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유일 재선의원 '성공'

입력 2024.04.11. 00:07 김종찬 기자
■ 여수갑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전남 동부권 유일의 현역 의원으로서 살아남은 여수갑 주철현 후보가 국민의힘의 유일한 전남 여성 후보인 박정숙 후보와 맞붙어 승리하며 동부권 유일의 재선의원이 됐다.

주 당선인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기 위해 트레이드 마크인 청바지를 입고 지난달 28일부터 선거구를 발이 닳도록 누비는 한편 관내 민주당 후보들의 지원 유세도 마다치 않았다. 그 결과 지역민들의 표심 잡기에 성공했다.

지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여수시장 선거에 출마, 현직 시장인 김충석 무소속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으며, 21대 총선에서는 당시 현역 국회의원었던 이용주 후보를 2배 가량의 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주 당선인은 21대 국회 법안 통과율이 상위권에 있을 정도로 지역 발전을 위해 애썼다.

우선 지난 2020년 총선에서 1호 공약으로 약속한 '한국해양관광공사 설립'을 이행할 법적 토대 마련을 위해 '해양레저관광진흥법'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해양레저관광 진흥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하는 근거법안이다. 또 주 당선인은 수산부산물 재활용촉진법도 국회를 통과시켰다.

이처럼 주 당선인은 21대 국회에서 초선의원으로서는 드물게 제정법안을 2개나 통과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 외에도 21대 국회에서 전남 국회의원 중 법안 통과율 1위라는 업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주 당선인은 "지역민들이 다시 일할 기회를 주셨다. 초선으로 일한 지난 4년보다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여기며,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여수가 중심되는 동부권 시대를 활짝 열 것을 약속드리며,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정직한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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