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시민의 힘으로 피우는 문화 르네상스··· 광산문화연대 출범

입력 2026.09.22. 16:38
최찬규 시민기자
지난 18일 광주 광산구 장덕동 근대한옥에서 열린 광산문화연대 창립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창립 결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장덕동 근대한옥 출범 80여명 참석

역사·문화·생태·생활자원 발굴·기록

문화답사·예술교육·정책 제안 추진

광주 광산구의 역사·문화 자원을 발굴하고 시민 중심의 문화 활동을 펼치기 위한 민간 문화단체 ‘광산문화연대’가 공식 출범했다.

광산문화연대는 지난 18일 광산구 장덕동 근대한옥에서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인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박지인의 퓨전국악 가야금 연주로 막을 올렸다. 이어 개회 선언과 내빈 소개, 창립 취지문 발표, 임원진 인준 및 위촉장 수여, 결의문 채택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광산문화연대는 광산의 역사·문화·생태·생활자원을 바탕으로 지역의 문화적 역량을 결집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됐다.

김종윤·이영미 공동대표는 취지문을 통해 “오늘 우리는 광산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일상 속에서 저마다의 삶을 일궈가는 40만 광산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매력적인 도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산구민의 생각 하나하나가 곧 광산 문화발전의 씨앗이 된다”며 “광산문화연대는 단순한 친목 단체가 아니라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자발적인 문화 활동의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철민 사무국장은 “문화답사와 마을공동체 활동, 문화예술교육은 물론 지역문화 정책을 연구하고 제안하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지난 18일 광주 광산구 장덕동 근대한옥에서 열린 광산문화연대 창립대회에서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인 등 참석자들이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유나 씨는 “광산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역사와 문화자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시민들과 함께 그런 가치를 찾아내고 알리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윤정 씨도 “광산에 좋은 역사와 문화자원이 많은데 시민이 함께 찾아보고 알릴 수 있는 연대가 만들어져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진 출범 결의문 발표에서 대표진과 참석자들은 광산구의 역사·문화·생태·생활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기록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김종윤 대표는 “광산문화연대는 지역 문화를 사랑하는 문화기획자와 예술가, 문화재를 가꾸고 관광을 즐기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결성한 민간 문화단체”라며 “‘시민의 힘으로 꽃피우는 연결도시 광산의 새로운 문화 르네상스’를 열고, 풍성한 콘텐츠를 통해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지역 문화의 새 길을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축하 케이크 절단과 기념 촬영, ‘문화예술인과 시민, 마을공동체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연결고리가 되자’는 창립 결의 구호 제창으로 마무리됐다.

최찬규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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