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영산강 국가정원 윤곽 드러나다···순천만에 버금

입력 2024.04.22. 17:08 김진석 기자
영산강 저류지 17만평에 축제 광장과 테마정원 조성
윤병태 나주시장, 22일 정원조성 현장서 언론 브리핑
나주시가 추진 중인 영산강 국가정원의 조감도. 나주시 제공

나주시가 '나주 영산강 국가정원'을 조성한다. 순천만국가정원에 버금가는 규모로 만들어 영산강 르네상스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나주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환경부가 공모한 통합하천사업에 선정되면서 항구적인 재해 예방에 초점을 맞춘 치수·이수 사업과 저류지 공간을 활용한 친수사업의 일환으로 영산강 정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윤병태 나주시장은 22일 오후 영산강 저류지 국가정원 조성 현장에서 구체적인 사업에 대해 브리핑했다.

그가 지역 발전 핵심 동력으로 강조했던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 비전을 직접 설명하는 자리. 영산강 정원은 나주시가 최종 목표로 삼고 있는 국가정원 승격 지정을 위한 1단계 사업이다.

윤 시장은 "2000년 전 영산강 유역이 고대 문화권의 중심이었다"면서 나주 영산강의 과거와 현재, 한계와 개선 방향을 토대로 영산강 지방정원 조성 계획과 국가정원 지정 방향을 설명했다.

나주시는 올해 통합축제 개최 시기에 맞춰 영산강 저류지 17만평(56만1983㎡)에 축제 광장과 테마정원, 주차장, 피크닉장, 진입 교량을 설치하고 제방도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나주 대표 축제인 '2024 나주 영산강축제'는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10월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윤 시장은 영산강 정원을 상설 축제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인프라를 조성하는 상황과 축제 일정, 주요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지난 8일 위촉한 박명성 총감독을 소개했다.

남도의병의 구국 충혼을 기리기 위한 전남도 공약사업인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조성사업 배경과 사업 대상지 선정 등 그동안 추진한 경과와 앞으로 계획도 밝혔다.

또 지난 16일 나주시 시민권익위원회가 제출한 나주영상테마파크 내 '고구려궁 드라마세트장 철거' 권고안을 토대로 2단계 사업부지 활용 방안과 남도의병 역사박물관을 포함한 남도의병 역사공원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윤 시장은 "영산강 국가정원, 2024 나주영산강축제, 남도의병역사박물관 등은 500만 관광도시 나주 실현을 위한 발판이자 마중물이다"고 말했다.

나주=김진석기자 suk1586@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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