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중앙당 하청, 뒤틀린 정당민주주의···이번엔 끊어야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앞다퉈 '지지층 중심' 공천 룰을 굳히고 있다. 그러나 이는 지역민 참여 폭을 현저히 좁히고, 지방정치를 중앙정치의 하청 구조로 고착화시키는 위험한 흐름이다. 다양성과 대표성이 중시되는 서울과 같은 복합도시에서는 권리당원 참여가 일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러나 특정 정당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지역은 이야기가 다르다. 호남처럼 '공천=당선'인 곳에서는 그간의 권리당원 위주의 경선만으로도 '조직선거'의 병폐가 심각한 실정이다.실제 2022년 지방선거에서 광주는 전국 최저 투표율(37.7%)을 기2025.11.05@ 조덕진
-
[사설] AI반도체 실증 국가 NPU센터는 광주가 최적지국가 NPU(Neural Processing Unit) 전용 컴퓨팅센터를 광주에 설립하자는 강기정 광주시장이 제안에 정부가 귀 기울이기 바란다. 이는 단순한 지역 유치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가 전략이자 지금까지 비어 있었던 마지막 퍼즐이다.AI 경쟁의 승패는 모델이나 데이터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세계는 이미 GPU 의존을 넘어 AI 연산에 최적화된 '전용 반도체(NPU)'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 한국 역시 NPU 기술 개발에는 일정 성과를 냈지만, 이를 실제 산업·서비스·연구에2025.11.05@ 조덕진
-
"소외되었던 전남에 광역연합의 '키' 주어져야"
"우선 소통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특별광역연합과 관련해 광주시 측과 예정된 간담회나 논의 자리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입장 차이가 생길 수밖에요…."강문성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여수3)은 5일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논의가 교착상태에 놓인 이유로 '소통 부재'를 첫손에 꼽았다.그는 이날 무등일보와 통화에서 "공식적인 협의체가 부재한 상황에서 산발적인 의견만 오가다 보니, 특정 사안이 부각될 때 의원들조차 '뜬금없다'고 느낄 정도"라며 "지금 도의회는 사실상 관망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강 위원2025.11.05@ 최류빈 -
광주·전남 광역연합, 1호 사무는 '광역철도'···2호는 산업·문화관광
특별광역연합이 지지부진함에 따라 광역철도 등 현안이 주목받고 있다. 5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전남광역연합의 1호 공동사무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한 '광주~나주광역철도'로 정했다. 이후 지난달 22일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노선이 확정됐다. 합의 노선은 광주 상무역(기점)∼효천역∼대촌동∼남평역∼나주 혁신도시∼나주역(종점)이다. 총 연장 28.77㎞다. 이중 광주 구간은 14.31㎞(49.75%), 나주 구간은 14.46㎞(50.3%)이다. 총 사업비는 1조6천543억으로 국비 1조1천580억원, 지방비 4천2025.11.05@ 이정민 -
대통령 5극 3특 청사진에도 불구, 거꾸로 가는 특별광역연합
이재명 대통령이 지방발전 핵심 전략인 '5극(초광역권)·3특(특별자치도)' 정책을 활용해 "지방을 살리겠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정작 광주·전남권 공동발전의 핵심 축인 '특별광역연합'은 공회전만 거듭하고 있다.주도권을 둘러싼 구성원들 간의 알력 다툼 탓이다. 정부가 지방우대 재정원칙을 도입, 비수도권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음에도, 광주·전남은 연내 출범마저 불투명해졌다. 본 궤도에 조차 오르지 못하면서 지역 발전 구상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5일 광주·전남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국회 예산안 시정연2025.11.05@ 이관우 -
"특수 돌봄 아동 늘어나는데"...광주 그룹홈 보육사 태부족
#광주의 한 그룹홈(공동생활가정)에서 일하던 A씨는 지난해 주말 돌봄 중 아이의 난동으로 폭력 상황을 겪은 뒤 정신적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당시 A씨 혼자였기에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웠다. 아동의 상태를 진정시키는 일부터 주변 정리까지 모두 혼자 감당해야 했다. 결국 A씨는 퇴사했다.#16년째 지역 그룹홈에서 근무 중인 B씨는 시설장임에도 여전히 과장급 16호봉 대우를 받고 있다. 그룹홈 시설장의 경우, 같은 업무를 수행하는 다른 아동복지시설 원장과 달리 '소규모 시설'이라는 이유만으로 호봉이 제한돼2025.11.05@ 박소영 -
광주 상무지구 원룸서 지인과 필로폰 나눠 투약한 30대 구속
광주 도심의 한 원룸에서 지인과 필로폰을 투약한 30대가 구속됐다.광주 서부경찰서는 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법원은 이날 열린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재범 우려를 감안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지난달 8일 자신의 주거지인 서구 치평동 모 원룸에서 지인인 30대 여성 B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B씨의 자수를 토대로 추적에 나선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달 17일 A씨를 검거했다.조사결과 A2025.11.05@ 박승환 -
[기고] AI가 이끄는 전력 패러다임의 전환, 인공태양의 시대가 온다.
전 세계가 인공지능(AI) 혁신의 파도 속에 있다. 챗GPT,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의 등장은 산업 구조와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기술 경쟁의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 AI가 발전할수록 이를 뒷받침할 초대형 데이터센터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전력은 이제 AI 산업의 핵심 인프라이자 국가 경쟁력의 근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동안 AI 산업의 초점은 GPU·TPU 등 고성능 반도체, 즉 AI의 '두뇌'를 고도화하는 데 맞춰져 있었다. 그러나 AI 모델의 크기와 연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간과할 수 없는 문제가2025.11.05@ 선정태 -
[무등칼럼]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
최근 광주와 전남이 연일 뜨겁다.AI,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광주와 전남이 떠오르면서다.일제 강점기, 해방 이후 산업화 시대를 거치는 동안 농업 중심 사회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한 광주와 전남은 경쟁력 상실에 이어 소외와 낙후의 땅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져 왔다. 민주화 운동의 중심지라는 명예와 자긍심은 우리에게 큰 자랑이었지만 정작 우리네 먹거리의 부족으로 지역의 젊은이들은 자신들의 삶을 찾아 지역을 떠나 타지로 향해야만 했다.그러다 보니 언제부턴가 광주와 전남은 인구소멸 지역의 대표적인 사례로 남아있을 뿐 미래를2025.11.05@ 류성훈 -
Y프로젝트, 비리·부실·환경 삼중고 '도마 위'
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민선8기 광주시 핵심사업인 '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를 둘러싼 설계공모 비위와 수질·시설 부실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광주시의회 이귀순(더불어민주당·광산구4) 의원은 5일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의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에 대한 감사를 통해 "영산강 익사이팅존 설계공모 비리 사건은 조직적 비리 의혹이 짙다"며 "강기정 시장은 책임을 통감하고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두 차례 시정질문에서 강 시장은 '법적·행정적 절차에 문제 없다', '정치적 의도를 의심한다'고 답했으며, 경찰 수사에2025.11.05@ 이관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