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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칼럼] '신시내티' 도시명은 로마 '독재관' 이름
■김용근의 잡학카페거친 돌은 처음엔 날카로운 모서리를 드러내지만, 흐르는 강물과 같은 자연과 상호작용에 의해 닳아가며 둥글어지듯, 사람도 세상을 살아가며 자신의 거침과 모난 왜곡과 모순을 스스로 돌아보는 성찰로 다듬어 동감과 교감으로 산다. 거칠고 모난 채로 남으려는 질서의 유지는 물리학의 열역학법칙과 같이, 거센 물살을 막을만한 많은 에너지인 부대비용이 필요하다. 결국 강력한 질서의 유지는 자연의 흐름에 반하는 일이 된다. 시간이 흐르며 바위가 둥글어지듯, 인간 사회에서도 거침과 독재는 사라지고 조화로운 변화가 자연스럽게 일어난다2025.04.06@ 김혜진 -
[문화칼럼] 두 시간 늦게 간 모임에서 박수받은 사연
2010년, 전남대학교의 자매대학인 탄자니아 소코인 대학을 방문한 일이 있었다. 예정된 회의는 오전 11시였고, 나는 수도 다르에스살람의 숙소에서 새벽 5시에 출발했다. 소코인 대학까지는 보통 3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지만, 마침 다르에스살람에서 세계경제포럼이 열리고 있어 교통 통제가 심했다. 안내자는 이를 고려해 시골길로 돌아가는 경로를 선택하며 새벽 5시에 출발하기로 결정했다.그러나 예상과 달리 5시간을 달려도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했다. 초조해서 운전사에게 남은 거리를 물으면 늘 "10분이면 도착한다"고 대답했다. 결국2025.04.06@ 최소원 -
[아침시평] 이제 '반헌법적 정치 DNA'의 작동을 멈춰 세워야 한다
2017년 3월10일 오전 11시21분, 대한민국 18대 대통령 박근혜가 탄핵되었다. "이 사건 소추와 관련한 피청구인의 일련의 언행을 보면 법 위배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여야 할 헌법 수호의지가 드러나지 않는다. 결국 피청구인의 위헌·위법 행위는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으로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배 행위라고 보아야 한다.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고 할 것이다. 이에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2025년 4월4일 오전 112025.04.06@ 이관우 -
제주항공 참사 100일, 눈물의 추모제···"원인 규명·특별법 제정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00일을 맞아 유가족들이 다시 무안공항에 모여 희생자들을 기리며 국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5일 오전 10시께 무안공항 1층 분향소 앞에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00일 추모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피해자 지원단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국민의례와 묵념, 헌화 순으로 이어졌다.유가족 대표단 10여명은 조심스럽게 분향소에 국화를 내려놓으며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훔쳤다. 유가족석 곳곳에서도 흐느끼는 소리가 퍼져 나왔2025.04.05@ 강주비 -
4.3운천저수지 미리알리미캠페인
감염병 사전예보 문자서비스"미리알리미"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지난 2일 감염병 사전예보 문자서비스"미리알리미" 홍보를 위해 운천저수지 내 지역카페와 협업하여 찾아가는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감염병 사전 예보제 "미리알리미"는 각종 감염병 발생과 유행에 대한 조기대처를 통해 확산을 차단하고 사전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최신 정보를 서비스 신청한 주민에게 주 1회 이상 문자를 제공하고 있다.광주 서구 제공2025.04.04@ 양광삼 -
민변·광주변호사회, "윤석열 파면, 시민들 덕분"
광주지역 법조계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해 잇따라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광주전남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윤석열의 파면이 최종적으로 확인됐지만 윤석열을 파면시킨 것은 시민들의 불의에 항거한 저항과 헌법수호의 의지 덕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민변은 "시민들은 공수처가 내란수괴에 대한 영장집행을 주저하고 사법부가 윤석열을 구속취소하고 검찰이 구속취소에 대해 항고를 포기하고 헌재가 선고를 지연하는 동안에도, 오직 대한민국과 헌법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으로 흔들림 없이 윤석열 파2025.04.04@ 김종찬 -
무등일보 '윤석열 파면' 호외 발행···시민들 반응 뜨거워
무등일보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 선고한 것과 관련, '무등일보 호외'를 발빠르게 발행·배포해 광주·전남지역민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단순한 윤 대통령의 탄핵 소식 뿐만 아니라 ▲헌법재판소의 선고 결정문 전문 ▲조기 대선 정국에 대한 전망 ▲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각 학교 및 시민들의 반응까지 짧은 시간에도 다양한 뉴스와 정보를 생생하게 전해 이목을 끌었다.이날 호외 1면 제목은 윤 대통령이 파면된 날짜와 시간을 담은 '4월4일 11시22분 윤석열 파면…민주주의의 승리'. 윤 대2025.04.04@ 김종찬 -
[영상뉴스] 학교서도 탄핵의 현장을 목격하다
"민주주의가 어떻게 집행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4일 방문한 북구 광주서강중학교 교실. 서강중 학생들은 수업이 한창일 시간에 TV를 시청하고 있었다.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을 맞아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보기 위해서였다.이날 TV시청은 광주시교육청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시교육청은 최근 일선 초·중·고교에 공문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생중계 시청을 권고했다. 이는 헌법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체득하는 등 교육을 위한 취지였다.학생들은 헌법재판소가 낭독하는 판결문을 20여분을 경청했다. 이윽고 TV에서 윤 대통령을2025.04.04@ 한경국 -
"민주주의 짓밟는 행위, 용납 안 된다는 것 보여줘야"
"헌법재판소가 국민이 주권자임을 확인시켜줘서 다행입니다. 후세에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죄부를 줘서는 안 됩니다."양재혁 공법단체 5·18민주유공자유족회 회장은 탄핵 인용에 대해 너무 늦었지만 다행이라면서 끝까지 책임을 물어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린 행위는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양 회장은 "12·3 비상계엄 이후 122일 만이다. 그동안 수많은 시민들이 불안한 삶을 살아왔다"며 "윤석열이 잠시라도 우리나라를 대표했다는 점이 부끄럽다"고 말했다.이어 "윤석열 정권은 헌법 위에 군림했다. 권2025.04.04@ 박승환 -
"다시 건강하고 안전한 나라가 됐으면"
"탄핵 사태가 끝났으니 다시 건강하고 안전한 나라가 됐으면 합니다."광주 남구 봉선동에서 아내와 같이 스포츠마사지샵을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조윤호(43)씨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소식을 접하고 이같이 말했다.조씨는 윤 정부이 들어선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고 한다. 경기가 점점 안좋아지면서 소비심리도 위축돼 손님이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계엄령이 떨어진 이후 상황은 급격하게 나빠져서 사람을 고용하는데도 애를 먹었다.조씨는 "나라가 뒤숭숭하니 우리같은 자영업자들이 타격을 입었다. 중산층이 돈을 써야 하는데 너도 나도 위축돼 어2025.04.04@ 한경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