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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테이블] 명절 노동의 산물 '전(煎)' ···MZ세대가 재해석한 명절 음식의 의미는?
명절이 되면 기름 냄새 가득한 부엌에서 시작되는 의식 같은 일이 있다. 바로 전(煎) 부치기다. 호박전, 동태전, 육전, 동그랑땡을 차례상에 올리기 위해 가족 모두가 부엌에서 땀을 흘린다. 하지만 MZ세대에겐 전 부치기가 그저 '음식'이 아니라 '풍경'이다. SNS에선 기름 튀는 앞치마 인증샷이 올라오고, 전을 굽는 손길은 가족노동의 상징으로 회자된다.원래2025.10.05@ 박현 -
색다른 먹거리·즐길거리···'오감만족' 풍성한 추석
"처음 보는 아시아 음식도 맛있었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내년에도 또 하면 좋겠어요."추석 연휴 기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에서 진행된 '2025 아시아문화주간'(10월1~4일) 행사는 다양한 아시아 음식문화, 생활소품, 전통 음악 공연 등을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추석 연휴가 한창인 4일 낮, ACC 하늘2025.10.05@ 임창균 -
'섬과 같은 곳' 아픔 연대하며 치유한다
일본 교토역에서 열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우토로 마을. 태평양 전쟁 당시 군 비행장을 만들기 위해 강제 동원된 우리나라 사람들이 전후에 남겨지며 만들어진 마을로 현재까지도 재일 동포들이 살고 있다. 이 마을은 재일 동포들을 향한 멸시와 핍박을 상징한다. 전후 수십 년 동안 강제 퇴거 소송과 생존권 투쟁을 이어온 곳이며, 21세기 들어서도 혐한 정서를 바탕2025.10.01@ 김혜진 -
'2025광주방문의 해'···눈길 끄는 문화 행사 기획
무등일보 문화관광매거진 월간 '아트plus' 10월호(통권 274호)가 발간됐다.이번 호는 강기정 광주시장이 표지와 커버스토리를 장식했다.강 시장은 문화와 스포츠를 연계한 핵심 정책을 활용해 광주의 문화지형을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광주시는 올해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문화예술 분야 7대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2025.10.01@ 임창균 -
[아틀리에] 박구환 판화작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커다란 풍경화는 화사한 초록으로 가득했다. 손에 잡힐 듯 가까운 곳에는 적당히 휜 키 작은 소나무가 고풍스럽게 자리를 잡고 있었고 먼 곳에는 이름 모를 산들이 파란 하늘을 머리에 인 채 주변을 아늑하게 감싸고 있었다.초록은 화면의 가운데 부분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한눈에 봐도 튼실하게 자란 벼들이 드넓은 평야를 이루고 있었다. 벼는2025.09.30@ 김만선 -
전후 이탈리아 민중의 삶, 스크린에 되살아나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이탈리아의 사회 현실과 민중의 삶을 스크린에 담아낸 명작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획전이 펼쳐진다.광주극장은 오는 10월18일부터 11월 2일까지 광주시네마테크가 주최하는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영화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조 중 하나로 평가받는 네오리얼리즘(신사실주의)의 역사적 의미와 예2025.09.29@ 최소원 -
광주 아동학대 발견율 2년 연속 전국 최하위
2024년 광주광역시의 아동학대 발견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 신고 건수, 학대 판단 건수, 그리고 피해 아동 발견율까지 모두 낮은 '삼중 저하' 현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나 가정과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광주여성가족재단이 최근 발간한 '젠더브리프 제76호'에 따르면 2022025.09.29@ 최소원 -
타로도 보고, 선물도 하고 "새로운 독서 문화 재밌어요"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싶고 친구들과 더 잘지내고 싶다고 했잖아요. 친구에게는 이 책을 추천해 드릴게요. 여기 적힌 문구가 친구에게 힘이 될 거에요."한 초등학생이 진지한 표정으로 타로 점을 보기 시작한다. 함께 온 어머니는 아들이 무슨 고민이 있을까 옆에서 귀를 쫑긋 세우고 듣는다. 여느 타로 점과 달리 상담사는 작은 크기의 엽서를 학생에게 내민다. 엽2025.09.28@ 임창균 -
"광주가 초대한 귀한 기회, 최선 다하겠다"
"유목민처럼 공중에 둥둥 떠서 사는 저에게 땅으로 이제 내려오라고 고향에서 불러주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감사하고 빚진 마음, 열심히 작업해 갚고 싶습니다."지난 25일 만난 장진원 작가는 2025 허백련미술상 본상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허백련미술상은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 한국화부문으로 의재 허백련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5년 제정한 상이다.2025.09.28@ 김혜진 -
"자연에 대한 관심과 존중 작품 속에 표현"
"레지던시 입주활동을 머물며 활동했던 광주에서 첫 개인전을 열게 돼 기쁩니다. 이번 전시는 존재의 깊은 곳에 숨어 있는 고요한 갈증을 예술로 형상화한 작품들을 한데 모은 것이 주된 특징입니다."지난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광주 동구 문화전당로에 자리한 아크갤러리에서 '숨은 굶주림'을 주제로 초대전을 열고 있는 몽골 화가 잉징어 치르 남하장상씨는 전시 개최2025.09.28@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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