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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또 햇빛연금 칭찬···"신안군 담당국장 데려다 써라"
"인터뷰를 봤는데 상당히 똑똑해 보였다. (중앙부처에서) 데려다 쓰는 방안도 검토해 보라."이재명 대통령이 16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한 지시다. 이날 세종시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햇빛소득 전국 확산 방안을 보고받는 자리에서다. 이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주민참여형 이익공유 제도인 일명 햇빛 연금과 바람 연금의 전국 확산을 서둘러 달라고 주문하는 과정에서 전라남도 신안군 사례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신안이 군내에서 햇볕마을과 관련해 사업하려면 주민 몫으로 30%를 의무 할당하는 것을 조례로 아예 정해놨다"며 "아주 모2025.12.16@ 이정민 -
경선 덮친 民 불법당원 모집···당원주권 강화 공천룰 부작용?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소속 광주·전남 지역 정가가 불법 당원 모집 의혹으로 술렁이고 있다. 최근 전남에서 구복규 화순군수가 불법당원 모집으로 중징계를 받은데 이어, 또 다른 현직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불법당원 모집 의혹에 휩싸이면서다. 내년 지방선거의 변수로 떠오를 거란 전망도 나온다.16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불법당원 모집 혐의로 당원정지(2년) 중징계를 받은 구 군수 외에도 같은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단체장들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관련 의혹으로 당내 조사를 받고 있는 A군수 등2025.12.16@ 최류빈 -
실종된 송년회 '연말 특수' 붕괴...광주 상권에 닥친 '한파'
"연말이 맞나 싶어요. 이맘때면 송년회 예약 문의가 먼저 오는데, 지금은 전화 자체가 없습니다."지난 14일 오후 7시께 찾은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먹자골목. 크리스마스를 열흘가량 앞둔 주말 저녁 시간이었지만, 골목 풍경은 예상과 달랐다. 평소라면 발 디딜 틈 없이 붐볐을 유명 점포 테이블은 듬성듬성 비어 있었고, 거리를 오가는 사람 수도 손에 꼽을 정도였다. '연말 특수'라는 말이 무색해지는 모습이었다.골목 안쪽으로 들어설수록 한산함은 더 또렷해졌다. 젊은 층이 몰리는 골목 앞쪽과 회사원들이 자주 찾던 안쪽 모두 분위기는 비슷했다2025.12.16@ 박소영 -
"구조는 빠르게, 수습은 섬세하게"...붕괴 현장 지킨 소방관
"구조 대상자를 발견하면 구조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묵념부터 합니다. 최대한 예의를 지키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습니다."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현장을 가장 가까이서 지킨 광주 서부소방서 119구조대 박형주 대장은 수색 당시를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철제 구조물과 콘크리트가 뒤엉킨 잔해 더미 속에서 구조대는 아주 작은 단서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했다.빅형주 대장은 이번 사고를 구조 난도가 높은 현장이었다고 설명했다. 기둥이나 지지대 역할을 하는 구조물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콘크리트가 타설 도중 한꺼번에 내려앉으면서 내부에2025.12.16@ 박소영 -
광주·전남광역연합, 지방선거 전 출범 가능하나
연내 출범이 불투명하던 광주·전남특별광역연합(이하 광역연합)이 재시동을 걸었다. 전남도의회에서 표류하던 규약안이 2개월만에 통과된 것이다.16일 전남도의회는 제39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광역연합 규약안을 상정해 재석의원 51석 중 찬성 49석, 반대 1석, 기권 1석으로 의결 처리했다.'특별광역연합'은 두 개 이상의 지자체가 광역 사무를 공동 처리하기 위해 구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자치단체다. 광역연합이 정식 출범할 경우 광역철도 사업, 군 공항 이전, 인공태양 연구시설 활용 등의 원활한 추진이 가능하다. 규약안에는 광역연합의2025.12.16@ 임창균 -
추진 동력 확보할까···광주군공항 이전 첫 6자회동에 쏠리는 눈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타운홀미팅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대통령실 산하 6자 협의체(TF) 첫 회의가 광주에서 열린다. 공항 이전과 관련된 3개 지자체와 3개 정부기관이 머리를 맞대는 만큼 이견을 좁힐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현 군공항 부지 용도 비율과 이전 시행 주체, 금융비용 조달 방안 등이 관건으로 꼽힌다.16일 광주시에 따르면 17일 오전 광주에서 기획재정부·국방부·국토교통부와 광주시·전남도·무안군 등 광주공항 이전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6자 협의체 공식회의가 열린다. 김용범 대통령실2025.12.16@ 이삼섭 -
[교단칼럼] 스무해를 향하는 선생님들의 예술잔치, 전남초등교원미술작품전
전남초등교원미술작품전의 전시장 돌아보면 교사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또 하나의 이야기, '그림을 좋아하는 나'를 마주하게 된다. 매일 학교에서 아이들과 생활하며 바쁘게 살아가는 교사들이지만, 이곳에 걸린 작품들 앞에서는 모두가 한 사람의 창작자이자 자신만의 세계를 표현하는 화가가 된다. 이 전시는 단순한 취미 활동이나 여가의 산물이 아니라, 교사가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삶의 숨을 고르는 소중한 순간이 담겨 있는 자리이다.전남초등교원미술작품전의 역사는 2008년 11월,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던 창립전에서 출발한다. 당시 영2025.12.16@ 한경국 -
(약수터) 붕어빵 단짝 '호떡'은 어디에옛날에는 호떡을 파는 포장마차가 참 많았다. 골목 어귀마다 시장 입구마다 어김없이 김이 모락모락 올라왔고, 어묵 국물 냄새와 함께 겨울의 시작을 알렸다.붕어빵과 어묵, 호떡은 마치 세트처럼 존재했다. 굳이 메뉴판이 없어도 순서는 정해져 있었다. 먼저 어묵 국물 한 모금으로 손을 녹이고, 붕어빵을 반으로 쪼개 친구와 나눈 뒤, 마지막은 늘 호떡이었다. 가장 달콤한 건 맨 마지막에 남겨두는 습관은 그 때부터였었나 보다.호떡은 포장이 반이었다. 반짝이는 포장지도, 로고가 박힌 종이봉투도 아니었다. 시간이 한참이나 지난 신문지나 A4 이면2025.12.16@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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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칼럼] 빛과 실로 이어진 연결의 힘
수많은 빛으로 색을 내는 민주 광장의 트리를 바라보니 지난 겨울이 아득하게 느껴진다. 추워진 날씨에 거리에는 연말을 알리는 크리스마스 전구들과 캐럴이 가득 찼지만 충장로 곳곳에 붙은 '임대', '폐업' 문구들이 어딘가 쓸쓸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지난 겨울, 색색의 응원봉으로 가득 찼던 거리가 다시 떠오른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80년 광주를 떠올리게 했던 '계엄의 밤'이 지나가고 국민들은 거리에서 저마다의 목소리로 혹독한 겨울을 보냈다. 춥고 시렸던 국민들을 위로했던 깊은 목소리가 기억난다. 바로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2025.12.16@ 임창균 -
[발언대] 주택용 소방시설로 우리집 지켜야최근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는 여전히 큰 인명·재산 피해를 남기고 있습니다. 전남소방본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에서 발생한 전체 화재는 다소 감소했지만, 주거시설 화재는 전체의 약 18%를 차지하며 여전히 높은 비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단독주택 등 주거공간은 생활과 밀접해 작은 부주의가 큰 참사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더욱 각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화재는 '초기 1~2분'이 생사를 나누는 만큼, 경보와 초기진압이 실제 피해를 좌우합니다. 그러나 주택 화재 피해 조사 결과 상당수 가정에서 연기감지기나 소2025.12.16@ 김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