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이 장보기, 마트 VS 전통시장 더 저렴한 품목은?

입력 2026.02.10. 10:36 강승희 기자
전통시장선 국내산 참깨·생강, 멜론 등
대형마트는 배와 사과, 갈치 등 가격↓
무등·남광주·월곡·말바우·대인시장 등서
10~14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진행
설 차례상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설 명절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중 어디에서 명절 상차림에 필요한 주요 상품을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을까.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AMIS에 따르면 품목별로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사 간 가격 차이가 나타났다.

이번주 전통시장에서는 참깨와 생강, 멜론을 대형마트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국산 참깨(백색) 500g당 전통시장 가격은 1만5천616원으로 대형마트(2만3천630원)보다 8천14원 더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산 생강 가격도 전통시장이 1kg당 1만353원으로 6천742원 낮고, 멜론도 1만4천209원으로 5천412원 더 저렴했다.

대형마트에서는 배와 갈치, 사과가 전통시장보다 더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형마트에서는 배(신고)가 10개당 2만5천472원으로 전통시장(3만6천98원)보다 1만626원 저렴했다. 사과(후지)는 10개당 2만6천475원으로 대형마트가 4천570원 저렴했고, 갈치(국산, 냉동)는 1마리당 1만220원에 판매돼 6천598원 낮았다.

이외에도 이번주는 지난주 대비 계란 특란 30구 -14.1%(7천201원→6천186원), 대파 1kg당 -6.4%(3천113원→2천913원), 풋고추 꽈리고추 100당 -3.2%(2천47원→1천982원), 무 월동 1개당 -2.3%(2천101원→2천53원), 양파 1kg당 -2.2%(2천375원→2천323원) 등의 가격이 떨어졌다.

축산물 가격은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 등의 영향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광주 기준 산적·육전 등에 많이 사용되는 소 설도는 1등급 100g당 4천813원으로 지난주(4천976원)보다 3.27% 낮아졌다.

탕국과 소고기국 등에 필요한 양지는 같은기간 100g당 6천581원에서 6천693원으로 1.7% 소폭 올랐다. 돼지고기의 앞다리살은 100g당 1천634원으로 유지됐다.

정부는 설 명절 전까지 물가 안정을 위한 지원을 지속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6일까지 ‘농축산물 할인지원’을 통해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 친환경매장, 로컬푸드직매장, 전통시장 등에서 농축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10일부터 14일까지는 전국 200개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1인당 2만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도 진행된다.

광주에서는 월곡시장, 무등시장, 남광주시장, 운암시장, 1913송정역시장, 대인시장, 말바우시장 등이 포함됐으며, 시장 내 가맹점 확인은 ‘농축산물 할인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2일까지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통해 수산물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식품부는 유통공사, 농업관측센터와 주요 품목별 산지·유통업체 재고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 장바구니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 연관뉴스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