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 오후 서빛마루서
이야기·미디어아트 결합극

조선시대 500년 역사를 간직했던 광주읍성의 잊힌 기억이 무대에 되살아난다.
프로젝트 앙상블 련은 오는 11월1일 오후 3시 광주 서빛마루 문화예술회관에서 '광주읍성: 사라진 기억'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사라진 지역 문화유산의 흔적을 되짚으며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는 야담(夜譚) 컬렉션의 두 번째 이야기다. '야담'은 이야기꾼의 입을 통해 전해지는 구전 서사로, 음악과 함께 야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무대는 택시 운전사 김씨와 관광객 제니가 광주읍성의 흔적을 따라 떠나는 기묘한 여행 형식으로 진행된다. 광주읍성은 조선시대 500년 동안 광주의 행정과 문화를 품었던 중심 공간이었으나 도시 개발로 인해 그 흔적조차 사라졌다. 이 작품은 읍성의 사라진 자리를 좇으며 과거의 기억을 현재로 불러온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이야기, 전통음악, 미디어아트, 연극이 결합돼 관객에게 입체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광주문화재단의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초연 창작 작품이다. 특히 이번 무대는 국악 기반 창작 음악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해 온 앙상블 련이 신곡을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앙상블 련은 '21C 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세 차례 수상한 실력파 단체로 그동안 축적해온 창작 역량과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사라진 광주의 기억을 무대 위에서 새롭게 풀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광주 시민들이 잊고 있던 시간을 마주하고 공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만 7세 이상 관람가로 진행되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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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에 담아낸 명월 '황진이'
(사)광주국악협회 '藝人 明月 황진이' 공연 웹 포스터
황진이의 자유로운 영혼과 사랑, 슬픔, 예술적 열정을 담은 창극 무대가 펼쳐진다.(사)광주국악협회는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광주북구문화센터에서 제4회 빛고을창극제를 개최한다.빛고을창극제는 지역 전통예술의 계승과 활성화를 위해 매년 열리는 대표 문화행사로,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다. 올해 공연의 주제는 '藝人 明月 황진이'로, 조선 시대 대표 여류 예인 황진이의 삶과 예술혼을 창극 무대로에 재현한다.출연진은 황진이(이유리), 서경덕(최윤석), 이사종(함승우), 벽계수(김은숙)등이며, 무용수 박서경, 박이한, 김예슬, 선비 정찬성, 이효성, 채춘례, 현재남, 기생 김영순, 고숙진, 양미숙, 마님 강순자, 한영진, 작곡 정관영, 반주단 권선아, 박정인, 오승진, 문보라, 이화림등이 참여한다. 총감독은 함태선, 연출은 김호준, 안무 엄률희가 맡아 공연을 이끈다.(사)광주국악협회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단순한 과거 재현을 넘어 현대 시민들의 마음에도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공연은 전석 무료 초대로 진행되며, 8세 이상 관람가로 가족 단위 관람객도 즐길 수 있다. 관람과 공연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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