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유주차장 지정·개방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동구는 공유주차장 활성화 사업에 신청한 동구 중앙초등학교와 광주서석교회, 한국예술종합교육원 등 3개 기관과 공유주차장 지정·개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해당 기관 3곳의 주차장 총 258면을 개방할 예정이다.
앞서 동구는 개방 의사가 있는 종교시설, 학교, 민간시설 주차장에 대해 사업신청서를 접수받았다. 주차장 개방 지역과 지원 사업계획 적정성 등을 지원심의위원회를 통해 논의했다.
이번에 개방하게 된 공유주차장은 심의위원회의 결정과 공유주차장 개방에 따른 지원사업 신청에 따라 보수공사를 마친 뒤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세부적인 개방 시기와 운영 방법은 추후 안내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공유주차장이 주민들의 주차 불편 해소와 지역 상권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시스
- 지역 의료계, 18일 집단휴진 칼바람 피해갈까 광주·전남의사회가 지난달 30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대한민국 정부 한국의료 사망선고 촛불집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규탄하고 있다. 임정옥기자광주·전남의사회가 지난달 30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대한민국 정부 한국의료 사망선고 촛불집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규탄하고 있다. 임정옥기자 내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마친 정부를 상대로 큰 싸움을 예고한 대한의사협회(의협)의 '18일 전면 휴진'에 광주·전남 1차(병의원) 병원 10곳 중 1곳이 동참한다.상급·종합병원인 2~3차 병원도 정상 운영하거나 필수 진료 부서는 유지하기로 해 의료 대란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관측되지만, 18일 하루 의료 현장의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16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광주지역 병의원 1천53곳 중 124곳(11.78%)이 '18일 휴진하겠다'고 광주시에 신고했다. 전남에선 966곳 중 137곳(14.18%)이 휴진 의사를 밝혔다.아울러 상급종합병원인 전남대·조선대병원은 응급과 외상, 감염, 분만, 신생아, 중증 및 신장투석 환자 등 필수 의료 분야를 제외한 전면 휴진에 들어간다.의사들의 집단 휴진일인 18일 지역에서는 대다수 동네 병의원과 2차 병원이 정상 진료하고, 의대 교수들이 소속된 대학병원 역시 기존 중증·위급 환자 위주로 운영될 예정이라 우려했던 의료 대란이 벌어어지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광주시와 전남도는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진 신고한 병원 중 정당한 사유가 없는 곳은 정상 진료하도록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방침이다.지방자치단체는 오는 18일 현장 점검을 통해 업무개시명령 불이행 병원에 대해 행정처분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명령 불이행 시 15일의 업무정지 행정처분이 가능하다.'18일 전면 휴진'에 자율적으로 참여하기로 한 광주·전남의사회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투쟁을 재차 촉구했다.광주시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무책임하고 실효성 없는 의대 증원 확대 정책과 전공의 탄압으로 인해 지역사회 의료계가 혼란에 빠진 지 벌써 4개월"이라며 "졸속 정책 발표 수년 전부터 필수 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계의 제언과 피맺힌 절규를 외면하던 정부는 수도권 대형 병원 분원들의 싸구려 인력 제공 이외의 어떠한 이점도 없는 2천명 의대 정원 증원을 고집하고 이에 따른 부작용과 의료 황폐화를 지적하는 의료계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짓밟아왔다. 의협의 투쟁과 정부를 향한 요구에 전폭적이고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며 함께할 것을 다짐한다"고 했다.의협은 이날 의대 증원 재논의를 포함한 3대 대정부 요구안을 발표하며 최후통첩을 날렸다. 정부가 요구안을 수용하면 '18일 집단 휴진' 보류 여부를 전 회원 투표를 통해 결정하겠다고도 했다.정부는 의협의 요구에 즉각 선을 그었다보건복지부는 같은날 의협의 3대 대정부 요구안에 대해 "전면 휴진을 전제로 정책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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