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정상급 클래식 연주자들의 앙상블

입력 2024.08.20. 15:42 김종찬 기자
광주문화재단 우수공연초청기획
‘비르투오소들의 조우(遭遇)’
쇼팽·베토벤 등 명곡 연주 무대
첼리스트 송영훈. 광주문화재단 제공

K-클래식의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선보이는 아름다운 실내약 앙상블 무대가 8월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31일 오후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송영훈·양성원·김다미 '비르투오소들의 조우' 공연을 2024 우수공연초청기획 두 번째 무대로 올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1년부터 '피아니스트 양성원의 냉정과 열정사이' 시리즈를 런칭해 현재까지 전국투어를 통해 두터운 팬덤 층을 형성해 온 최정상 피아니스트 양성원과 2015년부터 KBS 1FM '송영훈의 가정음악'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첼리스트 송영훈, 그리고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다양한 실내악 연주 경험으로 앙상블 연주자로 정평이 난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등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함께 선다.

피아니스트 양성원. 광주문화재단 제공

예술적 기교가 뛰어난 연주자를 의미하는 '비르투오소'라는 명칭답게 솔로부터 듀오, 트리오까지 수준 높은 실내악 앙상블로 감동을 선사한다.

인터파크 클래식 부문 예매 2위를 유지하는 등 핫이슈를 몰고 다니며 클래식 대중화를 이끌고 성황리에 전국 투어 중인 이 공연은 '타이스명상곡', 쇼팽의 '녹턴', '슈만'의 '환상소곡집'부터 세계적인 명곡인 베토벤의 피아노 3중주 5번 '유령(The ghost)' 연주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료는 전석 일만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우수 공연초청기획은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생태계 조성을 위한 ESG 경영과 문화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전 좌석의 10%는 문화소외계층(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좌석으로 운영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광주문화재단 제공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재단과 빛고을시민문화관, 광주문화예술통합플랫폼 '디어마이광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17일 2024 우수공연초청기획 첫 번째 공연에서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프랭크 황 악장 등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악장들과 협연을 펼친 세종솔로이스츠의 '바이올린 엑스트라바간자' 무대를 올려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우수공연초청기획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유통 선정 공연'으로 광주문화재단은 올해 3개 작품이 선정됐다. 마지막 세 번째 공연은 다음달 4일 저녁 7시 30분 극단수수파보리의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연극(창작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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