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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무등문예(신춘문예) 당선작 소설 당선소감숙성돼야 자신만의 향기를 가질 수 있다범현이초등학교 6학년. 여름방학을 외가에서 보내던 어느 날. 앞 뒷장이 모두 뜯겨나가 제목도 알 수 없는 한 권의 소설을 읽었다. 그 책이 소설가 박완서 님의 ‘나목(裸木)’이었고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의 등단작이란 것을 알게 된 것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였다.아름다웠다. 그 무렵의 난, 활자 중독처럼 눈에 보이고 손에...2016.01.03. 00:00 @ 무등일보 zmd@chol.com -
2016무등문예(신춘문예)당선작 동화- 구리구리, 똥개구리당선작가 양정숙며칠 전, 구리는 열무 밭에서 엄마청개구리와 함께 벌레를 잡아먹고 있었습니다. 날이 저물자 네모 반듯반듯한 아파트 창문에 불이 하나 둘 켜지기 시작했습니다.“엄마, 저 아파트 안에 한 번 들어가 보고 싶어.”구리가 눈을 반짝이며 물었습니다.“뭐야? 너, 꿈도 꾸지 마!”엄마청개구리는 쥐어박을 듯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궁금한 것은 절대 참지...2016.01.01. 00:00 @ 무등일보 zmd@chol.com -
2016무등문예(신춘문예) 당선작 소설-거위의 집당선 작가 범현이남양장에서 들리는 것은 진짜 거위 소리였다. 나는 까치발을 딛고 남양장의 시멘트 벽돌담을 너머다 보았다. 하지만 170센티미터의 내 키는 벽돌담의 높이에 미치지 못했다. 의자든 양동이든 올라서지 않고서는 남양장을 들여다보는 것은 불가능했다.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주차장에 딛고 설만한 물건은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고 주차관리인 처지에 아침 일찍...2016.01.01. 00:00 @ 무등일보 zmd@chol.com -
2012 신춘무등문예 소설 당선작-모퉁이설혜원 작-모퉁이피곤하다. 눈을 뜨면서 나는 중얼거린다. 꿈을 꾼 날이면 잠을 잔 것 같지가 않다. 꿈의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 피로한 몸을 통해 오늘 또 꿈을 꿨다는 걸 깨달을 뿐이다. 양 날개에 핀이 꽂혀 박제 당하려다 풀려난 나비처럼 나는 몸을 꿈틀거려 본다. 모퉁이, 모퉁이였다. 잠에서 깨어나는 찰나 내 앞에 있던 건 모퉁이였다. 초연과 마지막 순...2012.01.01. 00:00 @ 무등일보 -
2011 신춘 '무등문예' 단편소설 당선작문을 뒤돌아보다양 관 수문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나는 어깨가 아프도록 손잡이를 잡아 흔들었다. 방문은 철석같았다. 밖에서 잠근 탓이었다. 문설주 바로 옆에 창이 있었다. 나는 창문 하나를 한쪽을 밀쳤다. 창이 열렸다. 나는 복도로 나가야 했다. 머뭇거리면 안 되었다. 머리를 열린 창으로 들이밀었다. 그런데 무언가에 세게 부딪혔다. 철망에 이마를 찧은 거다...2010.12.31. 00:00 @ 무등일보 -
신춘 무등문예 동화 당선작-'얼굴시장'... 않았던 어둠과 우울, 절망을 시시때때로 거두어주는 동화라는 등불. 오래 비추기 위해 수시로 점검하면서 큰 빛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해야겠다.1970년 전남 곡성 출생현재 광주대학교 문예창작학과 3학년 재학 중동화심사평-이성자(아동문학가)#그림2오른쪽#어린이 눈높이로 풀어낸 외모지상주의!응모 작품들을 꼼꼼히 살핀 결과 예년에 비해 수준이 매우 향상됐음을 느낄 수 ...2008.01.02. 00:00 @ 무등일보 -
2003 신춘무등문예 동시 당선소감-김제일...에 2002년 12월 25일이란 날짜를 꾹꾹 심어둡니다. 부족한 제 글을 뽑아주신 심사위원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세상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말 어머니! / 당신에게 감사드립니다. 무등일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2003.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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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신춘 '무등문예' 당선작 발표단편소설 양진영씨 '비독점적 다자 연애에 대한 인상비평', 시 최재하씨 '바람의 징후'.동화 윤미경씨 '예민한 아빠'무등일보가 한국문단을 이끌 신예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제26회 신춘 '무등문예'에 양진영(서울시 노원구)씨의 단편소설 '비독점적 다자 연애에 대한 인상비평', 최재하(서울시 강북...2014.01.08. 17:13 @ 최민석기자 -
:2003 신춘무등문예 동시 심사평-손동연...의 문제까지 차원을 끌어올리고 있다. ‘졸음의 무게’는 가볍지만 재미있다. 그러나 작자의 작품이 가작에 머문 것은 작품들의 높낮이가 워낙 심해 선뜻 믿음이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등일보 동시의 첫 주자인 이 신인에게 거는 기대는 시각의 새로움, 시 쓰기의 새로움이다. 주목에 값하기 바란다. /심사위원=손동연·윤기현2003.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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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무등문예 소설 당선작- 두 개의 그림자...의 안목이 더 발전한 것이라 믿으며, 끝도 없는 퇴고를 계속했습니다. 배봉기, 신덕룡, 이은봉, 이기호, 정용준, 차노휘 교수님. 이분들이 아니었다면 아직도 그러고 있을 터입니다.신춘문예라는 관문을 통과하는 것으로, 이제는 네가 쓰고 싶은 이야기를 네 마음대로 써도 좋다,는 허락을 받은 기분입니다. 의사면허처럼 말입니다.면허증이 책임을 부여하고, 책임이란 짐을 지...2017.01.04. 00:00 @ 무등일보 zmd@chol.com -
제23회 신춘 무등문예 시상식 성료장요원(시)·양관수(단편소설)·임경선(동화)씨 수상제23회 신춘 무등문예 당선자 시상식이 27일 오후 광주 상무지구 유토피아 6층 대연회장에서 열렸다.이날 시상식은 장요원(시)·양관수(단편소설)·임경선(동화)씨 등 각 부문별 당선자와 가족, ...2011.01.28. 00:00 @ 최민석기자 -
제23회 신춘 무등문예 시상식 성료장요원(시)·양관수(단편소설)·임경선(동화)씨 수상제23회 신춘 무등문예 당선자 시상식이 27일 오후 광주 상무지구 유토피아 6층 대연회장에서 열렸다.이날 시상식은 장요원(시)·양관수(단편소설)·임경선(동화)씨 등 각 부문별 당선자와 가족, ...2011.01.28. 00:00 @ 최민석기자 -
제24회 신춘 무등문예 시상식 성료제24회 신춘 무등문예 당선자 시상식이 19일 오후 광주 상무지구 유토피아 10층 대연회장에서 열렸다.이날 시상식은 설혜원(단편소설)·유빈(시)·장한빛(동화)씨 등 각 부문별 당선자와 가족, ...2012.01.20. 00:00 @ 최민석기자 -
제24회 신춘 무등문예 시상식 성료제24회 신춘 무등문예 당선자 시상식이 19일 오후 광주 상무지구 유토피아 10층 대연회장에서 열렸다.이날 시상식은 설혜원(단편소설)·유빈(시)·장한빛(동화)씨 등 각 부문별 당선자와 가족, ...2012.01.20. 00:00 @ 최민석기자 -
신춘문예 각 대학 희비 엇갈려2002년도 각 일간지 신춘문예 당선자의 면면이 밝혀지면서 각 대학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신흥명문으로 발돋음하던 광주대 문예창작과가 지난해와 엇비슷한 당선자를 냈으며 기타 대학들은 1명이나 아예 1명도 배출하...2002.01.03. 00:00 @ 고선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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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무등문예 시 당선작-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지만, 세상을 배우는 수업료라 여겨 한번 숙인 고개를 좀체 들지 않았다. 그리하여 점점 달인이 되어가던 아버지.아버지는 다리미로 세상의 모든 근심을 다렸다. 장마 끝으로 축축해진 무등산 호랑이 가죽도 다리고, 학동과 지원동을 돌며 바다를 파는 목포댁의 생선 비린내도 다리고, 매번 귀가할 때마다 술에 취해 흥얼거리는 막노동꾼 김씨의 흘러간 노래도 다리고, 거리에...2008.01.02. 00:00 @ 무등일보 -
2012 년 신춘무등문예 시부문 당선작 심사평시부문 심사평정체성 담는 노력 담담히 그려내신덕룡(문학평론가·시인·광주대 문창과 교수)2012년 무등일보 신춘문예에 많은 예비시인들이 몰려왔다. 효율과 결과만을 요구하는 시대에 시인을 꿈꾸는 이들이 많다는 것은 희망적인 일이다. 보다 행복한 삶을 꿈꾸는 이들의 에너지가 우리의 삶...2012.01.01. 00:00 @ 무등일보 -
무등신춘문예 출신 장세진씨 산문집 '참 이상한 나라' 출간1990년 무등일보 신춘문예 출신인 전북 완주 한별고 장세진(61) 교사가 산문집 '참 이상한 나라(신아출판사 508쪽 1만8천원)'를 출간했다.학교와 그 주변에 직면하고 있는 우리 현실들을 낱...2016.03.04. 00:00 @ 양기생기자 zmd@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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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 신춘문학회’ 창립 모임무등일보 신춘문예 역대 당선자가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문학의 패러다임을 찾기 위한 신춘문학회 창립모임을 갖는다. 26일 저녁 7시30분 열릴 이번 모임에는 지난 89년 첫 당선자부터...2002.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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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신춘무등문예 동화 당선작 소감내 안의 겁쟁이야, 안녕장한빛아주 어렸을 때부터 그랬지만 나는 앞으로 나가지도, 뒤로 물러서지도 않고 그냥 제자리에 서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 누가 밀치면 앞이나 뒤로 엉거주춤 한 발짝을 내딛는 그런 사람 말입니다. 물처럼 흘러가는 게 좋은 거라고 치장을 해보기도 했지만, 가고 싶은 방향으로 몸을 돌릴 용기조차 없는 자화상을 마주할 때면 이런 생각이 ...2012.01.03. 00:00 @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