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갤러리
29일까지 ‘겨울의 온기’전시 진행
국내 작가 9인…젊은층 높은 호응

매서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광주 신세계 갤러리에선 겨울의 온기를 전하는 기획전이 한창이다.
지난 21일 장성 백암중 학생기자단이 찾은 광주신세계 갤러리에서는 오는 29일까지 '아트홀리데이-겨울의 온기'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연말을 맞아 어린 학생들도 보다 쉽게 미술을 접할 수 있도록 디자인, 일러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골드원, 냥송이, 드로우 주, 쉬시턴, 싸비노, 져니, 지양솔, 최지선, 퍼엉 등 9인의 작가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겨울의 풍경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해설이나 설명을 듣지 않더라도 이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어린학생들에게도 호응이 높다.
수채화, 석판화,디지털페인팅 등 다채로운 기법으로 제작된 일러스트 작품들을 살펴보면 눈덮인 숲에서 함께 눈사람을 만들며 눈의 계절을 즐기는가 하면 강아지, 고양이와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등 보는 것만으로도 겨울냄새 물씬 풍기면서도 따뜻한 느낌들로 가득 차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 함께한 퍼엉 작가의 경우 '작가들의 작가'라 불릴정도로 일러스트계에선 '유명 작가'다.
예전에 방영한 TV드라마 'W'에서 퍼엉 작가의 작품들이 선보이면서 전세계적으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광주출신이기도 한 퍼엉 작가의 경우 높은 인기를 보여주기라도 하듯,갤러리 안쪽의 영상룸에선 그의 애니메이션도 함께 상영되고 있다.
갤러리 측은 인기가 높은 작가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점에서 퍼엉 작가외에도 참여 작가들의 작업 과정이 담긴 영상을 상영, 갤러리를 찾은 관람객들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수영 큐레이터는 "연말을 맞아 보다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미술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이 갤러리에서 따뜻한 온기를 맘껏 느끼고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심우진·유민주·윤희원·장서연 기자
"작품을 통해 따뜻한 위로 받았으면"
김수영 큐레이터
"미술작품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다면 그걸로도 충분히 미술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요."
김수영 광주신세계갤러리 큐레이터는 "미술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며 "미술을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일상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작품도 많다"고 말했다.
김수영 큐레이터는 학창 시절부터 미술 관련 일을 하고 싶었지만 작가가 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다 우연히 미술 관련 책을 읽게 되면서 흥미를 느껴 대학에서 관련 공부를 하다 보니 자연스레 큐레이터의 길을 걷게 됐다. 김 큐레이터는 "큐레이터의 가장 큰 덕목은 소통이라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좋은 전시를 열기 위해선 작가와 대화가 필수다. 작가와 큐레이터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다를 수도 있다. 모두가 만족하는 전시를 위해선 대화를 통해 풀어나갈 수 있어야 한다"라고 했다.
큐레이터의 장점을 묻는 학생기자단의 질문에 김 큐레이터는 '작가 사무실을 직접 가볼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큐레이터를 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많은 작가들을 알 수 있고 그들의 작업실을 직접 가볼 수 있다는 점"이라며 "쉽게 가볼 수 없는 공간에서 작가들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점을 묻는 질문에 김 큐레이터는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건 많은 작가들을 알기 위해선 광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전시도 많이 봐야 한다"며 "요즘에는 SNS를 통해서도 작가들의 작품을 접하기도 하고 새로운 작가들을 찾기도 하는데 그렇게 작가들을 알아가는 과정에 어려움이 많다"고 웃었다. 김태진·도하석·박은성·조형민·차미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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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전소 전자파 걱정 없어요"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가 주최하고 무등일보가 주관한 '전력설비 이해를 통한 전력망 적기 건설 홍보 및 언론분야 직업탐색 일일 기자체험'에 참가한 대학생 기자단이 지난달 28일 광주 북구 일곡변전소에서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변전소'는 '위험' 경고문과 함께 전자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떠오른다. 광주시 북구에 자리한 한국전력공사(KEPCO) 일곡변전소는 광주·전남 지역 전력 공급의 핵심시설이다. 이 곳 역시 '위험한 곳이 아닐까?'하는 느낌이 들었다. 지난달 28일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가 주최하고 무등일보가 주관한 '전력설비 이해를 통한 전력망 적기 건설 홍보 및 언론분야 직업탐색 일일 기자체험'을 통해 대학생 기자단 일원으로 한전 일곡변전소를 둘러봤다.◆15만4천V를 2만2천900V로... '전력 변환의 심장'발전소에서 갓 생산된 전기는 12~25kV(킬로볼트) 수준이다. 이 전기를 손실 없이 멀리 보내기 위해 154kV, 345kV 등 초고압으로 높여 송전탑을 거쳐 보내게 된다. 변전소의 핵심 역할은 이 초고압 전기를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시 낮추는 '변성(變性)' 작업이다.한전 일곡변전소 관계자는 "일곡변전소의 핵심 설비인 '주변압기(M.Tr)'는 송전선로를 통해 들어온 154kV의 초고압 전력을 22.9kV로 낮춰 광주·전남 일대의 가정, 상가, 공장 등 '수용가'로 보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전자파 불안감의 진실, "금속 통 속 가스절연"전기 공급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전자파 발생 여부다. 전자파에 대한 우려는 전력 공급에 있어 해결해야 할 난제 중 하나로 꼽힌다. 그 해답은 변전소의 또 다른 핵심 설비인 '가스절연개폐장치(GIS, Gas Insulated Switchgear)'에 있다. GIS는 전기를 차단하고 연결하는 차단기, 단로기 등이 SF6(육불화황) 가스가 채워진 '접지된 금속 외함(통)' 안에 완벽히 밀폐된 설비다.관계자는 "모든 전력 설비가 두꺼운 금속 통 안에 완벽히 밀폐되어 있어, 내부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외부로 나갈 수 없도록 원천적으로 차단된다."라고 말했다. 실제 변전소 울타리 경계에서 측정되는 전자파 수치는 법적 인체보호기준의 수백 분의 일에 불과하다. 오히려 일상에서 사용하는 휴대전화나 가전제품에서 나오는 전자파보다도 훨씬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변전소 전자파는 기술적으로는 완벽한 안전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촘촘한 그물망'과 '이중화'로 광역 정전 방지안전성만큼이나 일곡변전소가 중요하게 관리하는 것은 '안정성'이었다. 변전소의 '간이단선도(전력 네트워크망 지도)'는 한눈에 봐도 촘촘한 그물망 구조를 갖추고 있었다. 이는 일곡변전소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광역 정전 사태를 막기 위한 대비책이다. 변전소 관계자는 "일곡변전소가 핵심 시설이지만, 만일의 사태에도 전력 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다른 변전소나 선로를 통해 즉시 대체 공급이 가능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병원, 군부대, 데이터센터 등 국가 주요 시설에는 상시 공급선과 별개의 예비 공급선을 함께 공급하는 '이중화' 시스템을 적용, 단 1초의 전력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관리하고 있다.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변전소는 전력 공급에 있어 안전성과 안정성을 담보로 모든 종사자들이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도심 속 변전소는 불안의 대상이 아닌, 촘촘한 기술로 우리의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전력 공급의 심장'역할을 해내고 있다.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박서영조선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최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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