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0.21%·목포 0.19%로 상승세 뚜렷
광주지역은 4월말 이후 첫 하락세 멈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첫 통합조사에서 전남광주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도 지난 4월 말 이후 계속돼온 하락세가 보합으로 돌아서는 등 ‘반도체 부지’ 확정 이후 기대심리가 더욱 확산되는 모양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의 7월 둘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가격은 지난주 대비 0.11% 상승했다.
수도권(0.21%), 서울(0.30%)이 상승세를 주도한 가운데 지방도 0.01% 올랐다.
전남광주는 7월 통합 이후 그동안 광주와 전남지역 아파트 가격이 분리 조사돼 왔지만 이번부터 분리하지 않고 결과를 발표했다.
전남광주는 지난주 대비 0.03% 상승했다.
전남지역은 0.08% 상승하면서 지난주(0.04%) 보다 상승폭을 더욱 확대시켰으며 광주지역은 -0.02%에서 0.00%로 보합세를 보였다.
전남 지역에선 나주와 목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나주는 0.21%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으며 목포 0.19%, 무안 0.17%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나주는 빛가람·송월동 대단지 위주로, 목포는 옥암·석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동부권에선 순천이 0.17% 상승했지만 여수는 -0.12%, 광양 -0.08%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광주지역은 4월 말부터 전국에서 가장 낙폭이 컸었지만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가 구체화된 이후 낙폭이 서서히 감소해 왔다.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확정 이후 상승세로 반등에 성공한 서구는 0.01% 상승하면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광산구도 0.04% 상승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동구는 지난주 -0.02%에서 -0.01%로, 남구는 -0.06%에서 -0.05%로, 북구는 -0.06%에서 -0.03%로 각각 하락폭이 축소됐다.
연령별로는 전남에선 5년 이하 신축급 가격 상승폭이 컸다.
전남지역 아파트 5년 이하의 경우 지난주 0.32%에 이어 0.31%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5년 초과 10년 이하도 같은 기간 0.17%에서 0.09%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광주지역은 5년 이하 신축은 같은 기간 -0.08%에서 -0.15%로 하락폭이 더욱 확대돼 대조를 보였다.
5년 초과~10년 이하, 10년 초과 15년 이하의 경우 각각 0.02%에서 -0.06%,0.07%에서 -0.22%로 하락전환됐지만 15년 초과 20년 이하는 -0.16%에서 0.14% 로 상승전환됐다. 20년 초과도 0.01%로 2주 연속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보합세를 보였다.
전남지역은 0.03% 상승했지만 광주지역은 -0.01%로 하락세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0.15% 오른 무안을 비롯해 나주 0.14%, 목포 0.06%, 순천 0.06% 상승했으며 광양과 여수는 각각 -0.03%,-0.08% 하락하는 등 매매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광주지역은 남구와 북구가 0.02%, 0.01% 상승했지만 동구와 서구는 각각 -0.02%, 광산구는 -0.04% 하락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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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광산구 아파트 ‘급등’···반도체 호재 통했나
광주 도심 전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후 ‘반도체 호재’가 아파트시장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인근인 서구와 광산구의 매매가격이 근래 보기 힘든 급등세를 기록하는 등 오랜 침체기를 겪어온 광주 아파트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30일 한국부동산원의 7월 넷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주특별시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9% 상승했다.그동안 광주특별시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전국 평균에 못 미쳤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전국 평균인 0.08%를 올 들어 처음으로 상회했다.특히 광주지역 가격 상승세는 눈에 띌 만큼 두드러졌다.지난주 0.08% 상승했던 서구는 0.29%로 상승폭이 급등했으며 광산구 역시 0.08%에서 0.18%로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광주지역 전체 가격상승률을 끌어올렸다.부동산원은 서구의 경우 치평·화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광산구는 신창·송정동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북구도 오랜 하락에서 벗어나 0.08% 상승했지만 동구(-0.01%)와 남구(-0.05%)등 반도체 클러스터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은 하락세를 이어가 대조를 보였다.실거래에서도 아파트시장의 활기는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제공.광주특별시 대표부동산플랫폼 사랑방부동산의 광주지역 최근 1일간 국토부 실거래 분석을 보면 매매 369건 중 상승거래는 174건(47.15%)으로 하락거래 168건(45.53%) 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보합은 27건(7.32%)이다.그동안 하락거래가 상승거래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지난주부터 상승거래 비율이 하락거래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상승거래 중 서구는 금호동(11건)과 화정동(10건)을 중심으로 38건(21.84%)에 달했으며 광산구는 우산동(10건)을 중심으로 57건(32.76%)에 달했다.광산구와 서구의 상승거래 비중이 54.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전남지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4% 상승했다.그동안 상승세를 주도했던 목포는 0.20%에서 0.08%로, 무안은 0.16%에서 0.15%로, 나주는 0.18%에서 0.17%로 각각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지만 여전히 가격 상승을 이어갔다.동부권에선 순천이 0.10%로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여수 -0.11%, 광양 -0.01% 등으로 하락세가 계속됐다.지역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선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인근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며 “지역 시장 전반으로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한편 광주특별시 전세가격의 경우 광주지역은 0.01%, 전남지역은 0.03% 등 0.02% 상승했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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