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예산통' 세번째 금배지 획득

입력 2024.04.11. 00:07 김종찬 기자
■ 영암·무안·신안

전남 지역 대표적인 '예산통'으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후보가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에서 당선되며 3선 고지를 밟았다.

이번 총선을 앞둔 지난 8일 어머님이 돌아가시며 유세 현장 대신 장례식장을 지켜야 했던 서 당선인은 4명의 경쟁 후보들을 이기고 당당히 3선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는 쾌거를 만들어냈다.

서 당선인은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전남도 예산을 6조원에서 9조원으로 150% 가까이 끌어올렸다. 앞서 전남도의회에서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직을 역임하는 등 풀뿌리 정치인 시절부터 예산에 대해 잘 아는 인물로, 지금까지 '예산통'으로 불리고 있다.

3선 무안군수 출신인 서 당선인은 지난 2018년 영암·무안·신안 총선 재선거에 출마해 국회의원 뱃지를 달았으며, 이후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수석사무부총장 등 주요 당직을 맡으며 중량감을 키웠다.

이와 함께 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중에서는 가장 많은 제정법안 7건을 대표발의했고 법률소비자연맹이 조사한 21대 선거 공약 이행률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는 등 '약속을 잘 지키는 국회의원'으로 꼽히고 있다.

서 당선인은 이번 22대 총선 공약으로 ▲농산어촌 지역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법 제도 보완 ▲영암·무안·신안 지역 발전 사업 지자체와 함께 차질 없는 진행 ▲농수축산업 생정권 차원의 소득보장 위한 최저가격 보장 법 제도 개선 ▲군공항 이전 특별법 국가책임 강화 개정안 재발의 등을 약속했다.

이번 총선을 끝으로 4선 도전에는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한 서 당선인은 "총선 출마는 이번 22대 총선이 마지막 도전"이라며 "경선 전부터 마무리하는 심정으로 민주당과 함께 '정권 심판'과 군민께 약속한 '지역 발전'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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