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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직장인들과 함께 '연극' 꿈 키워요"연극에 관심이 있어도 쉽게 도전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학교에 다니느라, 혹은 직장에 다니느라 바쁜 분들에게 작품을 만들고 무대에 서는 경험을 선사해 주고 싶었습니다."극단 담장이를 운영하고 있는 문병현(31) 대표는 주중에는 선생님, 주말에는 사회자님으로 불린다. 평일에는 광주시교육청 산하의 예술교육 시설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극과 뮤지컬을 가르치고, 주말에는 부족한 수입을 메꾸기 위해 결혼식 사회자 일도 병행하고 있다. 이처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이유는 극단을 운영하기 위해서다.문 대표는 "담장이2025.07.16@ 임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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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이주여성으로서의 경험 정책에 반영 이주민들 전남에서 편하게 생활하니 뿌듯""저 자신도 이주여성이어서, 한국이 낯선 결혼 초기 이주여성들이 보다 더 쉽게 정착할 방법을 알려주고 싶습니다."베트남 출신 정민정(32·르웬티으옥잔)씨는 지난해 1월 전남도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용돼 이민정책과에서 근무하고 있다.지역특화 비자(F-2-R)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 숙련인력들이 전남도에 오래 머무르게 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한 전남도는 정씨같은 베트남어를 할 수 있는 공무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정 씨가 도청에 근무한지도 1년 7개월째. 보성군 가족지원센터에서 베트남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다양한 통역을 맡았었다2025.07.15@ 선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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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여성 리더의 꿈, 전문직 선배들이 이끈다진로에 대한 막막함과 불안감을 안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각계각층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인생 선배'들이 나침반이 되어주는 특별한 자리가 성황리에 전개됐다.(사)전문직여성(BPW)광주클럽(회장 유양희)이 12일 조선대에서 개최한 2025 전문직인과 함께하는 고등학생 진로캠 프가 ' 나 자신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뜨거운 호응 속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진로를 고민하는 고등학생 180명을 비롯해 BPW 회원, 전문직 강사진 등 250여 명이 함께했다.캠프는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직업인 멘토들과 직접 만나 생생한 현장 경험을2025.07.13@ 최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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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삶의 시간들 모든 순간이 기쁨이고 사랑""지나온 삶과 세월의 조각조각을 모아 '편린'이라는 책을 펴냈습니다. 한 사람의 개인사이지만 모두가 공감하고 반추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고 믿습니다."최근 자신이 살아온 길과 시간들, 그동안 쓴 칼럼들을 한데 모은 '편린'(片鱗·대동문화刊)을 펴낸 주종대 광주 밝은안과 21 병원장은 책 출간 의미와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이번 저술에는 안과의사로 걸어온 활동을 기록한 '회고'를 비롯, '칼럼에 시대를 담다', 시력교정술과 노안·백내장, 안구건조증, 안과상식 등을 두루 담았다.특히 수십여 편 칼럼에는 그때그때 세상의 사건들과 일상에 담은2025.07.13@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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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이광래(우미그룹 회장)씨 별세[부고] 이광래(우미그룹 회장)씨 별세▲이광래(우미그룹 회장)씨 별세, 이석준(우미글로벌 부회장)·석일·혜영(우미건설 건축디자인실 실장)씨 부친상 = 9일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3호실, 발인 12일 오전 5시, 장지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춘전리 선영. 031-787-15032025.07.11@ 유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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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들던 전직 군인, 펜 들고 '광주 청년' 옆에 서다"어느 날은 출근할 힘이 없는 거예요. 그야말로 번아웃이 온 거죠.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다 구시청사거리에서 벤치에 앉아 일을 할지 말지 앉아서 생각했어요. 그러다 문득 담당하는 사업이 생각났습니다. 저활력 청년을 지원하는 사업이었어요. 그걸 기다리고 있는 청년들이 있을 걸 생각하니 '가야지'라는 생각이 확 들면서 그대로 회사로 갔습니다. 기다리는 청년이 있다는 것. 그게 제가 이 일을 계속하는 이유입니다."전직 직업군인에서 청년정책 실무자가 된 박민국 광주청년센터 교류협력팀장. 그가 청년들을 위한 공공 정책의 한가운데에 서게 된 여2025.07.11@ 이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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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화하는 경제 위기, '사회 소득'으로 해결해야"지난 9일 오후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호텔에서는 최배근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나서 '신정부 국정 기조가 결정할 향후 경제 전망'을 주제로 제14기 무등 CEO아카데미 9강 강연을 진행했다.최 교수는 '기본소득제'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진보 경제학자로 지난 20대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 캠프의 정책조정단장을 맡기도 했다.이날 강연에서 최 교수는 기후 위기 과정을 예로 들며 한국 경제 상황의 심각성과 위기에 빠진 이유를 설명했다.최 교수는 "선진국들이 화석연료를 사용해 근대화와 경제 성장을 이뤘고, 뒤이어 아프리카나 아시아 등 국가들2025.07.10@ 임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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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광주미술 널리 알리는 계기 됐으면 합니다""한국과 일본의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고, 아시아 지역의 문화와 예술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에 작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개인전을 계기로 일본 현지에 제 작품은 물론 광주 미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오는 20일~23일까지 일본 오사카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 (그랜드 큐브)에서 열리는 'Study x PLAS : 아시아 아트페어'에 참가하는 서양화가 이명숙씨는 전시 계기와 의미를 이같이 밝혔다.이번 아트페어는 한국 PLAS(조형아트서울)와 일본 아트플랫폼 Stud2025.07.10@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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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함 같은 마을 이야기 귀 기울여보세요""도시 생활을 하다 보면 우리가 '마을'에서 살아간다는 생각을 잊고 지낼 때가 많아요. 그런데 마을해설사로 활동하면서, 이 마을을 이해하고 이끌어가는 사람들이 꼭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2017년부터 광주 서구 금호동에서 마을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은미씨는 개인주의가 팽배한 현대사회에서 가장 절실한 공동체의 단위로 '마을'을 꼽는다.그가 마을해설사의 길을 걷게 된 계기는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이었다. 학교에서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많아지던 중, 마을도서관 다락에서 해설사 양성과정을 모집한다는 안내문을 발견한 이 씨2025.07.09@ 최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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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 독자권익위원회]"비판과 제언 통한 지역언론 역할 충실···지역 현안 잘 조명해주길"무등일보 제18기 독자권익위원회 회의가 지난 26일 무등일보 커뮤니케이션룸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박정열 위원장(치과의사·대동고 이사장)을 비롯한 김유빈.김정희·김허경·명진·박광구·박인철·박홍근·이정민·조선익 등 10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지난 25일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의 방문 토론회와 5·18 기동타격대 관련 기획보도, 무등일보가 중앙정부에 지역과 중앙의 현안을 알리는 긴급제언 보도 등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지역 현안에 보다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박정열 위원장=여러 기획보도와 심층보도가 속2025.07.02@ 차솔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