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ating View 25’ 내달 14일까지
시각적 감상에서 나아가 사유로

회화의 본질에 대한 탐구를 이어가고 있는 김유섭 작가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우종미술관이 김유섭 기획초대전 'Floating View 25'를 지난 7일 오픈, 내달 14일까지 제1, 2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전시명 'Floating View 25'는 떠오르고, 머물고, 사라지는 감각의 흐름 속에서 포착된 회화적 풍경을 의미한다. 작가의 시선을 따라 떠다니는 감정과 기억의 조각들이 화면 위에 머무는 순간을 담아내며 회화가 시간과 물질의 흔적을 품은 공간이자 감각의 창으로 작동함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김 작가가 40여 년 동안 축적해 온 회화적 사유와 물성을 바탕으로 시간과 기억, 감정을 화면 위에 겹겹이 쌓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회화라는 매체가 단지 보이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보이지 않는 시간의 켜와 감정의 파동을 어떻게 담아낼 수 있는지를 탐색한다.

우영인 우종미술관 관장은 "김유섭의 회화에는 그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삶의 감각과 사유가 응축돼 있다"며 "검정이라는 색을 매개로 시작된 그의 회화는 빛과 색, 표면의 물성을 통해 끊임 없이 변주되며 기억의 층위와 감정의 결을 따라 확장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 관장은 "이번 전시는 김 작가의 회화 작업을 조명하는 자리로 단순한 시각적 감상에서 나아가 화면에 스며든 시간과 감정을 느끼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유섭 작가는 조선대 미대, 독일베를린미술대학, 독일베를린국립예술종합대학교와 대학원 마이스터 과정을 졸업했다. 베를린국립예술종합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는 조선대 미술대학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며 활발한 작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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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에 담아낸 명월 '황진이'
(사)광주국악협회 '藝人 明月 황진이' 공연 웹 포스터
황진이의 자유로운 영혼과 사랑, 슬픔, 예술적 열정을 담은 창극 무대가 펼쳐진다.(사)광주국악협회는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광주북구문화센터에서 제4회 빛고을창극제를 개최한다.빛고을창극제는 지역 전통예술의 계승과 활성화를 위해 매년 열리는 대표 문화행사로,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다. 올해 공연의 주제는 '藝人 明月 황진이'로, 조선 시대 대표 여류 예인 황진이의 삶과 예술혼을 창극 무대로에 재현한다.출연진은 황진이(이유리), 서경덕(최윤석), 이사종(함승우), 벽계수(김은숙)등이며, 무용수 박서경, 박이한, 김예슬, 선비 정찬성, 이효성, 채춘례, 현재남, 기생 김영순, 고숙진, 양미숙, 마님 강순자, 한영진, 작곡 정관영, 반주단 권선아, 박정인, 오승진, 문보라, 이화림등이 참여한다. 총감독은 함태선, 연출은 김호준, 안무 엄률희가 맡아 공연을 이끈다.(사)광주국악협회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단순한 과거 재현을 넘어 현대 시민들의 마음에도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공연은 전석 무료 초대로 진행되며, 8세 이상 관람가로 가족 단위 관람객도 즐길 수 있다. 관람과 공연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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