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시아 문화를 탐하다

입력 2024.11.04. 11:21 김종찬 기자
ACC, 7일 도시탐색 네트워크 포럼
아랍에미리트 등 주요국 관계자 참석
2024 서아시아 도시탐색 네트워크 포럼 포스터. ACC 제공

서아시아와의 문화예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오는 7일 ACC 국제회의실에서 '2024 서아시아 도시탐색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과 서아시아 문화예술교류 방향성 모색과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국내외 문화예술 분야 기관 실무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 서아시아 예술적 유산과 문화적 정체성, 문화예술 협력의 필요성과 가능성, 공동 프로젝트 및 예술가 교류 방안 등을 모색한다.

포럼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 기획과 지속성 확대를 위한 전문가 발표와 협력 논의, 문화예술 투어, 국내외 관계자 간 네트워킹 파티 등 다채롭게 운영된다.

주요 인사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아트 자밀의 자코모 피에트로 람보리지오(Giacomo Pietro Lamborizio), 아랍에미리트 바르질 예술재단의 레미 홈스(Remi Homs) 주니어 큐레이터, 아랍에미리트 크리스티스의 리다 뭄니(Ridha Moumni) 중동 아프리카 회장, 카타르 카타르 뮤지엄즈의 이사 알 시라위(Issa Al Shirawi) 국제전시 팀장이 참석한다.

포럼의 모더레이터는 아트인컬처 김복기 대표가 맡아 국내외 문화예술 전시의 전문성을 갖고 서아시아 관련한 문화교류의 사례와 질의응답을 깊이 있게 짚어볼 예정이다. 공동 예술 프로젝트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목소리도 나눈다.

포럼 종료 후에는 현대미술의 세계적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ACC 주요 전시 관람 투어, 레지던시 작가 워크룸 방문과 네트워킹 파티가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시아 권역 문화예술 커뮤니티의 가교 역할을 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국내 문화예술 국제교류 기관뿐만 아니라 서아시아 지역 관련 연구기관 및 단체 등을 함께 초청해 한국과 서아시아 문화예술 협력을 이끌어 내는 교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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