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예술인과 선배의 하모니

입력 2024.08.06. 14:55 김혜진 기자
장동 예술공간 집 7일까지
조대 미대 현장연계 특별전
예술공간 집에서 열리고 있는 '스타 아티스트&스타트'전 모습.

예술가를 꿈꾸는 예비 예술인들이 지역을 거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들과 만나 새로운 어울림을 선보이는 전시와 함께 현실적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갖게 됐다.

'스타 아티스트&스타트(Star Artist & START)'전이 장동 예술공간 집에서 지난 1일 오픈해 7일까지 이어진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조선대 미술대학 예비예술인 현장연계 지원사업 특별 전시로 조선대 미술대학이 주최, 주관하고 예술공간 집이 협력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참여 예비 예술인으로는 조선대 미술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있는 3, 4학년인 고예진·김예영·서창건·어예나·임정현·하늘푸른 등 6명이다. 이들은 만나고 싶은 선배 작가로 김설아, 윤준영, 조정태를 꼽아 이들과 함께 작품으로 만나게 됐다. 전시 오픈 첫 날인 지난 1일에는 이들과 함께 하는 아트 토크도 3시간 여 동안 진행됐다. 멘토 예술가들의 작품 창작 활동과 전시 활동 등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예비예술인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이들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고 향후 예술인으로 활동하는데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를 선사했다.

서장건 작 '존재'

조윤성 조선대 미술대 학장은 "대학원생과 학부생으로 이뤄진 예비예술인들에게 기존 학과 교육과정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미술의 현장을 경험하고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전문 예술가로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지역 대학과 예술가, 학생, 갤러리, 관련 전문가, 지역민 등 다양한 층위의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교류의 기회가 창출되기라 확신한다. 지역 미술계를 이끌어 갈 예비 예술가들의 발걸음을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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