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찬반 투표 가져
광주문협 17일 회장 선출
현 회장 2명 입후보 '눈길'
전남문협, 20일 표결 진행
운영 경험 갖춘 2명 경합

광주미술협회(이하 광주미협)와 광주문인협회(이하 광주문협), 전남문인협회(이하 전남문협)가 잇따라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다. 세 협회는 광주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 전남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소속 단체 가운데서도 회원 수 기준으로 손꼽히는 규모를 갖고 있으며, 지역 문화계 안팎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그런만큼 이번 회장 선거를 향한 지역 문화계의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
광주미협은 지난 5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오는 20일 정기 총회 이후 제13대 회장 선거를 갖는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1명. 한국화 작업을 하고 있는 이병오 작가로 지난 2009년 제9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이번 광주미협 회장 선거는 단독 입후보해 찬반 투표로 진행된다. 회원의 과반수 이상이 투표해야하며 투표자의 과반 이상 찬성을 얻어야 당선된다.
이 후보는 "지역에 작가들이 전시할 만한 전시장이 별로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며 "우리 작가들이 전시를 자유로운 환경에서 할 수 있는 전시장을 마련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 회원들 교류, 영호남 작가 교류 등 기존 프로그램도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며 "특히 광주시전 경우 예산 확보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광주문협은 오는 17일 제15대 회장을 선출한다. 후보 등록은 지난달 25~27일 진행됐고, 선거공보는 지난달 28일 발송됐다.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16일 자정까지며, 투표권을 가진 회원은 564명이다.
기호 1번은 이근모(75·시인) 현 제14대 회장이다. 이 후보는 ▲광주문학 원고료 확대 ▲보조사업 개발을 통한 사업 확장 ▲문학대잔치 추진 ▲회원 작품 지정 낭송대회 개최 ▲회원 대표 선집 발간 ▲메세나 운동 기반 문인회관 건립 추진 ▲원로위원회 운영 등 문협의 기반 확장과 사업 다변화에 방점을 둔다.
기호 2번은 박덕은(72·시인·전 전남대 교수) 후보다. 박 후보는 ▲광주문협 누리집 전면 정비 ▲행사·회의 등 모든 활동의 투명 공개 ▲회원 저서 합동 출판기념회 상·하반기 정례화 ▲정관 개정을 통한 회장 연임 폐단 방지 등을 앞세우며 '투명성'과 '조직 운영의 신뢰 회복'을 핵심 메시지로 제시한다.
전남문협은 지난 5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오는 20일 영광 헤라웨딩홀에서 제21대 회장을 선출한다.
기호 1번은 임일환(65·시인) 후보로, 2022~2025년 전남문협 부회장을 지냈다. 임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소통·화합·참여하는 단체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임원은 물론 일반·원로 회원 모두가 활발히 문단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기호 2번은 문정권(78·시인·전 한국문협 완도지부장) 후보다. 문 후보는 "완도예총 창립을 이끌었던 경험을 살려 모든 회원이 참여하는 전남문인협회를 만들겠다"며 조직력 강화와 지역문학 활성화를 내세웠다.
한편 회장 임기는 광주미협 4년, 광주문협 3년, 전남문협 4년이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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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넘나드는 소녀들의 우정
영화 ‘레이의 겨울방학’ 스틸컷
광주독립영화관(GIFT)에서 오는 25일 정식 개봉을 앞둔 영화 ‘레이의 겨울방학’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광주독립영화관은 12일 오후 7시 박석영 감독의 신작 ‘레이의 겨울방학’ 개봉 전 특별 관객과의 대화(GV)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식 개봉에 앞서 광주 관객들과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영화 ‘레이의 겨울방학’은 도쿄에 사는 중학생 레이와 도쿄에서 일하는 아빠를 만나러 온 한국 여고생 규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바쁜 부모들 사이에서 심심한 겨울방학을 보내게 된 두 소녀가 낯선 도시에서 겪는 정서적 교감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이번 영화를 연출한 박석영 감독은 영화 ‘샤인’, ‘너의 오름’ 등을 통해 인물의 내면을 밀도 있게 포착해왔다. 이날 GV에는 박석영 감독이 직접 참석하며, 진행은 광주를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허지은 감독이 맡아 작품을 깊이 살피는 풍성한 대화를 이끌 예정이다.관람료는 성인 1만 원이며 예매는 디트릭스 또는 광주독립영화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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