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수 불모지' 호남서 이정현이 개척한 '외길 정치'
이정현 국민의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는 호남에서 보수정당의 길을 개척해 왔다. 보수의 무덤으로 꼽히는 광주·전남 정치 지형에서 보기 드문 이력의 소유자로 꼽힌다. 정당의 최말단에서 시작된 15년의 ‘버팀’은 지역에서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결실로 이어져 왔다. 수차례의 실패와 고난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외길 정치인’. 그가 현재까지도 왜 당을 대표해 통합시장직을 건 선거에 나설 수밖에 없는 후보인지를 증명한다.1958년 전남 곡성에서 3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전기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산골 마을에2026.04.29@ 박찬 -
이정현 "5·18 헌법 수록 총력·정치지형 바꿔야 정부도 태도 바꿔"
보수정당의 ‘험지’ 호남에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출사표를 던졌다.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두 차례의 현직 대통령 탄핵 국면 속 당대표, 공천관리위원장 등 중차대한 역할을 맡으며 ‘소방수’를 자임했다. 이번에는 당선이 아닌, ‘30% 득표’라는 현실적이면서도 대담한 목표를 설정했다. 광주·전남 통합이라는 변곡점에서, 40년간 설 자리가 없던 보수정당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잃어버린 경쟁 체제를 복원하겠다는 구상이다.무등일보는 지난 28일 브리브 광주 바이 롯데호텔에서 이정현 국민의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를 만났다. 그는 선거 전략과 구2026.04.29@ 박찬 -
[독자권익위원칼럼] 품격 있는 어른
얼마 전 내가 운영하고 있는 치과에 점잖게 보이는 92세 환자가 진료실에서 다짜고짜 큰 소리로 불만을 호소한 일이 있었다.우리 치과에서 틀니 수리 진료를 받으셨던 환자인데 돌연 병원을 찾아와 틀니 수리를 하지않고 비용을 청구했다는 것이다. 진료 기록과 수리 사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는 이를 ‘허위 청구’라 단정 지으며 막무가내로 사과를 요구했다. “일을 키우지 않을 테니 사과하라”며 고함을 지르는 환자의 모습 앞에 나는 형언할 수 없는 황당함과 어이없음을 느꼈다.치과의사로서 지켜온 소신이 한순간에 부정당하는 느낌이었다. 환자의2026.04.29@ 최민석 -
[무등테이블] "줄 서서 사야 한다는 이곳의 전통 음식?"…광주의 '창억떡' 전국에서 먹으러 온다
광주를 대표하는 떡집으로 꼽히는 창억떡. 그중에서도 ‘호박인절미’는 단호박 찰떡에 카스테라 고명을 묻힌 떡으로 이곳의 인기 메뉴다.일반 인절미 대비 색이 더 노란 것이 특징이다. 맛은 단호박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단맛과 콩고물의 고소함이 중심을 이루며, 별도의 강한 당도나 향을 강조하지 않는 편이다. 식감은 전형적인 인절미와 유사하게 쫀득하면서도 비교적 부드러운 편에 속한다최근에는 SNS를 중심으로 열풍이 이어지면서, 이 호박인절미가 단순한 전통 간식을 넘어 하나의 ‘트렌디 디저트’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호박인2026.04.29@ 박준서 -
오늘의 빛, 오월의 꽃이 피었습니다
5·18 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오월의 꽃, 오늘의 빛'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월 영령들의 숭고한 넋이 깃든 광주 북구 운정동 5·18민주항쟁 추모탑 뒤 국립5·18민주묘지가 5월의 꽃으로 다시 피어나고 있다.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6.04.29@ 양광삼 -
광주 휘발유 2천원 돌파···타지역보단 상대적 낮아
정부가 석유 최저가격제 지정 이후 광주지역 휘발유 가격이 2천 원선을 넘어섰다.2차 가격고시 이후 최고가격이 3차례 동결되면서 원만한 가격 상승 곡선을 그려온 휘발유 가격은 지난 28일을 기점으로 2천 원선을 돌파했으며 경유도 1천996원에 달하며 2천 원선에 근접했다.29일 대한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광주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24원 오른 2천. 29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0.16원 내린 1천995.83원이다.정부가 지난달 27일 최고가격으로 휘발유 1천934원, 경유 1천923원을 고시한2026.04.29@ 도철원 -
[사설] 선거 때만 호남, 끝나면 방기···민주·지역민 이중 책임선거가 다가오자 집권당의 자원이 격전지로 쏠린다. 대구와 부산·울산·경남에는 대형 공약과 인적 자원이 집중되고, ‘잡은 물고기’인 광주·전남은 버려진 카드 신세다. 격전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걸 이해 못 할 바는 아니다. 문제는 이 장면이 일회적 풍경이 아니라 반복 재생되온 구조라는 점이다. 시작 때나 반짝 광주를 찾고, 선전용 정책을 잠시 휘날리다, 경선이 끝나면 썰물처럼 빠져나간다. 집권당이 대표해야 할 지역을 방치하고 이용이나 하는, 무도한 반정치적 행태다.정청래 대표가 ‘특별한 보상’을 내걸고 대대적으로 출범한 ‘호남발전특별위2026.04.29@ 조덕진
-
[사설] 광산 ‘밖으로 한 걸음’···지역사회 또 하나의 안전망 주목외출을 매개로 한 생활밀착형 돌봄 정책인 광주 광산구의 ‘밖으로 한 걸음’이 생활 속 안전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정책은 지원 중심 복지를 넘어 관계 회복을 지향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단순한 물품 제공이나 방문 관리가 아니라, 외출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일상에 접속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은 기존 행정 중심 돌봄과 차별된다.핵심은 공급 중심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복지의 주체이다 대상이라는 점이다. 주민이 참여해 함께 이동하며 일상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지역 쿠폰을 연계해 지역상권과의 고리도 이어지고 있다. 지역사회가 함께 고립2026.04.29@ 조덕진
-
[무잇슈] "국가적 예술 자산 저해"···한예종 광주 이전 추진에 '반발'
'무잇슈'란?: 무등일보가 정리하는 '오늘의 잇슈' 입니다.정치·경제·문화·사회 등 광주 전남 지역에서 화제 된 주요 뉴스를 클리핑하여 제공합니다.◆요약 및 포인트는?기사링크: https://www.mdilbo.com/detail/0kIA7d/755155▶ 한국예술종합학교 광주 이전 법안이 발의되며 지역에서도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수도권 집중 완화 취지에도 불구하고 “인프라 단절·경쟁력 약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구성원과 문화계는 “준비 없는 이전은 껍데기 이전”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일각에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기존2026.04.29@ 박현 -
폐교에 찾아온 가득한 아이들 웃음소리
“폐교 이후 20여 년 비어 있던 공간을 2년 동안 열심히 치우고 고쳤어요. 실내에는 수도도 없는 상황이었죠. 어느 구석 하나 손이 안간 곳이 없어요. 앞으로 이곳을 남평에 활력과 훈풍을 불어넣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싶어요.”최근 만난 정명숙 복합문화공간 남평507(이하 남평507) 대표는 앞으로 공간 운영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를 만난 이 날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손님들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점심 시간 이후로는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들도 여럿이었다. 지난 3월 문을 연 이후 나주 혁신도시를 비롯해 인근2026.04.29@ 김혜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