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작약꽃밭> 바다 위로 일렁이는 작약꽃의 향연

입력 2026.05.19. 13:48 고공석 기자
희고 붉은 꽃들의 향연, 오뉴월에 활짝
새 터전 옮겨 한 두해 지나면 명소될듯
새 터전을 잡은 고흥 작약꽃밭. 고개들면 고흥우주발사전망대가 손에 잡힐 듯 하다.<무등일보>

오뉴월이면 희고 붉은 작약꽃이 흐드러지게 핀다. 탁 틔인 남해바다를 배경삼아 사진찍기도 딱 좋다. 고개들어 눈맞춤하면 고흥우주발사전망대가 손에 잡힐 듯 하다. 푸른 바다에 발담근 사자바위도 포토 배경에 한 몫을 한다.

작약꽃은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핀다. 핑크, 흰색, 보라색, 붉은색 등 꽃 색깔이 다양하다. 바다와 어우러진 경관이 꽤나 멋지다. 다랭이밭 같은 곳에 2단으로 조성돼 있다. 고흥 작약꽃밭 명소로 키울 요량이면 주변을 넓혔으면 싶다.

남해바다를 배경삼은 고흥 작약꽃밭.오른쪽 끝으로 사자바위가 보인다.<무등일보>
고흥 작약꽃들이 터전을 옮겨 심은지 얼마되지 않아 듬성듬성하다. 한 두해쯤 지나야 제법 볼만할 성 싶다.<무등일보>

고흥군 영남면 남열리 39-5번지. 고흥 작약꽃밭 새 터전이다. 뭇사랑을 받은 영남면 우천리 14-2번지 작약꽃밭은 없어졌다. 그곳은 휑하다. 작약꽃들은 새 터전으로 옮겼다.

그래서 새로 자리잡은 곳은 여러모로 낯설다. 옮겨심은 지 몇 달이 채 안돼 꽃들이 듬성듬성하다.(작약꽃밭 안내인이 상황을 설명해준다). 한 두해 지나야 제법 볼만할 성 싶다.

꽃구경에 사진까지 찍었으면 주변풍광도 눈에 담아볼 일이다. 바닷가로 발길을 총총히 옮기면, 그곳은 몽돌해변이다. 둥글둥글한 돌이 지천이다. 매우 흔하다. 만조때면 파도와 입맞춤하는 소리가 신비롭다. “자그락~ 자그락~ 솨~아” 섬돌에 앉아 귀기울이면 자연의 소리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마음의 평화가 깃든다.

한 잔의 커피향이 그리우면 눈들어 높은 우주발사전망대까지 발길을 옮겨볼 일. 7층 회전 전망대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로 남해바다를 구경삼을만 하다.

고공석기자 ksko1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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