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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기억하는 민족의 미래가 밝다올해로 95주년을 맞은 광주 학생 독립운동 기념일을 맞아 무등일보 학생 기자단이 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이 새겨진 장소로 취재에 나섰다.첫 번째 목적지는 광주교육대학교였다. 광주교대의 일제강점기 시절 이름은 광주사범학교였다. 이곳에는 광주학생운동기념탑이 자리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을 이끌었던 선배들의 활약을 기념하기 위해 2008년 건립됐다. 기념탑은 3개의 기둥으로 이뤄져 있다.맨 앞 중앙기둥은 광주학생운동기념탑이다. 뒷줄 오른쪽 기둥은 1929년 광주학생운동에 참가했던 선열들을, 왼쪽은 1941년 무등독서회의 항일운동을 각각2024.11.05@ 이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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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피끓는 청춘들이 외친 독립광주제일고등학교에서 시작된 광주학생독립운동, 이는 일제 강점기 한국 청소년들의 자발적 저항으로, 오늘날에도 큰 자부심과 희망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정해영, 그가 졸업한 광주제일고는 과거 광주고등보통학교, 광주제일중학교라는 이름을 거쳐 지금의 광주제일고가 됐다. 선동열, 이종범, 김병헌과 같이 유명한 야구 선수들을 배출한 곳이다."우리는 피 끓는 학생이다. 오직 바른길 만이 우리의 생명이다."그들이 졸업한 광주제일고에 세워져 있는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탑에 적힌 글귀다.이 탑이 가지2024.11.05@ 이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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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않는 불꽃, 광주학생독립운동광주학생독립운동 95주년을 맞아 광주동부교육청과 무등일보가 공동으로 '2024학년도 광주학생독립운동 정신계승 1일 기자체험'을 지난달 31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무등일보 사옥에서 이론 교육을 시작으로 광주교육대학교, 광주제일고등학교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을 차례로 방문하는 순서로 진행됐다.첫 방문지인 광주교대에는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과 윤윤기 선생의 흉상이 설치돼 있었다.기념탑은 광주교대 선배들의 애국정신과 희생적 투쟁을 기리기 위해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 당시 전남사범학교 학생들의 활동과 이후 1944년 광주사범학교 무등독서2024.11.05@ 이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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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체험] 소감문무등일보는 지난 30일 광주동부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제95주년 학생의 날을 맞아 광주학생독립운동 계승을 위한 일일 기자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기자체험에는 광주연제초와 계림초, 지산초, 하백초, 무등중과 살레시오여중, 조대부중, 광주북성중, 광주충장중, 지산중, 용두중, 금호중앙중, 문흥중 등 광주 초·중학생 32명이 참가했다. 이번 기자체험은 전남여고 등 광주학생독립운동 사적지 2곳을 취재하고 신문제작도 직접 참여하는 장으로 펼쳐졌다. 참가 학생들의 탐방 소감을 들어본다,"광주학생독립운동은 광주 정신의 본질"고은찬(무등중2)우리2024.11.04@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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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폭압·지배에 맞선 광주학생들1929년 11월 3일 시작된 광주학생독립운동은 일본 학생의 한국 여학생 희롱이 원인이 돼 일어난 역사적 사건이다.사소한 충돌로 일어난 이 운동은 같은달 12일 광주 학생 시위 운동을 거쳐 호남 지역과 서울 등 전국 각지로 확산된 항일 운동으로 1929년 11월 말에서 1930년 5월까지 전국적으로 확산된 학생독립운동을 말한다. 이 운동은 광주학생독립운동으로 불리며 이를 기념해 11월3일을 학생의 날이 제정돼 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려오고 있다.당시 운동에 참여한 학교로는 광주중학교, 광주고등보통학교,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 광주농2024.11.04@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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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생독립운동, 그날의 열정을 기억하라광주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1월 3일 12일 총 2차에 걸쳐 일어났다.일제강점기 일본은 한국 학생들에게 차별적이고 편파적인 교육, '조센징'과 같은 우리 민족을 비하하는 발언, 열등 국민 취급 등으로 제대로 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다. 이에 학생들은 항일 정신을 가지고 성진회, 소녀회, 독서회를 결성, 일제에 맞서기 시작했다. 이들은 동맹 휴학, 시험 거부, 격문 살포 등 학생이라는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항일 운동을 전개했다. 이들에 대한 일제의 탄압이 점점 더 거세지던 중, 같은해 10월 30일, 나주역에서 통학하2024.11.04@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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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생독립운동의 산실, 전남여고를 가다전남여자고등학교(옛 광주여자보통학교)는 광주 학생항일운동을 주도한 4개 학교 중 유일한 여학교이다. 교내 본관 건물은 학생독립운동당시 교사로 유일하게 현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학내에 들어서 있는 '광주학생독립운동 여학도 기념비'는 당시 학생들이 일본으로부터 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광주학생독립운동을 한 전남여고 학생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59년 11월3일 정문 왼쪽에 건립됐다.교내 기념관 곳곳에는 당시 학생들의 함성은 물론 운동에 참여한 행적을 기록한 각종 전시물도 살펴볼 수 있었다.11월 3일 학생의 날은 광주학생독립운2024.11.04@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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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안전한 환경 위해 작은 목소리도 귀 담아 들을 것""장애인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광주시의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여성 의장에 선출된 신수정 의장의 다짐이다.눈높이를 맞춰 진심으로 다가가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것.구정구호를 '시민의 눈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진심의회'로 정한 이유도 항상 민생을 최우선으로 살피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신 의장은 구의원 3선, 시의원 재선 등 그간의 정치인생 18년 동안 사회적 약자, 특히 장애인과 청소년 분야에 관심을 갖고 일을 했다.먼저 북구의원 시절 공동생활가정 현장을 방문하고 장애인 복지 현장 관계자들과2024.08.28@ 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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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 고려인 문화관 '결'에 새겨진 고려인의 삶과 역사2024 토론캠프 첫날, 어색했던 모두가 하나둘씩 친해져 가고 있을 때 즈음 우리는 고려인 마을로 향했다.오랜 시간동안 캠프를 기다려 왔던 나는 첫 고려인 마을 방문에 설렌 마음을 안고 출발했다.사실 고려인 마을을 처음 접힌 것은 아니다. 난 어렸을 때부터 오빠나 사촌들에게 물려받은 옷을 입는 마지막 타자였다. 그러다가 내가 입던 옷도 작아지면 엄마는 늘 고려인 마을에 가져다 주겠다고 하셨다. 그때까지만 해도 '고려인'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이번 도전에 더욱 기대가 됐다,친절하신 해설사 분들과 함께 문화관에 들어갔을 때에는 깊은2024.08.13@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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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오월의 기록물 관리할 수 있어 영광""5·18민주화운동기록관의 5·18민주화운동의 가치와 민주주의, 평화, 인권을 되새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5·18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을 수집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송이(36)씨의 말이다.한 씨는 2018년부터 이곳에서 일을 시작했다. 그는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기까지 관련 기록물을 수집하고, 기록관이 개관한 이후 관련 기록물을 꾸준히 수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 씨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기록물을 직접 눈으로2024.08.04@ 이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