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캠퍼스에서 외국인 유학생이 알몸으로 자전거를 타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하고 있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따르면 전날 "나체로 자전거 타는 흑인 본 사람?"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전남대 캠퍼스 내에서 서아프리카 출신 유학생 A(23)씨가 알몸으로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닌다는 것이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A씨는 학업 스트레스로 이와 같은 소동을 일으켰다고 한다. 경찰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마약 투약 정황도 발견되지 않아 그를 석방했다.
전남대 생활관 행정실은 해당 학생이 입주했던 6인실 기숙사 학생들에게 안내 문자를 보내 호실 변경을 조치했다. 이웃 호실에서 지냈던 다른 학생은 평소 A씨가 "자기가 감옥에 가고 말 거라고, 홍수가 날 거라 그러면서 뛰어내리려고 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만났는데 무서워서 도망갔다", "내가 잘못 본 줄 알았다"는 반응과 함께 "뜻이 있어 타국까지 와서 공부했는데, 병 때문에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돼서 안타깝다"는 반응을 남겼다.
안태균 수습기자 gyun@mdilbo.com
- 한빛원전 1·2호기 수명 연장 '차질'···지진에 지역민 반발까지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사진은 전남 영광읍 홍농읍에 소재한 한빛원전. 2018.05.11. (사진=뉴시스DB) lcw@newsis.com 설계수명이 임박한 한빛원전 1.2호기 계속 운전(수명 연장)을 위한 발전소 인근 지역 주민 공청회가 최근 부안 지진과 일부 지역민 반발이 겹쳐 연기되면서 어려움이 예상된다.16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발전소 인근 주민을 상대로 열릴 예정이었던 '한빛1·2호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공청회가 최종 연기됐다.공청회는 17일~28일까지 무안·영광·함평·장성·부안·고창 등 전남·북 6개 지자체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었다.하지만 12일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당초 18일 예정이었던 부안군 공청회가 연기되고, 시기상으로 농번기에 접어들어 주민들의 공청회 참여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자 6개 지자체가 공청회 연기를 요청했다.여기에 일부 지역민과 탈핵 단체의 반발까지 합쳐져 결국 공청회 일정이 미뤄졌다.이후 변경될 공청회 일시와 장소는 한수원이 각 지자체와 협의 후 일정을 공고할 계획이다.한수원은 공청회 이후 이르면 8월 최종안 작성을 마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에 10년간 운영을 연장하는 운영 변경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었지만 부안 지진과 일부 지역민 반발이 겹쳐 차질이 생겼다.한편, 부안 지진과 관련해 지난 14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한빛원전에 대한 '재난대비태세 긴급 점검'이 이뤄졌다.점검 결과 한빛원전은 1호기부터 6호기까지 모두 정상 상태로 안전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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