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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절된 지원체계 한계···국가 주도 컨트롤타워 시급"
5·18민주화운동 성폭력 피해 생존자들이 긴 침묵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오는 가운데 이제라도 국가가 공식 사과와 치유·배상·기념사업을 포함한 실질적인 책임 이행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그동안 피해자들은 사회적 낙인과 수치심, 국가폭력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오랜 시간 고통을 홀로 감당해왔다. 하지만 최근 ‘열매’를 중심으로 피해 생존자들이 서로2026.05.14@ 김종찬 -
경제적 궁핍·정신적 고통의 46년...광주를 지켰다는 긍지만 남아서 무엇할까
1980년 5월 시작된 무자비한 국가폭력은 반백 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며 옛 전남도청 최후 항전에 나섰던 5·18 기동타격대원들이 치러야 했던 대가는 삶 전체를 무너뜨릴 만큼 혹독했다. 상무대 영창과 광주교도소에서의 고문, 출옥 이후에도 이어진 감시와 미행은 이들의 삶을 송두리째 무너뜨렸고 46년이 지난 지금2026.05.12@ 박소영 -
“상무대 영창 버텼는데”...도청 지킨 기동타격대원 무너진 자부심
“상무대 영창에서부터 지금까지 46년 동안 혼이 나간 채로 살고 있습니다.”1980년 5월 옛 전남도청 최후 항전에 참여했던 기동타격대원 박영수(64)씨는 지금도 당시 고문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내란죄로 실형까지 살았지만 박씨는 신체 장해 정도에 따라 판정하는 5·18 부상자 등급(1~14급)은 인정받지 못한 채 ‘기타상이 1급’에 머물러 있다.2026.05.12@ 박소영 -
지정 8개월 만에···광주송정역 5·18 표지석 세운다
5·18민주화운동 제46주년을 앞두고 지난해 제30호 사적지로 지정된 광주송정역 광장에 표지석이 들어선다. 사적지 지정 이후 수개월 동안 현장에 아무 표식조차 없어 후속 조치 지연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광주시는 오는 15일께까지 설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11일 광주시와 광산구 등에 따르면, 광주시는 광주송정역 광장 5·18 사적지 제30호 표지석 설치2026.05.11@ 강주비 -
생존 이후 더 처절했던 삶···5·18 성폭행 피해자들의 생애사적 고통은 끝나지 않았다
1980년 5월. 수많은 광주시민들이 계엄군의 군홧발에 다치고 잡혀가 고문당하고 죽임당할 때 한 편에서는 광주의 누이와 어머니들은 평생 밝히지 못한 치욕을 당했다.5·18 민주화운동 당시 이유도 모른 채 계엄군의 총칼에 희생당했던 광주시민들이나 전남도청을 지킨 열사들은 그 피해에 대한 약간의 보상을 받을 수 있었지만 성폭행 피해자들은 46년이 지난 지금도2026.05.11@ 선정태 -
자판기만 남았던 매점 ‘활기’...5·18민주묘지, 오월 준비 마쳤다
“작년엔 문이 닫혀서 그냥 돌아갔는데 올해는 뭐라도 사 먹으며 쉴 수 있어 좋네요.”5월을 앞두고 국립5·18민주묘지가 참배객 맞이에 나섰다. 한동안 운영이 중단됐던 매점이 다시 문을 열고 장기간 공석이던 묘지관리소장도 임용되면서 본격적인 오월 맞이에 들어갔다.28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민주관 1층 매점 앞에는 아이스크림과 음료를2026.04.29@ 박소영 -
“다시 5·18...재조명되는 80년 오월 금남로”
5·18민주화운동 46주년을 앞두고 꽃잎처럼 금남로에 흩어졌던 1980년 5월의 기억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올 기념일을 앞두고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개헌안 국회 의결이 임박하면서 금남로의 역사적 의미에 시선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23일 국가보훈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등에 따르면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2026.04.24@ 박소영 -
“오월 정신, 헌법 전문 수록으로”···시민 참여형 전시 ‘눈길’
“탄핵 사건이므로 선고시각을 확인하겠습니다. 지금 시각은 오전 11시22분입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5·18기념재단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인 헌법 전문 개정 논의가 활발해지는 시점에 맞춰 5·18민주화운동이 단순한 과거의 사건을 넘어 오늘날 우리 국민이 누리는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공동체 정신의 뿌리임을 강조하기 위해 이번 전2026.04.22@ 김종찬 -
2026 광주 국가유산 야행, 5·18 품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2026 광주 국가유산 야행’에서 옛 전남도청을 연계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담아냈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광주 시민들에게 가장 익숙하면서도 뼈아픈 공간인 ‘옛 전남도청’을 단순한 투쟁의 기록을 넘어 ‘건축 유산’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 한층 더 새롭게 변모했다.19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이번 야행에서 옛 전남도청을 처음으로 연2026.04.21@ 김종찬 -
헌법에 새길 5·18···민주주의 핵심 기준·가치로
5·18민주화운동의 헌법 전문 수록 논의가 다시 불붙으면서, 실제 수록이 이뤄질 경우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두고 관심이 쏠린다. 법 해석과 국가 책임, 정책 방향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변화의 기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9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헌법 전문은 국민의 권리나 국가기관의 권한을 구체적으로 규정하는 본문과 달리 선언적 성격이 강하다. 이 때2026.04.09@ 강주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