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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광주미협 회원전···메세나 더해져 '의미'㈔한국미술협회 광주광역시지회(이하 광주미협)가 10여년 만에 회원전을 갖는다. 여기에 지역 기업의 메세나가 결합돼 의미를 더한다.광주미협 회원전 '모멘텀 : 창조적 진화'가 내달 21일을 시작으로 50일 동안 7차에 거쳐 4월11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회원전에는 회화, 조각, 공예, 서예, 문인화, 전통미술, 사진, 미디어 등 각 분과 회원들이 신청을 통해 참여하며 약 300명 내외의 회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전시는 분과별로 나누지 않고 세대별로 구성, 각 회차당 특색을 더해 일주일 씩2023.01.27@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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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지나면 이건희 컬렉션 놓쳐요""인왕제색도로 시작한 故이건희컬렉션 전시가 추성부도로 막을 내립니다."지난 10월 국립광주박물관이 떠들썩했다. 故이건희 삼성회장의 컬렉션이 광주로 내려와 전시를 갖게 되며 컬렉션 중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정선의 '인왕제색도'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인왕제색도'는 국보이자 금강전도와 함께 정선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우리나라 진경산수화 중 제일 가는 작품으로 통한다.박물관 측은 전시장 내에 공간을 따로 만들어 작품을 전시해 마치 관람객이 수집가가 되어 자신만의 공간에서 여유롭게 감상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했다. 실제로 만난 '2023.01.26@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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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亞문화 지식 콘텐츠 활용보고서 발간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최근 아시아문화 지식콘텐츠 활용을 위한 보고서 '아시아플러스' 5권과 '교차하는 아시아' 4권 등 총 9권을 출간했다.아시아 플러스와 교차하는 아시아는 아시아문화의 다양성을 알리는 상업용 대중 교양서 연속물(시리즈)이다. 2018년과 2020년 각각 출판됐으나 지난해 통합 전당 출범에 맞춰 보고서로 전환했다.특히 아시아 플러스는 아시아문화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연구에 참여, 국내외 전문 연구자와 공동집필해 의미를 더한다.아시아 플러스는 아시아 도시 문화, 의식주, 문화유산과 민주주의까지 아시아 전 권역의 다2023.01.26@ 이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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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향, 올해도 클래식 붐 이끈다광주시립교향악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면서 올 한해 어떠한 성과를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올해는 젊은 명장 홍석원 예술감독이 광주시향을 이끄는 세 번째 시즌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클래식 스타들이 대거 협연자로 나서 수준 높은 연주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지난해 전국적인 클래식 붐을 이끄는데 크게 공헌한 광주시향은 올해 더욱 다채롭고 짜임새 있는 레퍼토리로 관객들과 만난다.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오티움 콘서트, 특별연주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각 공연 주제에 맞는 프로그램 및 협연자 선정으로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먼저 총2023.01.26@ 이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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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안내] 안네의 일기 外▲안네의 일기(안네 프랑크 지음)=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 정권의 유대인 탄압을 기록한 '안네의 일기'가 그래픽 노블(그림소설)로 출간됐다. 나치의 유대인 박해를 피해 독일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이주한 안네의 가족은 네덜란드가 나치에 점령되며 약 100㎡(33평)의 부속 건물에서 은신 생활을 시작했다. 안네의 가족을 포함해 여덟 사람이 함께 숨어 지내며 생필품이나 바깥소식을 외부에 있는 조력자에게 의지했다. 매일같이 발각과 죽음의 공포를 견디며 마음 깊은 곳의 생각과 감정을 일기에 숨김없이 기록한다. 열세 살 소녀 안2023.01.26@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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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 미국과 30년 이후의 세계"앞으로 30년, 모든 국가가 서로 부딪힌다."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의 수석경제평론가 해미시 맥레이는 책 '2050 패권의 미래'에서 "한 세대에 해당하는 25~30년을 미리 내다본다면 그 시기를 지배하는 동향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고 밝혔다.맥레이는 가까운 미래가 아닌 '30년 이후'라는 다소 먼 미래를 설정한 것에 대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나 중국 공산당의 권력 구도 변화 같은 급진적 변화는 쉽게 예측할 수 없으나 "한 세대에 해당하는 25~30년 이후의 미래에 대한 예측은 크게 빗나갈 우려가 적다"고 설명한다.이번 한국2023.01.26@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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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관점으로 다시 읽는 서양 천년史20세기까지 지난 1천년은 변혁과 질풍노도의 시기였다.'변화의 세기'는 영국 역사가 이언 모티머가 1천년간의 서구 사회를 '변화'라는 키워드로 정리한 책이다. 11세기부터 20세기까지 각 세기별 가장 중요한 변화들을 제시하고 변화의 주체가 되는 인물들을 꼽았다.저자는 변화와 변화의 주체가 단일 세기 내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에 주목했다. 히틀러는 전쟁과 대학살을 통해 과학과 의학이 혁신될 수 밖에 없게 만들어 한 세기 내에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그레고리오 7세는 교황의 목소리를 기독교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목소리로2023.01.26@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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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부르는 꿈의 노래시는 현재 시점에서 과거의 시간과 경험, 풍경을 펼쳐낸다.이효복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달밤, 국도 1번'(문학들刊)이 출간됐다. 고향 장성 인근은 물론 담양, 화순, 순천, 벌교, 장흥, 강진, 진도 등 남도 땅 곳곳이 등장하는 이번 시편에는 '꿈'이라는 부제가 각각 붙어 있다. 길 위에서 부르는 꿈의 노래인 셈이다.시인은 수록시 '갈애바위-꿈 16'을 통해 "유년의 길목에 마주하던 미인바위/갈애//살아온 생이 머문 허연 밤/아무도 보지 못한 곳에 너는 피어 있다"고 읊었다.살아온 생이 머문 흔적들, 이제는 아무도 보지 못한 곳에2023.01.26@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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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맵 신년음악회 보러오세요광주시립미술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지맵(G.MAP/Gwangju Media Art Platform)이 뮤직스페이스 공감(대표 박원)과 함께 이달과 다음달 네 차례에 걸쳐 오후 4시에 1층 별관 미디어라운지에서 신년 음악회를 갖는다.지난 14일 개최된 첫 번째 신년 음악회에서는 한지혜의 피아노 연주, 이상열의 플룻&첼로 연주, 김태훈·안혜경의 감성가요 공연이 펼쳐졌다.28일 열리는 두 번째 음악회에서는 김정란·조남철의 아코디언&기타 연주, 백주영의 하모니카 연주, 박수아의 라틴가요&팬플룻 공연이 열리며 2월 4일에는 김웅의 대금, 강2023.01.25@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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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꼴드뮤직, 음악바우처 수강생 모집지역 문화예술 관련 사회적기업 에꼴드뮤직이 음악바우처 수강생을 모집한다.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음악바우처 사업은 음악교육과 정서순화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세부적으로는 아동정서, 진로체험, 가족힐링, 중장년 등으로 구성됐다.우크렐라를 비롯해 바이올린, 플루트, 드럼, 기타 등 악기를 실습하고 음악치료, 도형·색체심리, 아로마테라피 등을 경험할 수 있다.정부가 바우처카드를 통해 레슨비의 일정 부분을 지원하면, 이용자는 월 2~4만원만 부담하면 된다.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60%까지이며, 악기는 대여하거나 제공되며, 비용을 들2023.01.25@ 이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