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는 원래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사용하던 식물이었다. 이 식물의 효능을 일찍이 알아차린 원주민들은 담배를 재배해 의례 혹은 약용 등에 사용했다. 신대륙을 발견한 콜롬버스를 통해 유럽에 소개된 담배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것은 아메리카를 오가는 스페인과 포르투칼 선원들에 의해서였다. 당시에는 두통이나 위장병 치료제로 알려졌다.담배가 일상으로 파고든 것은 산업혁명의 영향이 크다. 19세기 말 기계식 담배 제조기가 도입되면서 대량생산이 가능해졌고 1·2차 세계대전 당시 군인들에게 보급되며 대중화가 가속화됐다. 우리나라에는 조선시대에 '남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