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아파트가격 상승···광주지역 2달여만에 ‘보합세’

입력 2026.07.19. 17:17 도철원 기자
통합 후 첫 통합조사결과서 0.03% 상승
나주 0.21%·목포 0.19%로 상승세 뚜렷
광주지역은 4월말 이후 첫 하락세 멈춤
광주 도심 전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첫 통합조사에서 전남광주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도 지난 4월 말 이후 계속돼온 하락세가 보합으로 돌아서는 등 ‘반도체 부지’ 확정 이후 기대심리가 더욱 확산되는 모양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의 7월 둘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가격은 지난주 대비 0.11% 상승했다.

수도권(0.21%), 서울(0.30%)이 상승세를 주도한 가운데 지방도 0.01% 올랐다.

전남광주는 7월 통합 이후 그동안 광주와 전남지역 아파트 가격이 분리 조사돼 왔지만 이번부터 분리하지 않고 결과를 발표했다.

전남광주는 지난주 대비 0.03% 상승했다.

전남지역은 0.08% 상승하면서 지난주(0.04%) 보다 상승폭을 더욱 확대시켰으며 광주지역은 -0.02%에서 0.00%로 보합세를 보였다.

전남 지역에선 나주와 목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나주는 0.21%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으며 목포 0.19%, 무안 0.17%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나주는 빛가람·송월동 대단지 위주로, 목포는 옥암·석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동부권에선 순천이 0.17% 상승했지만 여수는 -0.12%, 광양 -0.08%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광주지역은 4월 말부터 전국에서 가장 낙폭이 컸었지만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가 구체화된 이후 낙폭이 서서히 감소해 왔다.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확정 이후 상승세로 반등에 성공한 서구는 0.01% 상승하면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광산구도 0.04% 상승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동구는 지난주 -0.02%에서 -0.01%로, 남구는 -0.06%에서 -0.05%로, 북구는 -0.06%에서 -0.03%로 각각 하락폭이 축소됐다.

연령별로는 전남에선 5년 이하 신축급 가격 상승폭이 컸다.

전남지역 아파트 5년 이하의 경우 지난주 0.32%에 이어 0.31%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5년 초과 10년 이하도 같은 기간 0.17%에서 0.09%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광주지역은 5년 이하 신축은 같은 기간 -0.08%에서 -0.15%로 하락폭이 더욱 확대돼 대조를 보였다.

5년 초과~10년 이하, 10년 초과 15년 이하의 경우 각각 0.02%에서 -0.06%,0.07%에서 -0.22%로 하락전환됐지만 15년 초과 20년 이하는 -0.16%에서 0.14% 로 상승전환됐다. 20년 초과도 0.01%로 2주 연속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보합세를 보였다.

전남지역은 0.03% 상승했지만 광주지역은 -0.01%로 하락세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0.15% 오른 무안을 비롯해 나주 0.14%, 목포 0.06%, 순천 0.06% 상승했으며 광양과 여수는 각각 -0.03%,-0.08% 하락하는 등 매매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광주지역은 남구와 북구가 0.02%, 0.01% 상승했지만 동구와 서구는 각각 -0.02%, 광산구는 -0.04% 하락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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