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향유하는 농악 축제 한마당

입력 2024.11.25. 10:13 최소원 기자
광산농악보존회 '광산농악 한마당 축제'
30일 광산농악 전수교육관서
지난해 진행된 '광산농악 한마당 축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농악의 다양한 무대를 즐길 수 있는 농악 축제가 펼쳐진다.

광산농악보존회는 오는 30일 오후 2시 광산농악 전수교육관에서 '제4회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광산농악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은 광산농악 한마당 축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농악 중 광주지역 농악을 집대성한 광산농악을 시민들과 함께 향유하고 즐기는 축제이다.

이번 축제의 막은 열린판굿 공연으로 연다. 걸립패와 남사당패가 연행하던 '판굿'은 음악과 놀이의 종합예술이다. 여러 가지 진법놀이와 상쇠놀이·설장구놀이·소고놀이와 같은 개인놀음을 진행한다. 또한 상모 돌리기와 소리놀음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무대로 펼쳐진다.

지난해 진행된 '광산농악 한마당 축제'

이어 광산농악을 배운 강습생들이 선보이는 무대 '광산농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놀이판', 광산농악 이수자와 함께 광산농악의 소고에 대해 알아보는 '인문학콘서트 농악', 젊은 농악 전수자들이 선보이는 구정놀이 '광산농악 차세대 열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농악을 가까이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석중 광산농악 보존회 사무국장은 "농악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됐는데 그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농악을 보다 가까이서 즐기고 체험하며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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