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국립부산국악원 초청
내달 광주예당 소극장서 공연

광주시립창극단이 오는 9월 서울 국립극장과 국립부산국악원에 잇따라 공식 초청돼 지역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창작 창극 무대를 선보인다. 지역 예술단체로서는 드물게 국립 문화기관의 연속 초청을 받은 이번 공연은 광주 전통예술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전국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광주시립창극단(예술감독 김용호)은 오는 9월 17~18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2026 창극 중심 세계 음악극 축제’에 초청돼 광주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창무극 ‘희경루방회도’ 공연을 펼친다. 이어 25일 추석 당일에는 같은 공연으로 국립국악원 부산분원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김용호 예술감독이 새롭게 다듬은 창극 레퍼토리와 남도 전통민속악의 정수를 집약한 무대로 꾸며진다. 추석 명절 기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예술 공연으로 구성돼 광주 창극만의 지역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창무극 ‘희경루방회도’는 광주 지역의 전통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지역 전통예술이 전국 단위 문화콘텐츠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통문화계 관계자는 “광주시립창극단의 국립기관 초청공연은 지역 전통예술이 국가 문화 인프라 안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광주의 예향 정체성을 전국 무대에서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광주시립창극단의 ‘희경루방회도’의 광주 공연은 내달 26일 오후 7시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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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이 모여 만드는 새로운 우주
박희정 작 ‘위로의 Rhapsody-마법의 향기’
서로 다른 존재가 만나 새로운 영향을 주고 받으며 더 큰 우주를 만들어가는 전시가 열린다.아트그룹 A.W.A가 6번째 정기전 ‘10 Universes : 유니플루(UNI:FLU)’를 예술의 거리에 자리한 무등갤러리에서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전시명인 ‘유니플루’는 우주를 뜻하는 Universe와 흐름을 의미하는 Flow를 합친 말이다. 서로 다른 우주가 만나고 그 경계들이 부드럽게 흘러 서로를 관통하며 이어지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같은 상태에 대해 A.W.A 회원들은 ‘색이 흐르면 감정이 섞이고 감정이 섞이면 새로운 우주가 태어나는 것’이라 여긴다.최순임 작 ‘Moon,Stars, and Universe_1’이번 전시는 기존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5명의 A.W.A 작가가 전시명과 맞는 예술가 1명씩을 각각 추천해 총 10명이 참여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전시되는 작품은 회화, 설치 등 총 70여 점이다.A.W.A 회원들은 “각 예술가들이 서로 다른 생각, 서로 다른 언어로 창조한 개별적인 우주의 결과물이 전시장에 놓이는 순간 ‘다름의 조화’가 자연스러운 흐름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이 흐름은 예술가와 관람객 사이에도 흐르게 되며 서로에게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참여 회원은 회원 김영일·류신·박정일·박희정·홍자경이며 추천 참여 작가는 김예지·김월숙·박환숙·염순영·최순임 등이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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