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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교육 4시간이 전부'···건설현장 신호수 어떡해광주와 전남지역 산업현장에서 지난 1년간 중대재해로 48명의 노동자들이 사망하는 등 여전히 위험 속에 작업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또다시 콘크리트 타설을 마치고 나오던 레미콘 차량에 신호수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차량계 건설장비를 이용한 공사현장에서 안전통제를 담당하는 신호수의 경우 별도의 자격이나 전문기술 없이 하루 4시간의 기초안전교육을 받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형식상의 신호수가 공사현장에 상당수 있는 현실이다.이에 건설현장 신호수를 대상으로 한 안전수칙을 법제화하고 안전 메뉴얼을 정비하는 등2023.01.28@ 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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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념재단 "더이상 5·18 논란 없어야"5·18기념재단이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삭제됐던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표현이 교과서 집필과정에 포함된 것과 관련, 교육부의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함과 동시에 더이상 5·18에 논란이 생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27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여전히 5·18에 대한 불필요한 왜곡과 폄훼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재단은 "교육부가 지난해 12월 고시한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 대한민국 발전 부분 성취기준 해설이 '4·19 혁명에서 6월 민주항쟁에 이르는 과정'으로 수정되면서 직전까지 기2023.01.27@ 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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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년 5개월만 실내 마스크 벗는다광주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다고 27일 밝혔다.광주 지역 마스크 의무 착용 행정명령이 시행된 2020년 8월 21일 이후 약 2년 5개월만이다.최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는 30일부터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 취약 시설, 대중교통을 제외한 장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지표 4가지 중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 대응 역량 등 3가지가 충족됐2023.01.27@ 이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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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법원장 배기열·지방법원장 박병태신임 광주고등법원장에 배기열(사법연수원 17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임명됐다. 광주지방법원장에는 박병태(25기) 광주지법 부장판사가 보임됐다. 광주가정법원장으로는 안동범(26기)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가 부임한다.대법원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법원장, 고등법원 부장판사·판사 인사를 단행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의 마지막 법원장 정기 인사다. 법원장 후보 추천제가 전국 지방법원으로 확대된 후 첫 인사이기도 하다.대상자들은 다음달 20일자로 새 근무지에 부임한다.광주지법은 지난 2019년부터 판사들이 추천한 후보들 가운데 법원장을 임명하는2023.01.27@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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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암호수 주민협의체, 강 시장 만나 의견 전달한다풍암호수 수질 개선 주민협의체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만나 바닥 매립을 통한 담수량 축소 반대 의견을 전달하고, 시의 입장을 들을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주민협의체는 또 협의체 회장에 민태홍 전 풍암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추대하는 등 집행부를 구성, 풍암호수 수질개선 방안에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광주 서구 풍암호수 인근 7개동 주민 35명과 시·구의원 6명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는 지난 26일 서구 생태도서관에서 회의를 갖고 집행부 구성안을 상정했다. 협의체 회장에 민씨, 부회장에 김용섭 서구 주민자치협2023.01.27@ 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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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마스크 착용 권고로 전환전남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30일부터 실내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착용 권고로 전환한다고 밝혔다.다만,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과 의료기관·약국, 대중교통수단 내에서의 착용 의무는 그대로 유지된다.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23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추진방안 발표 이후 평가지표 충족 여부와 해외 상황 검토, 전문가 의견 수렴, 중대본 논의 등을 거쳐 확정됐다. 코로나19 유행이 분명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판단된데 따른 것이다.하지만 전남도는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이후에도 겨울철 유행 상황에서 코로나 의심 증상이2023.01.27@ 류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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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중대재해법 1년, 尹 정부 책임자 엄정 처벌해야"민주노총 광주본부가 정부를 향해 중대재해 사업장에 대한 신속한 법 집행과 최고경영자 엄정 처벌을 촉구했다.민주노총 광주본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년을 하루 앞둔 26일 광주 북구 오룡동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역대 어느 정권보다 노골적인 친기업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민주노총은 "중대재해법 시행 1년 간 광주와 전남에서 40건에 달하는 산업현장 사망사고로 노동자 48명이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중대재해법이 적용된 사건은 7건뿐이고 사법처리는 단 1건도 없었다"며 "엄정한 법 집행은2023.01.27@ 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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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에 혼성기동대 생긴다광주경찰청에도 혼성기동대가 편성돼 운영된다.남녀 구분 없이 동일한 임무를 수행하는 혼성기동대가 운영되면 집회 현장대응 속도와 민생치안 지원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경찰청은 다음 달 실시될 각 시·도 경찰청별 정기 인사에서 혼성 경찰관기동대 14개 부대를 추가 편성한다고 27일 밝혔다.경찰청은 광주경찰청 1개 부대를 비롯 서울 8개, 부산·대구·경기남부·경기북부·세종·경남에 혼성기동대 각 1개 부대를 추가로 편성할 계획이다.현재는 경남경찰청에서 혼성기동대 1개 부대를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해 11월부터 남녀 경찰관을 제대별로2023.01.27@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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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차 걸렸네···우회전, 세 가지만 알면 'OK'지난 22일부터 교차로에서 전방의 신호가 적색일때 우회전하려는 차량은 일시 정지해야 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헷갈려하는 운전자들이 상당수다.이에 도로교통단과 경찰은 '교차로 우회전 요령' 쉽게 설명한 자료를 내고, 우회전 때 세 가지만 기억하기 캠페인에 나섰다.27일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에 따르면 차량 적색 신호에 우회전할 때 정지선·횡단보도 및 교차로 직전에서 반드시 정지해야 한다. 이후 보행자가 없으면 신호에 따라 진행하는 다른 차마의 교통을 방해하지 않고 서행해 우회전할 수 있다.이를 어기면 신호위반2023.01.27@ 류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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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신 지인에게 운전 맡긴 지명수배 20대 덜미무면허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나 지명수배가 내려진 20대가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했다가 음주단속을 벌이던 경찰관에게 덜미를 잡혔다.광주서부경찰서는 27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A(27)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1년 9월 서구 치평동에서 무면허 교통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A씨는 사고 직후 무면허운전 사실을 숨기기 위해 경찰조사를 받지 않고 잠적, 지난해 8월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그러던중 A씨는 술을 마신 지인 B(20대 초반)씨에게 자신의 차량 운2023.01.27@ 박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