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언대] 비상등 켜진 곳에서 시골길 안전 멈춘다조용한 시골 마을의 2차선 도로. 평화로워 보이는 이 길 위에서 우리는 아찔한 장면을 자주 목격하곤 한다. 횡단보도가 멀다는 이유로, 혹은 오가는 차가 적다는 생각에 지팡이에 의지한 채 차도를 가로지르는 어르신들의 모습이다. 또한, ‘잠깐이면 괜찮겠지’라는 마음으로 좁은 왕복 2차선 도로에 비상등만 켠 채 세워둔 차량은 뒤따르는 차들에게는 거대한 장애물이자 사고의 불씨가 된다.농촌 지역 교통 무질서는 오랫동안 ‘시골 인심’이나 ‘관습’이라는 이름으로 묵인되어 왔다. 하지만 그 결과는 참혹하다. 통계에 따르면 고령자 보행 사망 사고의2026.02.11@ 이윤주
-
광주·전남 행정통합 남구·북구 타운홀 미팅
광주·전남 행정통합 남구·북구 타운홀 미팅이 열린 11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남구다목적체육관에서 문인 북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과 함께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들과 토론을 펼치고 있다.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6.02.11@ 양광삼 -
대명절 수북히 쌓인 각종 과일
대명절을 앞둔 11일 광주 북구 각화동 농수산물공판장 청과물도매시장에는 각종 과일이 수북히 쌓여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6.02.11@ 양광삼 -
[무등칼럼] 광주·전남 지자체 금고 금리 털어봤더니···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정부 이자율을 전격 공개했다.지난해 8월 이재명 대통령이 “금고 이자율을 조사해 공개가 가능한지 검토하라”고 지시한 뒤 5개월만에 공개됐다. 그동안 감춰져 왔던 전국 지자체 금고 이자율 ‘민낯’이 처음으로 세상에 드러난 것이다.매번 지방 재정이 부족하다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들어왔지만 그 돈이 효율적으로 관리가 되는지는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금고 이자율 공개 결과는 가히 충격적인 수준이나 다름없다.이번에 일괄 공개된 전국 243개 지자체 금고 이자율(12개월 이상 정기예금)을 보면 가2026.02.11@ 류성훈 -
(약수터) 단일화의 승리, 그러나 시작되지 못한 연대정성홍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장이 광주민주진보시민교육감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수차례 여론조사 흐름을 뒤집은 역전 승리였고, 3만여명 시민공천위원 참여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지며 정치적 명분 또한 확보했다.표면적으로만 보면 단일화는 성공이다. 그러나 결과와 달리 일각 분위기는 결코 우호적이지 않았다. 경선 경쟁 후보들이 결과 발표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고, 공식 축하 발언도 없었다. 단일화의 형식은 완성됐지만 연대의 내용은 아직 비어 있다.이번 단일화가 ‘승리의 출발선’이 될지, ‘분열의 또 다른 이름’으로 남을지는 지금부터가 시험2026.02.11@ 한경국
-
[무잇슈] '스마트폰으로 로또 산다'···동네 복권 판매점, 손님 감소 '우려'
'무잇슈'란?: 무등일보가 정리하는 '오늘의 잇슈' 입니다.정치·경제·문화·사회 등 광주 전남 지역에서 화제 된 주요 뉴스를 클리핑하여 제공합니다.◆요약 및 포인트는?기사링크: https://www.mdilbo.com/detail/c3QycN/753038▶ 9일부터 로또 모바일 구매가 가능해지며 시민들은 편의성 확대를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회차당 5천원·평일 구매 제한 등 시범운영 조건 속 제도 정착 여부가 주목됩니다.▶ 광주 지역 복권 판매점들은 소액·즉흥 구매 감소로 매출 타격을 우려합니다.▶ 정부는 상반기 시범운영 결과를 토2026.02.11@ 박현 -
"위기는 곧 기회, 맏형이자 주장으로서 책임 다할 것"
"2026시즌이 혹독하지만 좋은 성장의 시간이 되도록 주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다시금 주장 완장을 차게 된 광주FC의 든든한 방패 안영규가 밝힌 포부다. 태국 1차 동계훈련에 이어 남해에서 2차 훈련까지 함께하고 있는 그는 “아직 완벽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팀은 분명히 좋아지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 70%에서 80% 정도의 상태로 시즌을 시작해 100%까지 팀의 퍼포먼스를 끌어올리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지난 2024시즌 이후 1년 만에 다시 주장을 맡은 그는 “큰 임무가 주어진 것 같아 부담감도 있지만 마2026.02.11@ 차솔빈 -
거포 사라진 KIA, 변칙 타선으로 승부 볼 수 있을까
2024년 통합 우승의 환희 뒤에 찾아온 2025년 8위라는 성적표는 KIA 타이거즈에게 뼈아픈 교훈을 남겼다. 특히 팀 타선의 상징과도 같았던 박찬호와 최형우의 공백은 단순한 전력 손실을 넘어 팀 공격의 정체성마저 흔들고 있다. 이에 이범호 감독은 2026 시즌을 앞두고 거포 중심의 야구를 과감히 내려놓고, 컨택과 연결을 핵심으로 하는 변칙 타선을 구상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외인 해럴드 카스트로와 아시아쿼터 제리드 데일이 있다.KIA가 총액 100만 달러를 투자해 영입한 베네수엘라 출신 해럴드 카스트로는 이른바 소총 부대의 핵심2026.02.11@ 차솔빈 -
[사설] 전남국립의대, 비수도권 의료 기본권 확장의 출발마침내 전남국립의대가 문을 연다. 정부가 향후 5년간 의대 정원을 연평균 668명 증원하고, 2030년 개교를 전제로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에 100명을 배정키로 했다. 단계적 확대에 나선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던 전남에 국립의대 설립이 가시화됐다는 점에서 각별하다. 구조적 의료 공백을 감요당해왔던 지역 현실을 감안하면 늦은 출발이기도 하다.전남은 그동안 절대적인 의료시스템 부재로 생명을 운에 맡겨왔다. 필수·공공의료 인력 부족이 절대적 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국립의대 출범은 단순한 정원 확대를 넘어선다.지역에서 교2026.02.11@ 조덕진
-
[사설] ‘특별함’ 없는 특별법···정부, 대통령 국정철학 뒤집나광주·전남 통합특별법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정부부처의 균형발전 의지가 시험대에 놓였다. 지역 특성을 반영하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특례를 정부가 대거 거부하고 있다. 정부가 ‘수도권 블랙홀, 일극체제’ 타파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이해나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비판이 제기된다.전남광주특별시 특별법은 총 386개 조문 가운데 374개가 특례다. 중앙부처가 이 중 119개에 무더기 제동을 걸었다. 광주·전남은 4년 이후를 대비한 지속가능한 재정체계 등 최소 31건의 핵심 특례를 반영하기 위해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2026.02.11@ 조덕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