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와중에도 전날부터 김장재료 준비
총 300박스 규모 김장 마쳐 수익금 마련
"원우들 힘 모아 연말 온정 나눔 의미 커"

"몸은 힘들지만 무등CEO아카데미 원우들이 함께 담근 김치 판매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니 기쁘고 자부심을 느껴요."
무등CEO아카데미 총원우회 회원들은 지난 12일 광주 북구 매곡동커뮤니티센터 2층에 모여 김치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무등CEO아카데미 김장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1시께 매곡동커뮤니티센터 2층은 특유의 알싸한 김치향이 가득했다.

긴 작업대 앞에 선 원우들은 4~5명씩 한 조를 이뤄 절임배추 속을 채우느라 분주하게 손을 움직였다. 붉은 양념이 배추 잎 사이사이 고르게 스며들 때마다 작업대 위에는 김장 김치가 차곡차곡 쌓여갔다.
원우 10여명은 김장에 사용될 양념과 생굴, 절임배추 등 김장 재료를 전날 오후 내내 미리 준비했고, 이날도 오전 8시30분부터 30여명이 현장에 모여 김장을 시작했다.

김장 소식을 들은 인근 주민들도 하나둘씩 행사장을 찾았다. 주민들은 갓 버무린 김치를 조금씩 맛보며 "김치 맛이 좋다", "정성이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장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10여명도 함께해 김장에 일손을 보탰다.
또 다른 공간에서는 완성한 김치를 상자에 담아내는데 여념없었다. 스티로폼 상자에 '수익금 전액 기부'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붙이는 역할과 김치가 담길 비닐팩을 준비하는 역할이 자연스럽게 나뉘어 진행됐다. 곳곳에서 "여기 상자 준비됐어요", "식사하시고 하세요" 등 서로를 챙기며 현장은 바쁜 와중에도 활기가 돌았다.

김치 상자를 준비하던 이용범 무등CEO아카데미 총원우회 고문은 "무등아카데미 총원우회 회장님이 연말연시에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냈는데, 좋은 취지라고 생각해 동참했다"고 말했다.
이번 김장봉사는 용승일 무등CEO아카데미 총원우회 회장의 제안으로 진행됐다. 원우들이 힘을 모아 김장하고, 판매 수익금을 마련해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자는 취지다.
박정열 무등CEO아카데미 총원우회 고문은 "연말에 불우이웃돕기 행사가 여럿있다"며 "현금지원도 도움되겠지만, 회원들이 참여로 수익금을 마련해 도움을 준다는 게 담다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원우들은 김장봉사를 통해 총 300박스 분량의 김장을 마쳤다. 한 박스(8㎏)당 10만원에 판매된다.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류재원 무등CEO아카데미 총원우회 사무총장은 "김장이 사실 몸은 정말 힘들다. 하지만 원우들이 함께 취지가 좋은 일에 동참한다는 점에서 기쁘다"며 "원우들 각자 사업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어제 재료준비부터 일손을 모았다. 지역에 많은 아카데미가 있는데, 무등CEO아카데미가 앞장서 이런 봉사활동을 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웃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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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품장어, 광주 지역사회 아동을 위한 따뜻한 나눔 실천
유현준 기품장어 대표가 최근 기품장어 첨단점에서 사회공헌 협약식을 갖고 나눔 문화 확산에 뜻을 밝혔다. 광주사랑의열매 제공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광주사랑의열매)는 기품장어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최근 기품장어 첨단점에서 진행된 이번 사회공헌 협약식에는 유현준 기품장어 대표와 문순희 광주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나눔 문화 확산에 뜻을 모았다.이번 협약을 통해 기품장어는 매월 2회 광주 관내 아동 50명을 대상으로 장어와 장어탕 식사를 제공하는 정기적인 나눔 활동을 펼친다. 또한 분기별 1회씩 아동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매해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기품장어는 이러한 식사 지원과 물품 기탁을 통해 연간 5천200만원 상당을 후원하며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해당 활동은 오는 3월 오픈 예정인 기품장어 상무직영점을 중심으로 본격 전개될 예정이다.유현준 기품장어 대표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정기적인 식사 나눔과 함께 아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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