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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영화로 만들어가는 '더 나은' 삶
광주에서 제작된 다양한 영화와 전국 유일의 단관극장인 광주극장의 역사를 조명하는 작품을 상영하는 기획전이 열릴 예정이어서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광주독립영화관에서 광주독립영화관 개관 7주년 기획전 '모 베터 시네마, 모 베터 라이프(Mo' Better Cinema, Mo' Better Life)'를 개최한다. 어려운 지역 환경에서도 꾸준히 영화제를 개최해온 광주여성영화제와 광주독립영화제를 통해 '더 나은 영화, 더 나은 삶'을 지향하는 광주영화인들의 바2025.04.09@ 최소원 -
과학실증주의, 한의학을 빌어 의료 인권을 묻다
의학박사 의학박사 유용상 광산미래아동병원장이 중국의 대표적 과학실증주의이자 의학 철학자인 장궁야오 교수와 한의학에 대한 사회적 고민과 의제를 담은 신간 '한의학에 작별을 고하다Ⅱ'를 내놨다.장궁야오 교수와 유용상 박사와의 교류와 공감이 담긴 이 책은 단순한 비판을 넘어 한의학의 문제점을 심층 분석하고, 궁극적으로 의료 인권 향상을 위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이 책은 유 박사와 장궁야오의 과학철학 문답을 담은 프롤로그를 비롯해 한의학 허위이론의 과학철학적 비판, 장궁야오 교수 인터뷰와 토론, 문화로서의 한의학 문제 등 7개의 챕터로 구2025.04.09@ 김종찬 -
"칭구야~ 노올~자" 신나는 음악여행 떠나자
'처음 본 순간~ 나는 빠져 버렸어~ 오랫동안 찾고 찾던 짝꿍 티니핑….'(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처음 본 순간' 중)봄을 맞아 '티니핑', '카봇' 등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신나는 애니메이션 메들리를 비롯해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한 음악극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광주시립합창단은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미취학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기획연주회 '칭구야~ 노올~자'를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이 음악을 친숙하게 접하고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맞춤형 무대로, 기존2025.04.08@ 최소원 -
"그리고 싶은 그림 사랑받아 좋아요"
"누가 좋아하는 그림이 아닌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리며 사랑까지 받으니 이보다 더 기쁠 일이 있겠어요. 마치 관객이 제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아요."광주에서 5년 만의 개인전을 앞두고 있는 최향 작가는 지난 2일 이번 전시와 쌍둥이전으로 열린 서울전에 대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최 작가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인사동의 G&J갤러리에서 32번째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광주광역시와 전남도가 함께 운영하는 이 갤러리에 최 작가는 지난해 하반기, 개인전 공모에 응모해 이번 전시를 가질 수 있었다. 서울, 그것도 인사동 한가2025.04.07@ 김혜진 -
철학·예술적 시각서 본 '동국진체' 가치
조선 고유의 서체인 '동국진체(東國眞體)'를 철학·예술적 관점에서 총체적으로 분석한 연구서가 출간돼 주목을 끌고 있다.문정자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 전 연구교수는 최근 연구서 '옥동과 원교의 동국진체 탐구'(다운샘) 개정판을 발행했다.문 교수는 1999년 '이서와 이광사의 예술론 연구'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으며 전통서예의 상징인 동국진체의 존재를 학계에 알린 학자이다.그는 자신의 첫 연구 성과물로 지난 2001년 '옥동과 원교의 동국진체 탐구'를 발행했다. 이번 개정판은 초판본을 저본으로 삼아 옥동과 원교의 서예 이론에 담긴 제반2025.04.07@ 최소원 -
'한국 민주주의' 지키기···몸으로 '참여시' 쓰다
'우리가 나서지 않으면 이 사회를 비롯해 후손들에게 아픔을 대물림해 줄 것 같아 잠시 펜을 내려놓았다.'역사적인 현장에는 늘 그들이 있었다. 그들은 현실을 떠나 존재할 수 없는 문학의 참 의미를 몸으로 실천하고자 했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에도, 12·3비상계엄의 국가 위기 상황에서도 그들은 가장 먼저 온몸으로 글을 썼다.광주전남작가회의(회장 김미승·이하 '작가회의') 회원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고 나선 건 지난해 말, 온 국민을 두려움으로 몰아넣은 12·3 비상계엄 때부터였다. 작가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2025.04.06@ 최소원 -
"용서와 화합 속, 진정한 민주시대 맞이해야"
"다시는 민주주의 후퇴가 반복돼서는 안됩니다."오성완 푸른연극마을 단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를 민주주의의 후퇴로 규정하며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을 반겼다.마침 오 단장이 현재 올리고 있는 연극은 김대중 대통령의 생애를 다룬 '사형수 김대중'이다. 3~4일 안양에서 공연을 올리고 있는 와중에 접한 탄핵 인용 소식은 오 단장에 더욱 의미가 컸다.그는 "김대중 대통령이 용서와 화합이라는 큰 뜻을 가지고 민주주의를 위해 자기 목숨을 던져왔는데 이를 망가뜨린다 못해 후퇴시킨 세력이 있었다는 것이 개탄스럽다"며 "어제까지는 관람객분2025.04.04@ 임창균 -
낭만적 분위기에 담은 소녀들의 땀
낭만적 분위기에 소녀들의 열정과 애환을 담아낸 전시가 열려 눈길을 모은다.오광섭 개인전 '2025 리허설'이 궁동 이화갤러리에서 3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오 작가의 열 두 번째 개인전으로 총 20여점의 작품들으로 관객과 만난다. 작품은 최대 100호부터 다양한 크기로 마련됐으며 낭만적 분위기를 풍긴다.그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광주예고 무용과 학생들의 모습이다. 공연을 올리기 위해 흘렸던 땀방울과 애환이 담긴 장면들로 주인공인 발레리나가 몇 번의 시도 끝에 성공한 연기에 본인과 동료들이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2025.04.03@ 김혜진 -
고향의 산수, 미디어아트로 피어나다
어둑한 전시장을 지나자 수미터 높이로 펼쳐진 산수화가 시시각각 변하고 곳곳에 새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호남의 대표적인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표현한 호남의 풍경에는 우리가 잊고 있던 고향이 담겼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는 4일부터 7월6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전시5관에서 'ACC 지역작가 초대전-이이남의 산수극장'을 진행한다.ACC와 이이남 작가의 인연은 10년 전 개관 페스티벌 공연인 '세컨드 에디션(2015년)'이 시작이 됐다. 이 작가를 조명하는 공연으로 이후 ACC와 그는 여러 강연 프로그램과 야외 전시 등을 통2025.04.03@ 임창균 -
'주경야작'<晝耕夜作>··· 낮에는 직장인, 밤에는 '정크아트' 작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에서 정크아트 작품전을 갖고 있는 박성호(56) 작가의 색다른 이력이 주목을 끌고 있다.박 작가는 광주문화재단이 지역 예술인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로비를 재단장한 개방형 전시공간에서 첫 전시회를 갖고 있다.'철 그리고?'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철로 만든 꽃, 폐목재로 만든 고래 등 버려진 폐자재를 활용한 예술 작품들이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작가는 그동안 만들어 낸 30여점의 작품을 통해, 아름다운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폐기물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표2025.04.02@ 임창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