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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의 지식백과, '무식백과'에서
궁금증을 대신 풀어드릴게요!
"어제랑 똑같은 기온인데..."
같은 기온인데도, 유독 더 덥게 느껴지는 날이 있지 않나요?
그 차이를 만드는 이유, 무식백과에서 바로 알려드릴게요.
▶ 더운 건, 기온 때문만이 아니다!
▶ 습도가 높은 날씨, 우리 몸에서는?
▶ 습한 더위가 더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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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운 건, 기온 때문만이 아니다!
우리 몸은 더우면 자연스럽게 땀을 흘려요.
땀이 피부에서 증발하는 과정에서 몸의 열도 함께 밖으로 빠져나가는데, 이 현상을 ‘기화열’이라고 해요.
이 과정을 반복하며 우리 몸은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려고 하죠. (알코올을 피부에 바르면 시원해지는 것과 같은 원리예요.)
기화열의 역할
· 땀 증발
· 몸의 열 흡수
· 체온 낮춤
즉, 땀이 잘 증발할수록 더 시원하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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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도가 높은 날씨, 우리 몸에서는?
1단계: 땀 증발 불가 ▶ 공기 중 수증기가 가득 차 땀이 잘 증발하지 못합니다.
2단계: 체열 배출 감소 ▶ 땀과 함께 빠져나가야 할 열이 피부 표면에 그대로 남습니다.
3단계: 체감온도 상승 ▶ 기온이 같아도 더 끈적이고 뜨겁게 느껴집니다.
습도가 높아지면 나타나는 변화
· 땀 증발 감소
· 열 배출 감소
· 체온 상승
몸에서 계속 땀이 나도 열이 빠져나가지 못해 몸은 더 뜨겁게 느끼게 돼요.
그래서 기온이 같아도 습한 날이 훨씬 더 덥고 끈적하게 느껴지는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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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한 더위가 더 위험하다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으면 심장이 열을 식히기 위해 무리하게 뛰게 됩니다.
이에 따라 심혈관계 부담이 커지고 열사병 위험도 높아질 수 있어요.
실제로 습도가 10% 오를 때마다 체감온도는 약 1도씩 치솟는답니다.
여름철에는 기온뿐 아니라 체감온도와 습도도 함께 확인해야 해요.
알아두면 좋은 여름철 생활 수칙
· 외출 전 기온보다 '체감온도'를 먼저 확인합니다.
· 선풍기는 창문이나 벽 쪽으로! 바람을 직접 맞기보다 방 안 공기를 대류시켜야 눅눅함이 빨리 날아가요.
· 실내 습도는 40~60%를 유지하면 같은 온도도 더 시원하게 느껴져요.
강수아기자 rkdtndk7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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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변혁과 실천...2026 광주비엔날레 해포식
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개막을 앞두고 전 세계에서 도착한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첫 공개하며 본격적인 개막 카운트 다운에 돌입했다.광주비엔날레재단은 18일 오후 광주특별시 북구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2026 광주비엔날레 해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해포식은 기존 형식에서 탈피해 마치 작품 설치 현장으로 들어간 듯한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날 현장에서 가장 먼저 베일을 벗은 작품은 ‘제주 화산암(제주돌문화공원)’ 이다.이번 비엔날레의 핵심 화두인 변혁과 실천의 메시지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메인 작품이다. 독일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구에서 유래한 올해 전시 주제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You Must Change Your Life)’를 직관적이면서도 강렬한 조형 언어로 구현해내 취재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해포 작업은 전문 콘서베이터(보전·복원 전문가)의 엄격한 감독 아래 진행됐다. 장거리 항공 및 해상 수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손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표면 컨디션 체크 등이 정밀하게 이어졌다.화산암의 첫인상은 단단함으로 ‘변화’라는 주제와 거리가 멀어 보인다. 하지만 그 속에는 오랜 시간 분출하고 냉각·응고된 용암의 전 과정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실제로 밧줄 형태의 특유한 구조는 서로 다른 흐름의 속도가 하나의 물질 안에 동시에 존재함을 증명한다. 용암이 분출하며 표면을 밀어 올릴 때, 위쪽은 식어가고 아래쪽으로는 거대한 용암류가 흘러가는 등 서로 다른 시간과 세월의 흔적을 함께 품고 있다.두 번째로 공개된 작품은 일본 구상회화 작가 사사키 켄(Sasaki Ken)의 ‘초코파이’다. 이 작품은 일상의 작은 과자 하나가 뜻밖의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시사한다. 1917년 미국의 문파이, 1961년 일본 엔젤파이, 1974년 한국의 초코파이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이름, 맛은 저마다 다르지만, 초코파이는 한·미·일 세 나라를 잇는 정서적 매개체로 작동한다. 대량생산과 소비의 상징인 과자를 통해, 그동안 너무 익숙해서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일상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만든다.호추니엔 예술감독은 이날 “선 공개 작품으로 선택한 제주 화산암은 겉보기엔 단단하고 고정돼 주제와 어울리지 않아 보일 수 있지만, 분출과 냉각·응고를 거치며 뜨거움과 부드러움, 빠름과 느림을 모두 품게 된 결정체”라며 “초코파이 역시 흔한 과자이지만 국가 간 경계를 허물고 시공간을 연결하는 매개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비엔날레를 찾는 관람객들이 이 작품들을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채로운 변화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작품 선정이유를 밝혔다. 비엔날레 재단은 22개국 43명(팀)의 작가의 작품 300여 점의 설치 작업을 마무리 중이다.한편 제16회 광주비엔날레는 9월 5일부터 11월 15일까지 72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 광주 일원에서 개최된다.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를 주제로 호추니엔 예술감독과 박가희, 브라이언 쿠안 우드, 최경화 큐레이터가 기획에 참여했다. 김현주기자 5151k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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