@ 한경국 -
(약수터) 교실을 흔드는 '학부모'새학기가 시작됐지만 흔들리는 교권은 여전하다. 학부모들의 민원성 항의에 교실이 흔들리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는 이제 흔히 접하는 시대가 됐다.고3 교실에서 벌어지는 풍경은 상징적이다. “어차피 학원에서 공부하니 학교에서는 잠자는 학생을 깨우지 말라”는 요구. 수업은 조용히 자습으로 대체해 달라는 주문. 학부모들의 이같은 요구에 학교는 학원 스케줄을 보조하는 휴식처로 전락했다.또 체육대회는 시끄럽고 다칠 수 있으니 하지 말라, 수학여행은 안전이 걱정되니 취소하라, 동아리 활동은 입시에 도움 되지 않으니 줄여 달라 등 선을 넘는 요구들도2026.03.08@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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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23만원’ 고흥군 굴 양식장 노동자, 법무부도 구제 나서
하루 12시간 넘게 일하고도 월급이 23만원에 그친 고흥 굴 양식장의 이주노동자 착취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노동당국에 이어 법무부도 구제 조치에 나섰다.7일 법무부에 따르면 법무부는 고흥군 굴 양식장에서 발생한 계절근로자 인권침해 사건에 대해 피해자에 대한 충분한 구제 조치와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인권침해 피해자에 대해서는 신속히‘외국인 인권보호 및 권익증진협의회’를 개최, 안정적으로 충분한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체류지원 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다른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가해자로부터 분리 조치 후 근무처 변2026.03.07@ 김종찬 -
‘화재·바다 추락’ 사망사고 잇따라
주말 사이 전남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랐다.7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52분께 장성군 장성읍 영천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국은 진화차량 15대와 소방대원 43명 등을 현장에 급파, 화재 발생 44분 만인 오전 10시36분께 완진했다.이후 인명 수색 과정에서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80대 여성 A씨가 질식해 숨진 채 발견됐다.앞서 같은날 오전 7시41분께 광양시 한 항만부두의 배에서 작업 중이던 중국인 선원이 보조사다리에서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국은 구조 인력을 현장에 급파, 신고2026.03.07@ 김종찬 -
광주FC, 홈 개막전서 인천 격파···신창무 멀티골
프로축구 광주FC가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광주는 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홈 개막전에서 3-2로 승리했다.광주는 박정인과 최경록을 투톱으로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중원은 주세종·문민서·유제호·신창무, 수비는 하승운·민상기·안영규·김진호가 맡았다. 이날 골문은 김경민이 지켰다.이날 광주는 최경록의 시즌 1호 골에 이어 신창무의 첫 멀티골이 나오는 등 여러 기록을 달성하며 점수차를 벌렸고, 후반전 추가실점이 나오긴 했지만, 수많은 공격2026.03.07@ 차솔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