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에 운 KIA, 2연패

입력 2022.08.05. 22:57 이재혁 기자
이의리 5.1이닝 5실점...두산에 3-5패
김도영, 밝은안과21병원 7월MVP수상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이의리가 5일 두산베어스와 경기에서 역투를 하고 있다.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두산베어스에게 무릎을 꿇었다.

KIA는 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두산과 경기에서 2개의 실책 이후 실점이 나오면서 3-5로 패했다. 이는 KIA의 시즌 47패(48승1무)째다.

KIA는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나성범(지명타자)-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우익수)-박동원(포수)-이우성(좌익수)-김호령(중견수)-김도영(3루수)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마운드에는 이의리가 올라 두산을 상대했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두산은 1회 초 2번으로 나선 김인태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의리의 145km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홈런으로 연결했다.

KIA는 1회 말 공격에서 곧바로 응수했다. 나성범이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산의 새 외국인 투수 브랜든의 139km슬라이더를 받아쳐 비거리 125m 우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KIA는 2회 1사 주자 1루상황서 김도영의 적시 2루타가 터져 마침내 리드를 잡았다. 3회에는 상대의 실책을 틈타 추가점을 뽑아내 3-1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5회 이의리가 상대 김인태의 투수 앞 땅볼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송구가 빗나가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 양석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페르난데스의 2루타-송승환의 홈런이 나오면서 순식간에 3점을 잃었다.

6회에도 이의리는 박세혁의 안타와 강승호의 2루타-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준 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이의리는 5.1이닝 동안 최고 148km직구를 포함해 101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5실점(2자책)의 투구내용을 보였다.

KIA는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홍건희를 상대로 고종욱과 김호령의 타석에 이창진, 류지혁을 대타로 내세우며 역전을 노렸으나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고 패했다.

한편, KIA의 루키 김도영은 경기에 앞서 밝은안과21병원에서 수상하는 7월 MVP를 수상했다. 김도영은 7월 한 달간 18경기에서 39타수 11안타 타율 2할8푼2리 3홈런 6타점 8득점 3도루로 활약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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