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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 풀어낸 '소년'의 이야기 분석하다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대표작을 더욱 깊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줄 책이 발간됐다.박숙자, 정미숙, 정현주는 '한강, 소년이 온다 깊게 읽기(더스토리)'를 발간했다.지난 10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는 소설 '소년이 온다'에서 국가 폭력에 희생된 광주의 '소년'들을 소환한다. 그들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의 희생자들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세대다. 이 나이 어린 소년들은 왜 5·18광주민주화운동에 참여하게 되었을까? 그들은 어떻게 죽어갔고, 그들을 향해서 총부리를 겨눈 무장한 군인들과 그들에게 발포 명령을2024.12.31@ 최소원 -
[이하석의 '발견과 되새김'] 연말연시에 버리는 것과 맞이하는 것들
#책한 해를 보내며 다시 쌓인 책들을 묶는다. 주로 시집들이다. 안동의 피재현 시인이 운영하는 시집 도서관에 보낼 예정이다. 며칠 전 문학 행사장에서 그를 만나 책이 꽤 쌓였다고 얘기했더니, 새해 벽두에 짬을 내어 우리 집에 와서 책을 싣고 가겠다고 했다. 그동안 내게 온 많은 시집들이 수차 그리로 보내졌다. 보내놓고는 또 그 책들을 뒤적일 필요가 생기면 그리로 가서 베끼거나 빌려오기도 했다. 많은 이들이 내가 읽은 그 책들을 읽기를 바라기도 한다. 인터넷 이용의 일상화로 종이책의 관심은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다고 하지만, 나는 여전2024.12.31@ 이용규 -
(약수터) 비행기 포비아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포보스(Phobos)는 아프로디테와 아레스의 아들로 '공포의 신'이다. 여기에서 파생된 것이 공포증을 뜻하는 포비아(phobia)다.포비아는 단순한 두려움이 아니라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위험이나 불안을 과도하게 느끼는 공포를 나타내는 말로 사용된다. 우리에게도 익숙해 두려움이나 공포를 묘사할때 'OO포비아'라는 표현이 곧잘 동원된다. 해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포비아를 등록하고 있는 옥스포드 영어사전에 벌써 포비아가 500개가 넘어섰다고 한다. 온갖 공포들이 일상을 집어삼키는 시대다.안타깝게도 또 하나2024.12.30@ 이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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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납고 바닥에 내동댕이"···지켜지지 않은 약속에 유족 분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정부 부처의 허울뿐인 대응에 피해자들이 격납고 바닥에서 죽어서도 고통받고 있다며 분노했다.30일 오후 7시께 무안 제주항공 참사 유족협의회는 기자단 브리핑을 진행하고 "지금까지 뒤통수를 맞은 것이 벌써 몇 번인지 모르겠다"며 "정부부처의 허울뿐인 말을 더는 참을 수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박한신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까지 냉동 컨테이너 설비를 완료하고 모든 시신을 수습해 싣기로 약속했었다"며 "하지만 해가 저문 이 시간까지도 냉동 컨테이너에 시신이 실리기는커녕 이제 겨우 컨테이너를 조립하는 중이었2024.12.30@ 차솔빈 -
[사설] '안전 사회 구축'이 최악 참사에 대한 진정한 애도29일 발생한 제주항공참사가 끝내 단 두 명을 제한 나머지 179명 전원 희생으로 끝났다.저마다 특별함을 안고 사랑하는 이들과 인생 여행에 나섰던 이들의 참혹한 소식에 국민 모두가 유가족이 된 형국이다. 사고가 얼마나 심각한지 DNA로 신원을 특정할 지경이라니 참담하고 아픈 마음 금할 길이 없다.이번 참사가 불가항력의 천재지변인지, 인재인지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서 다시는 이 땅에서 그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야한다.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최소한의 애도다.기후재난으로 세계적으로 버드스트라이크(세때 충돌)가 빈번하다는2024.12.30@ 조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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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참사 외면 윤석열, 슬픔 편승 말고 수사나 받아야12.3 내란 수괴 윤석열이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어려운 상황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저도 국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입장을 낸 것으로 알려져 국민적 분노를 불러일으킨다.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30일 전남 무안군에서 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의 애도에 대해 "비행기 참사에 따른 국민적 슬픔에 편승하려는 것"이라며 '내란 수사나 제대로 받으라'고 비판했다.조국혁신당의 비판이 아니더라도 국민들은 이태원 참사 때 윤석열 김건희가 행했던 언동을 기억한다. 그들은 영정사진 한 장 올리지 못하게 했고, 영정 리본 착용도2024.12.30@ 조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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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이어 참사까지···'최악의 해' 보낸 광주·전남
민주주의를 뒤흔든 비상계엄 사태가 대통령 탄핵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환희로 가득찼던 광주·전남의 연말 분위기가 179명의 목숨을 앗아간 여객기 참사로 순식간에 살얼음판이 됐다.특히 사고 여객기 사망자 157명이 광주·전남 지역민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애도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구조된 2명을 제외하곤 전원 사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충격에 휩싸인 지역민들은 혹여나 하는 마음으로 가족·친지 등 주변에 안부를 확인했다.경기침체에 탄핵 정국 장기화로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여객기 참사를 계기로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단체 모임과 행사 등2024.12.30@ 이관우 -
강기정 광주시장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 분향소 참배
강기정 광주시장과 신수정 광주시의회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의원장, 민형배 국회의원 등이 30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 분향소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2024.12.30@ 임정옥 -
한파 겨울왕국 광주 도심
한파와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난 28일 광주시 남구 사직공원 일대에 눈이 내려 겨울 정취를 보여주고 있다.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2024.12.30@ 임정옥 -
1월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전국에 합동분향소 마련
정부가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7일간의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고, 광주·전남을 포함한 전국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희생자를 추모하기로 했다.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3차 중대본 회의에서 "29일부터 1월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정부합동분향소인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가 설치된다. 모든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조기를 게양하며 공직자들은 애도 리2024.12.30@ 강주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