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1위 질주’ KIA, 팬들도 신났다

입력 2024.04.21. 16:08 이재혁 기자
개막 10경기 기준 최다관중 신기록 경신
100만 관중 2017년보다 2만7천명 많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찾은 KIA타이거즈 팬들이 선수단을 응원하고 있다. KIA구단 제공.

호랑이군단이 시즌 초반 단독 1위를 질주하자 팬들도 덩달아 신이 났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개막 후 홈 10경기 기준 최다 관중기록을 달성했다. KIA는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1만6천889명의 관객이 입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9경기에서 13만5천525명의 누적관중을 기록 중이던 KIA는 1만6천889명의 관객을 더해 15만2천414명의 누적관중을 기록하며 챔피언스필드 개장 이후 개막 10경기에서 최다관중을 모았다.

이는 한 시즌 최다관중 및 100만 관중을 불러모은 2017년과 비교해도 2만7천622명이 더 많은 수치이다. 지난 해에는 같은 기간 총 관객 8만9천757명으로 경기당 평균 8천976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지난해와 비교했을때도 평균 6천438명이 더 많다.

KIA는 시즌 시작 전부터 LG트윈스, KT위즈와 함께 3강으로 꼽혔다. 이범호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고 제임스 네일과 윌 크로우 등 막강한 외국인 투수를 영입해 2017년 이후 7년만의 우승 적기로 평가를 받고 있다.

시즌이 개막한 이후에는 나성범과 임기영, 이의리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백업 선수들의 분전으로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주축 선수들이 복귀할 5월 이후에는 더 좋은 성적을 기대받는다. 이에 많은 팬들이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찾고 있다. 현재까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는 21일 NC다이노스와 경기 매진(2만500석)을 더해 총 5차례의 매진을 기록했다.

또 올해는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의 경기장 입점과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볼거리가 대폭 증가했다. KIA의 종전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은 2017년 기록한 10회다. 최근 같은 성적을 이어간다면 올 시즌 10회 이상의 매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 필드를 찾은 KIA팬 이재용씨는 “요즘 KIA가 잘해서 응원할 맛이 난다”며 “티켓팅이 힘들지만 경기장에 와서 이기는 모습을 보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경기장에서 즐길거리도 많아졌다. 팬들이 많이 찾는 이유가 아니겠나.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KIA가 잘해서 12번째 우승을 반드시 해냈으면 좋겠다. 우승을 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KIA관계자는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항상 볼 거리가 풍성하고 즐거움을 드리는 챔피언스필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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