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4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건조하고 앙상한 풍경이 우리 눈앞에 펼쳐지는 겨울, 아름다운 사계 풍경에 빠져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광주사진클럽의 2025 정기회원전이 9~14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광주사진클럽은 광주·전남 사진 동호인으로 구성된 풍경사진 동아리로 지난 2009년 창립, 올해 창립 16주년을 맞이한다.
이번 전시는 회원 23명이 참여해 지난 1년 동안 전국 각지를 찾아 촬영한 작품 55점으로 꾸려진다. 사계의 자연, 일상 속 풍경을 주제로 다양한 촬영 기법을 통해 담아낸 작품들이다. 특히 드론 항공촬영과 장노출을 활용한 실험적 작품들이 눈길을 모을 예정이다.
김승흥 광주사진클럽 회장은 "16년 동안 멈추지 않고 사진을 함께한 회원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관람객들이 잠시나마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픈식은 9일 오후 5시.
참여 회원은 김동환·김승흥·김재홍·김종국·노경옥·노명희·박준기·양성영·용세열·원순애·이돈성·이숙·이태연·임동명·임명철·전지현·정종락·조남종·조동원·최종열·하미숙·황금동·황지원.
한편 광주사진클럽은 2009년 창립 이래 사진 교육, 정기출사, 번개 출사 등을 통해 지역 내 사진 문화 활성화에 힘써왔다. 올해 열린 제55회 광주사단합동전에서 우수동아리상을 수상했으며 '20걸상' 수상자를 2명 배출하기도 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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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간 큰 울림으로 전하는 광주 이야기
극단 토박이 '오! 금남식당'광주의 대표 극단들이 2026년 상반기 광주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연극 무대를 선보인다.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레퍼토리 공연을 비롯해 프로야구 ‘해태 타이거즈’를 소재로 한 마당악극까지 폭넓은 작품들이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극단 푸른연극마을은 창작 공연과 레퍼토리 공연을 아우르는 풍성한 작품들을 무대에 올린다. 극단 토박이 '18번 방의 형'먼저 독립운동가 김철수 선생과 김마리아 여사의 의연한 독립운동 과정과 그 속에 피어난 사랑 이야기를 다룬 창작 공연 ‘김철수&마리아 단(丹)심(心)’이 3월 6일부터 8일까지, 그리고 4월 3일부터 12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광주 씨어터연바람 무대에 오른다.5월에는 5·18 민주화운동 레퍼토리 공연 ‘장인표 상사 공적을 청원하다’가 관객들을 찾는다. 이 작품은 공수대원 출신인 장인표 상사가 항쟁 기간 중 상부의 명령을 거부했던 자신의 행위에 대해 공적을 청원하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서울 공연에 이어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광주 씨어터연바람에서 공연된다.극단 푸른연극마을 '사형수 김대중'또한 특별기획공연으로 사형수에서 대통령이 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가장 엄혹했던 인간적 고뇌를 다룬 ‘사형수 김대중’을 3~8월 나주, 화순, 전주 등과 경기 지역에서 순회 공연할 예정이다. 8월 7~17일에는 헤밍웨이의 고전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각색한 ‘노인과 바다’가 대미를 장식한다.극단 토박이는 5월 광주의 공동체 정신을 쉽고 경쾌하게 풀어낸 힐링 연극으로 시민을 찾는다. 2016년 초연 이후 400여 회 공연되며 사랑받아온 ‘오! 금남식당’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민들레소극장 등에서 상시 공연된다. 이 작품은 1980년 5월 광주 시민들이 나눴던 주먹밥의 의미를 통해 공동체 정신을 조명하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극단 푸른연극마을 '노인과 바다'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기획 ‘오월휴먼시리즈’도 이어진다. 5월 15일부터 23일까지 상연되는 ‘18번 방의 형’은 1982년 광주 교도소에서 40일간의 단식투쟁으로 항쟁의 정신을 이어갔던 박관현과 신영일의 숭고한 이야기를 다룬다. 이는 5·18민주화운동을 이끌었으나 대중에게 잊히거나 묻혀진 인물들을 기록하고 알려내기 위한 극단 토박이만의 의미 있는 시도다. 극단 푸른연극마을 '장인표 상사 공적을 청원하다'이외에도 4월부터 11월까지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연극도전기 ‘그대는 반짝이는 청춘’ 문화예술교육사업도 함께 병행된다.놀이패 신명은 광주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을 상징하는 프로야구 ‘해태 타이거즈’를 소재로 한 마당악극을 기획했다. 광주문화자산콘텐츠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명랑운동 마당악극-타이거즈’는 오는 4월 10일과 11일 이틀간 북구문화센터 무대에서 두 차례 선보인다.놀이패 신명 '명랑운동 마당악극-타이거즈'이 작품은 전직 타이거즈 응원단장 이순돌, 2군으로 강등된 현직 선수 안종범,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치어리더 노수지의 삶을 통해 광주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들의 인생 드라마를 마당극 특유의 해학으로 그려내 시민들에게 친숙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극단별 누리집 또는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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