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문화예술 직업, ACC서 만나자

입력 2025.03.10. 18:06 임창균 기자
진로 이해 돕는 ‘ACC 직군탐색 과정’
전남대 이어 조선대 산학과정 채택
일반인 대상 과정도 11월까지 운영
2024 직군탐색 장기과정 사운드디자이너 실습 모습.ACC제공

문화예술분야의 새로운 직업과 직군을 소개하는 강좌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과 광주지역 대학교에서 만나볼 수 있다.

ACC가 창의적 문화예술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한 'ACC 직군탐색 과정'이 3월부터 11월까지 ACC와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에서 진행된다.

ACC 직군탐색 과정은 문화예술분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산학과정'과 대학생을 포함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단·장기 과정'으로 나뉜다.

산학과정은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돕고 현장 실무를 이해시키기 위해 ACC와 한국고용정보원이 함께 개발했다.

전남대는 지난 2023년부터 산학협력과정으로 'ACC 직군탐색 산학과정'을 채택해 운영했는데, 체계적인 이론교육, 현장 실무 경험, ACC 수료증 등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전남대는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조선대는 이번 1학기부터 'ACC 직군탐색 산학과정'을 채택해 산학협력과정 교양과목으로 운영한다. 전남대는 문화전문대학원의 산합협력과정 교양과목으로 '문화예술 경영의 이해'를 진행하며 3월 25일부터 5월까지 진리관에서 6회에 걸쳐 특강을 펼친다.

2024 직군탐색 장기과정 융복합문화기획자 강의 장면.ACC 제공

조선대는 글로벌 인문대학 교양과목으로 '21세기 글로벌 리더'와 '언어와 디지털 소통'을 운영하며, 5월부터 6회 강의가 진행된다.

강연에는 김중진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 이준상 칠리뮤직코리아 대표, 이한솔 오렌지커뮤니케이션즈 차장, 허동혁 작곡가, 이지은 아키비스트 등 분야별 현장전문가가 나선다.

산학과정은 해당 대학 수강신청을 통해 진행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직군별 초급 교육 과정은 4~11월까지 단기 및 장기과정으로 나눠 ACC 문화정보원 문화교육실2와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단기과정은 야간시간을 선호하는 직장인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AI 콘텐츠 크리에이터(김태성 ㈜MBC플러스 제작센터 센터장), 가상자산전문가(강호준 서강대학교 교수)와 같은 시의성 있는 직군의 전문가 강연으로 구성했다.

장기과정은 문화예술 분야 이론과 실무 지식에 대한 전문성을 강조했으며, 현장견학 및 실습과제가 포함돼 있다.

강의는 아트아키비스트(4~5월), 사운드 디자이너(4~5월), 융복합문화기획자(7~8월), 사운드 엔지니어(10~11월)과정으로 각 10회씩 총 40회 운영한다.

강좌에는 김은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구정연 리움미술관 교육연구실장, 권태현 독립큐레이터, 김현주 GS아트센터 음향감독 등이 참여한다.

단기 과정은 선착순 20명, 장기과정은 심사를 통해 강좌별 15명을 선발하며 무료로 ACC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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